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대기업에서 파견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무를 말하면 무슨일인지 어딘지 확연하게 티가날까봐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해주세요ㅠ
사실 제가 맡은 업무는 직무자체부터 보조형식으로 들어온거구요, 전혀다른 전공과 관련없는 경력때문에(신입이지만 그동안에 인턴생활이나 아르바이트 경험들이 현재 직무와 무관합니다ㅠ)
파견직이라도 경험해보고 다시 신입으로 지원하기 위해 들어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일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매일매일 PC방에 오는 기분으로 출근합니다.
일이 없다고해서 눈치주는 직원들이나 상사가 딱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대놓고 딴짓을 하는 것도 없이
일거리 없는 컴퓨터 화면을 깔작깔짝 거리는게 너무너무 고역입니다.
분명 어깨너머로 향하고자 하는 직업의 업무를 배우려고 들어왔는데, 1년만 채우고 나가자 라는 생각과 달리
1년이 지나도 배운 것 없이 나가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취업사이트를 뒤지고 이력서를 넣고있기는 한데, 나이가 또 여자치고 늦은 나이라그런지
경력이 부족이라그런지 잘 안구해지는게 사실입니다.. (네, 스펙이나 자소서가 부실해서도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1년은 채우고 나가는게 좋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배우는거 없이 1년을 채우고 이직을 하는게 더 나은걸까요?
앞으로 4-5개월 남짓 남아있기는 한데, 이대로 버티자니 정말 제게 남는것도 없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