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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진 엉망으로 찍은 업체

돌려놔내... |2015.05.23 14:41
조회 323,459 |추천 576

2015년 4월 18일 결혼한 새댁입니다. 글이 좀 길 수도 있습니다.

결혼 장소는 교회였습니다.

아** 스튜디오에서 본식촬영 진행했고요.

 

신부대기실에서 사진 촬영을 시작하는데, 아저씨 말투며 행동이며 약간 어리버리하시더군요.

처음이라 어색해서 그러시겠거니 했으나 계속 구도도 못 잡으시고,

심지어 신랑신부 포즈도 제대로 못하시더라고요.

여기서부터 의심스러웠어요.

 

본식이 끝나고 양가 직계가족 사진을 찍을 차례였습니다.

신랑측 직계가족 사진 찍는데, 전혀 구도를 못 잡더군요.

양가 부모님, 신랑의 형과 형수님 그리고 조카 이렇게 많지도 않은 인원인데..

오죽하면 시어머니와 신랑의 형수님께서 구도 이상하다고 하시며

저희가 알아서 구도를 잡았습니다.

 

신랑신부 지인과 친척들 단체사진 찍는 것도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더군요.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저희는 교회예식이었습니다.

(일부러 웨딩업체도 기독교 전문으로 했고,

플래너님도 아**스튜디오가 교회예식 전문으로 촬영한다고 해서 믿고 셀렉한 겁니다.)

사진기사분이 간이의자를 들고 왔다갔다 하시며 구도를 잡더군요.

그러려니 했습니다.

 

신혼여행에서 다녀온 다음 날 4월26일, 업체측으로부터 사진 셀렉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촬영기사분의 어리버리한 행동과 말투, 제대로 잡지 못했던 구도 등으로

저희는 기대도 안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결과 역시 엉망이더군요. 업체측에 전화해서 따졌습니다.

 

 

 

 

위에 천장과 에어컨 보이십니까?

교회예식이라 신부대기실이 따로 없어, 작은 방을 커텐으로 가려 만든겁니다만

사람 얼굴을 저렇게 천장에 댕강 달린 마냥 찍어놓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장소가 협소했다, 천장이 안 나온 사진을 골라라 라고 했습니다.

형님네 가족 사진인데 3장 모두 천장에 얼굴 댕강댕강입니다.

대부분의 사진이 다 저렇게 사람 얼굴을 잘라놓았습니다.

신랑 후배분이 대기실 옆에서 사진 같이 찍어주셨는데, 그 사진은 천장 나온 게 하나도 없습니다.

업체 대표님 저희보고 그 장소에서 천장 안 나오게 찍어와보라고 화내셨습니다.

 

 

 

 다음은 친척과 지인들 단체사진입니다.

사람들 얼굴 다 안 나온 거 보이시죠? ......

하지만 당일날 촬영기사분은 그 어떤 말도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저희가 시식 갔을 때, 단체사진이 염려 되어 식진행도 다 보고 왔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단상으로 층을 만들어서 찍더라고요.

근데 저희 결혼식엔 촬영기사분 단 한마디도 않으셨습니다.

 

얼굴이 안 나오면 안 나온다고 말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각 3장씩 있는데 모두 저렇게 찍어놨습니다.

안타깝다고만 합니다.

 

모든 사진은 사진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고,

구도도 정상적이라고 합니다.

저희보고 되려 사진 전공했냐며 화를 냈습니다.

 

저희 소송 걸려고 합니다.

저희가 유난 떠는 건가요??

 

댓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576
반대수24
베플ㅡㅡ|2015.05.23 21:48
기독교들은 꼭 기독교기독교.. 결혼상대도 기독교 촬영업체까지 기독교ㅋㅋ 사진못나온것도 하나님의 축복~
베플온더|2015.05.23 16:59
사진전공했고 현직 포토그래퍼입니다. 발가락으로 찍어도 저것보단 낫겠네요. 사진으로 밥 벌어먹는 분 치곤 정말 뻔뻔한 실력이네요. 속상하시겠어요ㅠㅠ
베플austin|2015.05.23 15:22
저따위로 찍어서 평생 한번 있는 결혼식을 망쳐놨으면 사과부터 하고 손해배상을 해주던지 환불을 깔끔하게 해주면 될것을.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게 괘씸하네. 지x같은 고객만나서 시달려봐야 아뜨거하고 사과하려나. 아마추어가 찍어도 저보단 낫겠네.
찬반구라극혐|2015.05.24 07:37 전체보기
누가 죳같이 구린교회에서 찍으래?ㅋㅋㅋㅋ 개독아 맨 밑 결혼예배 현수막이 제일 극혐인데 ㅂㅅㅋㅋㅋ 따지지말고 느그 주님처럼 용서하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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