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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의 다툼... 문제를 알고싶어요.

우유부단 |2015.06.12 10:16
조회 192,979 |추천 76

자고일어나니 톡이란 말을 저도 실감하는군요...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부부라 어떻게 소통하는것인지 방법을 배우고자 쓴글에 많은분들이 의견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랑이랑 잘 화해했습니다..

뜬금없이 울고 땡깡부려서 많이 당황했겠다 미안하다 말했고 유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그거먹을생각에 부풀어서 퇴근했는데 싫다는말이 너무 서운해서 울기시작했고 이런일에 울고있다는게 너무 자존심상해서 안가겠다 고집부린거 같다고 했습니다.

신랑도 화낸거 미안하고 자기도 나름 잘 해보려고 하는데 자기노력이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서 화가났던거 같다며 가능한 니입장에서 이해하고 같이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울지말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먹고싶거나 하고싶은게 있으면 하다못해 카톡으로라도 미리 알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서운하거나 바라는것들도 점차 말할수 있도록 표현하기로 했어요...

부부싸움은 칼로물배기라고 하더니.. 저희 주말내내 잘먹고 잘놀았답니다..^^

조언이 아니였다면 아직도 꽁해서 서로 말한마디 안했을건데.. 글올리고 조언듣고 이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고민에 많은 의견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달고 싶지만 너무 많은분들이 봐주셔서 마음으로 대신해야할것 같습니다..ㅠㅠ

월요병에 시달리지 않는 월요일 되시길 바라고 즐거운일만 가득한 한주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신 6주차 새댁입니다.

그리고 소통할줄 모르는 동갑내기 부부이기도 하구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 신랑과 다툼이 있었는데 분명 저도 잘못한게 있고 신랑도 잘못한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해결 방법을 모르겠어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저희는 8년 연애동안 싸움이라곤 2~3번정도밖에 하지않았어요 거의 대부분 제가 참는편이였고요

참는다기보다 싸우는 그 분위기 표정 말투 등등 그런것들이 싫어서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했었죠

 

어제는 회사에서 입덧과 졸음으로 씨름을 하다가 집에 도착을 했는데 회사에서 내내 망향비빔국수가 먹고싶더라구요 집에가면 비빔국수먹고 자야지 라는 생각으로 퇴근했습니다. 저희집에서 망향비빔국수가게까지는 차타고 10분정도 걸려요.. 외지에있어 걸어가기는 무리이고요 당연히 같이 가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얘길하니 자기는 안땡긴다 밥먹은지 얼마안됐다 귀찮다 주말에가자 이러더라구요.

 

그게 왜그렇게 서러웠는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작은방에 문닫고 들어가서 30분은 울었나봅니다. 신랑은 큰방에서 TV를 보는건지 어쩐건지 인기척도 없었구요.

한참 그러고있는데 신랑이 작은방 문을열고 가자 가 가면되지 왜 울고그래 이렇게 얘길했는데 그 말투가 짜증나니까 그만울어라 머 이런식으로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안간다고 했습니다.

안먹을거라고 안먹고 싶어졌다고 눈도 퉁퉁부었는데 어딜가냐고 그랬더니 한참 절 쳐다보더라구요 아마도 화가나는걸 삭히는건가 싶었어요 저는 계속 울면서 안간다고하고 이러니 신랑도 화가났는지 들고있던 핸드폰이며 차키등을 바닥에 던지더라구요 그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렇게하고 나가는 모습을 보니 맘이너무 답답해서 저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가는 길에 신랑이랑 마주쳤고 신랑이 어딜가냐 집에있어라 이러는데 그냥 저녁알아서 챙겨먹으라고하고 나왔습니다.

 

막상 나왔는데 갈데도 없고 집근처 놀이터에 앉아서 두시간반정도를 있었던거 같아요

중간에 신랑이 전화로 감기걸리면 어쩌려고 나간거냐 들어와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들어가봐야 싸움밖에 안될거 같으니 그냥 밖에 있다 들어가겠다 했습니다.

결국 저녁에 비가와서 어쩔수없이 들어가긴했는데 신랑은 술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들어가서 한마디도 안하고 씻고 잤네요.

 

제가 잘못한점은 알고있습니다. 근데 몸의 변화와 어딘가 계속아프고 꼭 낮에만하는 입덧으로 신랑은 알아주지도 않고 머 이런감정들이 있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저게 울일인가 싶었기도 합니다. 신랑의 태도에 서운하기도 했고 울지말라며 안아주지도 못하는 그 무뚝뚝함이 야속하기도 했습니다.

 그깟 비빔국수가 머라고 울고있는 내가 하찮기도 했습니다 자존심도 너무 상했고 임신하고 나만 변한것같은 생활들이 울컥하게 하더라구요

 

신랑도 제가 우는걸 첨봤으니 당황했을지도 어떻게 대처해야 했을지도 몰랐을테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나름 말을 건걸텐데 들은척도 안하고 울고있으니 짜증이 날만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는 알고있는데 문제는 이것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임신 초기인데 몸이 더 무거워지고 더 힘들어지면 이런 다툼이 없을거 같지도 않고 다툼이 생길때마다 이렇게 넘어가고 넘어가다 보면 어느새 곪은게 터지지 않을까 싶거든요..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넘어가고 싶은데 자꾸 싸움을 피하고만 싶은 제가 문제인건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신랑이문제인건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현명한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추천수76
반대수167
베플|2015.06.13 10:29
대체 님이 뭘 잘못했다는 건지. 님 서운한 거 당연한데요.
베플어휴|2015.06.13 01:59
근데 내가 신랑이었어도 완전 짜증나고 황당했을듯. 가자고 약속된 것도 아니고, 본인은 밥을 먹은 상태고...주말에가자니 혼자 틀어박혀서 울고앉았고.....신랑분은 모르잖아요. 님이 얼마나 먹고싶었는지, 하루종일 힘든데 그거 먹으러가야지 하고 버텼는지...나 오늘 이게 진짜, 정말 먹고싶은데 같이 가주면 안돼? 하고 말이라도 했어야죠. 소통이 안되는게 아니라 애초에 소통을 피하고계시잖아요 님이. 뭐든지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말을 하세요 말을
베플|2015.06.12 16:32
임신중엔 아무래도 별거 아닌거에 상처받고 그래요 몸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마시고요 남편분이랑 문화센터에서 아내체험이나 이런거 같이 해보세요 서로 대화 많이하는게 중요하구요.
찬반도저히못참고|2015.06.13 12:03 전체보기
이상하다 나는 여잔데 여자가 개짜증난다 판이 여자에겐 관대하다는거 이글의 댓글에서 확실히 느껴지네 이래서 임신부심이란 말이 나오고 임신유세 라는 말이 나오는거다 아조 그것 좀 주말에 먹으러 가자 했다고 방에 쳐드가서 우는 꼴이라니 아이고 생각만해도 짜증이 솟구침 호르몬 어쩌고 알겠는데 평소같지 않다는거 알겠는데 본인도 본인이 평소같지 않다는거 인정해야함 남편한테 나 이래서 예민하고 예민해 이해해줘 라는 이기적인 생각만 하지말고 내가 예민하고 예민하구나 조심해야겠다 이러다 예민한 애기 나올라 라고 생각하면서 본인도 좀 조심하라고 글쓴이도 처음 애 가져서 몸의 변화가 혼란스럽다면 남편도 애 가진 마누라는 처음이다 배려를 좀 합시다 배려를 서로 글고 여기다가 이런 대책없는 글 쓰지 마시고 남편이랑 대화를 하세요 여기다 글 쓰느니 나같으면 남편이랑 임신초기 증상과 변화에 대해 알아보면서 대화를 하겠음 아휴 임신해서 애를 갖은게 아니라 글쓴이 본인이 애가 됐네 애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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