그녀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싼이
|2015.05.19 18:28
조회 3,203 |추천 1
원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한 직장에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직장에는 전에 다니던 직장 동료들도 몇명 있었죠 그래서 그 동료들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인 저로써는 큰 힘이 되어 주었죠. 그러다가 같은 부서에 한 여자 선배와 또 동료들과 우연 찮게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도 전혀 눈치 못채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 여자선배가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자연스레 재밌는 얘기도하고 인생얘기도 하면서 통화도 하고 카톡도하고 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큰 걸림돌은 그 여자는 3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서로 호감이 있었고 먼저 다가온 쪽이 여자였기에 전 포기는 안했습니다. 한 날은 그 여자가 일하면서 몹시 기분이 안좋아 보이더라구요 나중에 동료를 통해 알았지만 3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헤어지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는 그 남자친구에겐 미안한 일이였지만 기회였습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국 그 여자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 좋아했었죠 전남자친구는 생각도 안난다고 말하던 그녀였습니다. 그 여자는 저도 나이가 있고 하기 때문에 주위 동료들 말로는 저랑 결혼도 생각한다고 얘기하고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마음이 너무나도 착한 여자였습니다. 항상 저를 챙겨주고 아껴주고... 그러던 어느 날 그 여자친구는 자취를 했었습니다. 저에게 밤12시에 자기집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맛있는거 배달 시켜먹자고... 전 친구를 만나고 있었음에도 달려갔습니다. 잘 놀고 집에 갈때까지도 전혀 싫어하는 내색없이 잘 들어와서 전화를 햇더니 계속 통화중이더라구요...1통2통...7통... 그 늦은 새벽 시간에 누구랑 통화중이였는지 계속 통화중이였습니다. 약간 화가 나더라구요.. 원래 제가 집에갈때에는 항상 전화를 하던 그녀였으니까요.. 전화가 왔습니다 1시간뒤였구요... 화를 좀 냈습니다... 아는 언니랑 통화중이였다고만하고 미안하단 소린 하지도 않더라구요... 더 짜증이나서 그만 통화하자하고 다음 날에는 아무일 없다는듯이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냥 약간 괘씸했습니다. 화가 안풀려서 연락도 뜸하게 했습니다. 너무나 이상해서 그녀에게 물어봤습니다... 나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솔직히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나한테 잘해준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에도 모르겠다고만 하고 대답을 회피했었죠... 그리고 전 정말 그래도 그녀를 아껴주고 싶었기에 해어지더라도 좋게 헤어지고 싶었습니다. 그마저도 못하게 화내고 짜증내고 주위동료들과 친분이 있었기에 저는 그렇다 치지만 동료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어차피 안볼 사람들이니까 필요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생각없는 말에 더 정이 떨어져 그냥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솔직히 전 의심도 했었습니다. 다시 전남자친구를 만나는게 아닌가라고 말이죠.. 아니길 믿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그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이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회사의 동료들과 술 한잔 기울이던중에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 이미지가 나쁜남자로 회사에 소문이 났다고 여자를 버렸다고...또 한 헤어진 그녀는 다시 전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답니다... 참 어이가 없었지만 전 그 회사에 안좋은 이미지로 남아져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녀는 그 회사에 계속 다녀야 하는 입장이라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말이죠... 그래도 헤어질때 왜 그 사실을 숨겨야만 했는지... 다시 전남자친구를 만나고있다고 왜 말을 못했는지... 자기는 나쁜여자가 되기 싫어서 일부러 그랬던건지... 전 솔직하게 듣고 싶었습니다... 헤어지는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 그녀가 착하며 순수한 마음에 호감이 갔던거였고 끝까지 착한여자인줄만 알았습니다... 정말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랄까??? 동료들도 그런여자인줄 몰랐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렇다고 그녀를 이젠 원망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건 쟁취할줄 아는 여자였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연애를 하는중이던 헤어지던 자신의 감정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지 마라고 말이죠... 그녀가 그 부분만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한땐 저도 그녀를 좋아했던 남자로써 그녀가 잘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