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선 눈팅만하고 2년에 한 번 제 머리로는 답이 안나올 때 글을 쓰는 20대 여자입니다
저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경험 있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구남친이랑 저는 2월달에 성격 차로 헤어졌고 2주 정도 후에 제가 미련이 생겨서 붙잡으려고 만났으나 애매한 말들과 친동생같이 느껴진다는 개똥같은 말을 듣고 화가 나 살짝 말다툼을 하고 그 때 이후로 번호도 지우고 사진도 지우고 기억속에서도 지워나갔습니다
저 나름대로 단도직입적으로 나는 오빠랑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표현했지만 거절 아닌 거절하고 모진 말을 하지 않으려는 구남친의 비겁한 태도에 저는 완전히 정이 떨어졌구요
그러다 얼마 전 석탄일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구남친이였고 잘사냐 등 사소한 안부 묻기를 하고 별로 오래 얘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베터리 없다고 나중에 연락하자고 끊었습니다
전화로 뭐 자기는 못지낸다며 한번 보자는 식의 말을 꺼내려는 거 같아 바로 못들은척 철벽을 쳤구여
근데 어제 평화롭게 페북을 구경하고 있는데 구남친이 페친을 걸어왔습니다 당연히 받지 않았고 저랑 사귈 때에도 제 페북보려고 만든 유령계정?같은거여서 헤어지고 나서 바로 페친 끊었습니다 궁금해서 페북 들어가보니까 페친도 몇 명 있고 학교도 기재해놧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진도 올렸더군요 올린 사진 중 한 장은 제가 100일날 스케치북 편지를 줬는데 그걸 들고 (스케치북에 처음 만난 날짜가 써있어여) 있는걸 제가 찍어준 적이 있는데 그 사진을 올렸더라구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그냥................ 짜증났습니다
그 사진이 잘나와서 올린걸까요? 그렇게 생각이 없을 수가 있나요?..............
누가봐도 연인 사이에 찍어줬을법한 사진인데.......... 아 정말
그 사진 지우라고 말하면서 대화하기도 싫고...................... 그냥 이 노답의 저의를 알고 싶네요
싸이콘가요...?휴...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