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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의심으로 보건소다녀왔어요

|2015.06.03 21:22
조회 376,746 |추천 1,087




안녕하세요

그저께부터 열이39도를 웃돌아

어제 동네 병원을 갔더니 증상이 비슷한것같다며

내일 보건소를 다녀와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봤더니 검진을 거부하는 곳도 있다기에

오늘 아침 보건소에 전화를 했네요

정문으로 들어오지말고 보건소 앞 파란 천막으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천막안으로 들어갔더니 작은 테이블하나에 보건소직원들 위생장갑과 멸균복? 과 체온계와 설문지 손소독액 같은것과 의자두개가 다더군요

의아해서 멀뚱히 앉아있으니 직원분 한분이 들어오셨어요

열측정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다가 메르스담당자분께 여쭤보러가신다고 하시곤 돌아오셔서 중부지방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안되어있어 아닌것같다고 하셨데

담당자분이 직접 나오시지 않으시고 일반 직원분이 나오신듯 했어요

피검사, 소변검사 이런것없이 그냥 전화통화로만으로도 할 수 있는 문답만 하시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요즘 병원,보건소가 더 위험하다고 하잖아요

그 위험을 감수하고 검사받고자 갔는데 대처가 그런식이더라구요

그러더시더니 병원에서 받은 약 잘먹고 하라시더라구요

원래 열도 안나는 체질인데 시기가 시기인만큼 겁나는건 사실이더라구요..

아이들이 많은곳에 근무하는데 보건소 직원말만 듣고 출근했다가

아니길바라지만 혹여나 메르스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는건가요.......?

이런글을 처음 쓰는거라 두서없는점 이해부탁드릴게요

근무처에서는 내일 출근하라고하시는데...

혹시나 아이들에게 옮기기라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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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나고 일단 출근은 했어요

열재보시더니 열난다고 조퇴하라시더라구요

조퇴하고 보건소 다시 갔네요

어제 문진하신분 뵈러요

이런 쪼그만 천막이예요

여기 앞에서 기다리라시더니 어제 문진하신분과

담당자분이 나오시더라구요

얼굴보니 흥분해서 저도 모르게 노발대발했어요..

아무런 검사도 없이 전화로도 할 수 있는 질문 몇개만하고는 아니라고 장담할수있냐

약을 먹어도 낫기는 커녕 기침도 심해지고 열도난다

아니라고 확신했다가 만약이라도 맞으면 그 책임은 누가지냐

아니라면서 마스크랑 장갑은 왜들 끼냐며 다 벗으라고했네요....

아니길 간절히바라고 유난인거 알지만 긴가민가 한 상태로 계속 지내고 직장에 나간다니..

불안해서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그 분들께 저같은 사람이 한 둘이겠어요

알지만 어제의 대처는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이것저것 물으시다 아닌것 같다고 가라시는게..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그제야 설명해주시네요


보건소에서 따로 검사는 할 수가 없답니다.

대한민국에 검사받을 수 있는곳이 3군데 밖에 없다네요...

보건 복지부 043 -719-7777

여기로 전화하라시래요..


처음에 보건소 전화할때 그렇게 안내를 해주시지..

위험 감수하고 보건소 들락거린게 허무해지네요..


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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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후기 올려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저만 알고있자니 혹시나 저같은 상황이신분들이 계실까봐서요



일단 아까 갔을때에는 노발대발하다가 진정하고 메르스 담당자분 말씀들어보니

본인들도 위에서 지시내리는대로 하고있는거라더군요..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현재로서 메르스검사받을 수 있는곳은 세군데이고요

현재 메르스환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그 이동경로를 거쳐간 사람들 다 보건소에서 연락 취하고 있다고하네요

그 많은 사람들을 누가 어디 어떻게 다녀갔는지 어찌알진 의아하지만요.

어제 처음방문했을때 오늘하신얘기를 해주셨다면 다시 보건소에 갈일도 없었을테고 다시 방문하기전까지의 불안감도 줄어들었을텐데 대처가 참.....

보건복지부에도 연락해봤더니 같은말을 하시더군요
전혀없다네요 그럴확률이 전혀라고 어떻게 단정짓는지도 모르겠지만..
독감일 가능성이 크데요
검사나 그런것도 없이 전화통화 몇분만으로 저보다 저를 더 잘아시는듯 했어요

조금의 불안감은 덜었지만
제 생각도 지금 뉴스나 언론에 나온 감염환자들이 다라고 생각되진않아요...

우선은 예방이 중요한거겠죠..지금 우리가 할수있는건 그것밖에 없다는 사실이 많이 안타깝네요..

다른 궁금한점 댓글달아주시면 제가 들은 선안에서 대답해드릴께요..



+그리고 밑에 댓글에 ㅁㅔ르스 열폭? 유행어? 분위기선동? 운동하고 수분,수면보충이나하라뇨 지금 할짓없어서 위험감수하고 보건소 다녀오고 여기 글쓰며 열폭하는걸로 보이시나요?

운동하고 건강한사람은 전염안된다는 가봐요?
메르스가 유행어가 아니라 유행성 전염병이겠죠 어휴 ㅉ

저도 잘모르고 보건소에서도 제대로 알려주지않고 문진만하고 보내니까 답답해서 의견듣고자 올린거라고 했는데요

댁 가정에 이런 증상환자가 있어도 그딴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으련지 아직 사태파악이 안되신거 같은데 제글 읽기전에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먼저 뉴스좀 보고오세요


그리고 댓글에 걱정해주시고..감사드려요

다들 건강 유의하세요..




추천수1,087
반대수42
베플커리|2015.06.04 14:02
타로점 천막같네..... 수준봐라....에휴
찬반pp|2015.06.06 08:47 전체보기
보건소에선 모든사람 검사할수있는것도 아니고 검사해야하는 사람이 따로있어서 (정부매뉴얼상)직접 보건소까지 간사람이라 하더라도 문진하고 검사대상 아니라 판단하여 못한다고 설명했지만 애초 병원에서 바로 보건소로 가라고해서 저렇게 화를 낸거죠? 전화해보고 가라고했음 안와도된다고 했을텐데.. 무작정 보낸 병원문제아닌가? 병원에도 저렇게 화내세요 잘알지도 못하면서 위험한 보건소 가라고했다고 그리고 혹시모를 의심환자땜에 방역복입은게 문제가됩니까? 님같은사람 수도없이오는데 문진하는사람이 안입었다 전염되면 수도없이 전염시킬텐데? 화가많이나서 정신없이 못된말쏟아내신듯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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