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있습니다.
저는 같은나이 동갑남자친구와 5년가까이 연애중입니다.
남친집이 가난한 편 이라서 부모님이 고등학생때 반대를 하셔서 부모님께는 현재까지 비밀로 하고만나던 중 이였습니다.
그런데 남친동네에는 고모가 살고계십니다.
워낙 거의 왕래가없고 지나가다가도 저를 잘 못 알아봐서 그냥 마주쳐도 별상관이없겠다 생각하고 남친네집을 아무렇지않게 갔습니다. 요근래 들어서 남친네집에서 노는 일이 잦아졌었는데 오늘 집앞을 나오다가 고모랑 남친옆집 할머니를 마주쳤는데 저는 처음에 고모를 못봤습니다
근데 누가 누구야!!하고 이름을 부르길래 돌아봤더니 고모가 너 왜 여깄는거냐 하길래 친구만나러왔어요 했더니 여기 여자가 어디사냐며 왜왔냐고 다그치길래 남친 만나러왔다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옆에 할머니가 저 앞에있는애가 남친이다 저 애 여기자주온다 하며 말을 하는겁니다.
저는 어이가없기도하고 할말 다했으니 갈려고하는데 누구야!!!!!라며 소리를 지르며 제이름을 부르더니 너 직장은 안다니냐며 만나지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무시하고 오늘 쉬는날이다라고 하고 갔습니다.
남친과 원래는 미용실을 갈거였지만 너무속상하고 어이가없어서 자꾸눈물이나서 남친이 집에 데려다주겠다고해서 집으로갔습니다.
고모가말할게 뻔하고 고모께 먼저들으면 엄마가 너무 난처하시고 배신감드실거 같아서 먼저말할려고 엄마를 기다리는데
엄마가 오자마자 너 고모가 하는소리무슨소리냐며 아직도 만났던거냐고 하시더군요
순간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서 울어버렸습니다.
엄마는 달래주며 뭐라할려는게 아니다 너도다컸으니 근데왜 하필 거리를 가서 고모한테 걸리냐며 속상해하셨습니다.
이미 고모가 엄마아빠한테전화해서 당장헤어지게하라며 그 없는애랑 만나는게 어이가없다며 노발대발했다는겁니다.
저는 남친앞에서 헤어지라는것도 모자라서 엄마아빠한테 전화해서 뭐온동네에소문이났다느니 과장을 해서 말하는 고모를 보니 이해가안됩니다. 정말 저를 위해서 그러는거라면 친척들한테도 소문내고 그럼 안되는거아닙니까? 제가 지금 당장 결혼을 하겠다는것도아니고.. 이젊은나이에 잠깐연애하는거고 남친이 데이트할때도돈도 마니쓰고 정말 착하고 개념있고 저만사랑해주는 남자라 만나는거구요. 벌써부터 조건보고 만나야하는걸까요. 가난하다고 색안경부터 끼고보는 고모가 진짜 죽도록 밉고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