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학습지 교사를 하고 실적도 좋고
대학교 성적도 좋아 3월달에 지구장으로 승진해서
대기업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관리자를 생각하고 입사하여 학습지 교사를
한거라서 남편은 이제 시작이란 마음으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저는 8.5.4살 삼형제맘입니다.
게다가 저도 직장맘이지만 남편의 일이 저를 도울수
없는 일이라(7시반에 출근, 평균11시에 퇴근) 제가 슈퍼맘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조금 넘어가는 시점에 남편이 지국장과 사업국장에게
남편이 관리하는 열명의 교사들에게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 거짓말로라도
실적을 써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떻게 해야하냐 하네요
교사할때는 워낙 엄마들이 이 사람을 마음에 들어해서 소개도 많이 들어오고
과목추가도 많아서 실적걱정 없었는데 관리자가 되어 현장에서 뛰는게
아니다보니 더 답답하고 실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네요
전에는 지구장이 공석이라 지국장이 맡았었는데 교사들에게 하도 소리를
지르며 그만 두겠다는 엄마(퇴회)도 못그만두게 해서 교사가 퇴회도 못내고
자기돈으로 회비내고 그랬나봐요..
그러면서 자기처럼 왜 교사들한테 못하냐고 남편에게 30여명이 넘는 교사와
지구장이 있는 사무실에서 인격적 모독까지 하며 소리를 지르고
이렇게 괴롭혀서 쫓아낼꺼라고 했다네요
남편은 교사들에게 가라(거짓말)로 써내란 말 못하고 자기가 하나씩
두개씩 가라로 써 낸것만 해도 지구장 된지 넉달도 안된 지금 열개정도 된다는데
한과목에 3만원만 해도 30만원을 고스란히 버리는겁니다
뭐 이런게 다 있나요?
원래 영업직이 이런가요?
남편은 이직을 원하고 있고 저는 참아보라고 했습니다
나이가 적은것도 아니고 딸린 식구가 이렇게 많은데
이제 넉달도 안되었으니 조금만 더 견뎌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월요일 아침부터 2시간 넘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실적안나온다고 신랑에게 욕설을 해가며 이딴식으로 할꺼면 그만 두라 했다네요
마흔이 다된 나이에 울먹이면서 다른 일 하면 안되겠냐고 너무 견디기 힘들다고
하는데.. 그만 두라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용히 그만 두어야하는게 억울해서요..
본사로 전화하겠다고, 내가 막 따지겠다고 했더니
다 한통속인데 무슨말이 통하겠냐 하네요
이렇게 조용히 그만 두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