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갤러리앨범을 보다가 예전에 캡처해놓은 카톡을 발견했어요
학교졸업하고 시청에서 잠깐 기간제근로를 햇는데 한 6개월 일했을 즘에 학교동기이고 같이 다니던 친한 친구를 제가 꽂아줘서 같이 일하게됏어요
친구보다 한두달 전에 새로 들어온 남자애가 있었는데 첫날에 창문너머로 나가서 담배를 피우다가 갑자기 들어온 저희 주임공무원에게 혼난적이 있었어요 들어오시자마자 자기들 안답답해? 환기좀 시킬까 하시면서 창문을 활짝 열었는데 밖에서 쪼그려 담배피고 있는걸 보고는 어이없어 하시더라고요 첫날인데 ㅎ
저희가 쓰는 사무실이 꼭대기층이라 옥상은 아니어도 창문밖으로 발코니처럼 되어있어서 원래는 안되는데 종종 공무원분들이 몰래 올라오셔서 담배를 피울때가 있었어요
관공서는 전구역이 금연이고 벌금도 정해져있고 특별단속기간도 있어요
아무튼 친구가 처음 출근하게 된 날 저는 8시까지 초괄.근무였고 친구는 첫날이니만큼 적당히 업무과정만을 훑어보고 일찍 집에 가기로 되어있엇ㄱ어요
근데 그 남자애도 저희랑 동기여서 친한편이었는데 걔가
지 일 그만두는 날 첫출근한 제 친구를 데리고 창문너머에서 낮에 담배를 폈었는데 한번 갔다오고 나니 괜찮을거라 여겼는지 시청 나가서는 눈들도 있고 담배못피우니까 여기서 피고 나가겠다고하는겁니다
그래서 무조건 안된다고했죠
왜냐면 일단 공무원 누군가에게라도 걸리면 욕을 먹고
공무원들끼리도 다른 부서여도 소문이 나돌고
특히 저희 층에서는 사무실이 두 곳밖에 사용이 안되는 중이며 어린여자들이 일하는 곳은 딱 저희 사무실뿐이니 혹시라도 누군가 보게된다면 15층에 어떤 여자애가 담배피고있더라는 얘기가 저희 주임에게도 들어갈수가있으니까여
하물며 그 걸릴수도 있는 여자는 제 친구고 그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제가 데리고온 동기이기때문에 욕을 먹더라도 제가 같이 먹는다는게 싫었어요
저뿐아니라 다른 여자애도 한명 더 있었는데 걔도 저희 과 동기에 같은 반 친구였거든요 걔까지 포함해 우리 모두의 인상이 담배피는 여자애들이라고 바뀔 수 있잖아요
담배피우는게 꼭 부정적이라고는 볼수없지만 같은 급?으로 치부되는건 싫었어요
게다가 남자애가 첫날 담배피다 걸려서 혼난 걸 본 사람이 전데 나가서 피는 걸 안된다고 왜 말해주지 않았냐고 주임님이 저한테 나무라면 전 억울해질테고
그래서 한 5분을 실갱이를 한거같아요
진짜 안된다고 그 남자애도 안걸릴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들어온 주임님에게 딱 걸린거고
너 만약에 걸리면 욕먹는거 감당할수 있냐고
첫인상이 결정되는거고 내가 널 여기 소개했는데 내입장은 생각안할거냐고 계속 난리를 치는데도
아진짜안걸려 걱정하지마진짜
아금방 피고 올게
이러는거에요 첫출근해서 8시간도 안있어본 분이ㅎ
계속 말리다가 열이받아서
아 너진짜 나가서피면 정털릴줄알아ㅡㅡ
이랬거든요?
쳐다도안보고 계속 모니터만 보면서 얘기했는데
한 몇초 말이없더니
나 간다ㅡㅡ
이러면서 사무실 문을 쾅 닫고 나가는거에요
황당해서 옆에 있던 다른 동기에게 쟤 왜저래 지금 내가 한말때문에 저러고 나간거야? 물었더니 그런거 같대요
정말 화가나서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거요
퇴근하고 집에 가면서 너 아까 문 왜그렇게 닫고나갔냐고 나때문이냐고 했더니
어ㅡㅡ개빈정
신경쓰였냐?
개뇬ㅡㅡ
이러는겁니다
저진짜 싸우는거 정말 싫어해서
내가 너 욕먹지 말라고 하는 말인데 들리는대로 이해하지말라고 했더니 ㅇ
알아집가면서생각해봤는데 나도 잘못있음ㅡㅡ
어차피내일아무일없었던척하려했어ㅡㅡ
이럽디다ㅋ
어영부영 잘 마무리되서 걔는 그담부터 한번도 창밖으로 나가서 담배피운적이 없었어요
근데 다른 친구들 만난자리에서 제가 그 정털린다고 했던 말로 인해 자기가 기분나빴다거 얘기하면서 굉장히 제가 말실수한 걸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말로 인해 기분이 상했다니 그 말자체는 미안할지몰라도 전체적인 상황과 원인을 따졌을 때 전 제가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말까지 나오게끔 담배를 어떻게든 피우겠다 우겼던 걔가 모든걸 잘못했다 생각해요
제가 그얘기를 사람들 있는데 꺼내지 않는데 걔는 지가 잘못한 상황이었는데도 저를 막말녀처럼 만들면서 오히려 지가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스 앞의 원인과 제3자였던 그 남자애얘기까지 꺼내면서 제가 변명아닌 변명을 하게돼요
오늘도 그때 카톡내용을 캡처해논걸 보다가 웃기길래
내가 너랑 싸울뻔했을때 얘기한거 아직도 있다ㅋㅋ울언니한테 열받는다고 보여줄라고 캡처해놨었던거옄ㅋㅋ이러면서 보여줬더니 너도 나한테 너무했을거야ㅋㅋㅋㅋ이럽니다
오늘은 제가 먼저 꺼낸 옛날얘기지만 걔는 아직도 싸울뻔한게 쌍방과실이라고 여기는거 같아요
다른분들이 보실때 굉장히 별것도 아닌거 같은 일이고
유치하지만 어떠신가요 제가 짜증낼만한 상황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