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죄송해요. 그리고 글도 좀 길어질거같아요..
여기가 엄마,이모또래이실분들이 제일 많으신거같아서..이렇게 속내를 털어보려합니다.
20대후반여자구요. 제목 그대로에요.
엄마가 10대중반에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몇개월도 지나지않아 제 몸에 손을 대기 시작했어요.
밤에 잘때.. 침대에 있는 절 올라타서 마음대로 하셨죠. 2차성장이 빠른편이였거든요..
제가 자고있다고 생각해서였을까요? 처음에는 가슴정도였던거같은데 점점 대담해지시더라구요.
잠귀가 밝은편이 아니였는데, 엄마 돌아가시고나서 꽤 예민하게 변했던지..
전 항상 맨정신으로 깨어있었어요. 근데 아무것도 못했어요...무조건 자는척....
두려웠고 무서웠어요. 맨날맨날 엄마만 부르면서 울었어요.
오래전일이라 정확한 횟수는 기억이 안나는데... 꽤 자주였던거같아요.
제가 착각한거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생생한 끔찍한 기억이에요.
맨날 먼저 간 엄마 따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하느님이 원망스럽고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했던거같아요.
그러던 어느날인가부터 제 방에 안오시더라구요.
그리곤 얼마지나지않아 새엄마가 생겼어요.
저와 남동생을 잘 키우고싶음 마음이 크신거 알지만, 저랑 여러모로 많이 안맞았고
한참 예민할 시기인 10대 시절은 우울하고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살았어요.
물론 저도 새엄마한테 상처 많이 줬어요..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곤있지만..
언어적이던 신체적이던..학대는..학대인걸요. 그걸 방관하는 아빠도..
물론 아침마다 절 깨운다던 핑계로 제침대에서 뒹굴면서 가슴을 주물럭거리는것도 잊지않으셨죠.
자살로 끝날거같던 내가 20살이되고 대학을 가고..성격도 많이 바뀌게되었어요.
그래도 조울증은 안없어지더라구요... 음..가면을 쓰고 다니는것도..
졸업후 취직하고 어떤 계기때문에 이젠 진짜 안되겠다싶어서 야반도주로 집 뛰쳐나와서
산지 꽤 됐어요. 그동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거까지 다쓰면 너무 길어져서..(_ _)
전요..결혼같은거 생각도 안했어요.
내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있는지도 모르겠고, 아빠같은 사람을 만나면 어떻하나?
내가 결혼해서 딸이라도 낳으면 어떻하지???? 나처럼 불행하면?
이런 생각들이 너무 많아서 남자친구를 만나도 결혼은 꿈도 꾸지않았고
혹시나 그런 얘기가 나올시엔 거의 바로 헤어졌던거같아요.
근데 지금 제가 정말로 사랑받는 사람이라는걸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생겼어요.
저에게 안정을 주고, 저를 많이 아껴줘요..이런 더러운 짓 당한 내가 과분할 정도로..
처음으로 결혼이란 생각도 들게되었고..신기했어요.
근데 전 모아둔 돈도 없었고.. 난 역시 안되는구나 싶었죠.
그런데, 나이가 좀 차니 아빠가 좋아하는 사람있음 돈걱정하지말고 결혼하라고 하더라구요.
아 내 이 엉망진창인 삶을 그 돈으로라도 보상받을까?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소개를 시켜줬고, 마음에 든다기에 진행하려고했어요.
근데 갑자기 더 좋은 집안에(?) 시집가야한다고, 고생하면 안된다고 엄청난 반대를 하고
당장 헤어지라고 난리난리도 아니였어요. 귀한 자식인데 그런 집에 시집못보낸다고...
아 너무 귀해서 성폭행하려고 하셨나봐요? 너무 사랑해서 성관계도 하시려고 그랬나봐요??
어제 남자친구를 택하던, 부모를 택하던 둘중하나 선택하라고.
남자친구 선택하면 연끊고 살자고 전화왔어요..
저요.. 연끊고 살라면 얼마든지 살수있어요.. 그냥 그래도 부모니까.. 내 아빠니까
그런거 단 한번도 티도 안내고 아무렇지않은척 여태껏 참고 살았던거에요.
지금은 나와살아서 명절에 보고 어쩌다가 한번씩 밥이나 먹고 하는데...
그것도 싫어요. 아주 끔찍해요... 평생 그 기억은 나를 따라다니는데..내가 어떻게 괜찮겠어요??
내 첫 남자가 내 친아빠였는데?????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성기삽입은 안당했어요....손가락이였는데 처녀막이 찢어졌더라구요......
얼마나 내가 힘들었는데..내가 왜 불면증이 생겼는데..!!!
이제와서..널 위한다고 널 사랑해서 그런거라고....왜 그럼 그동안을 날 그렇게 방치했나요??
왜 엄마가 죽고나서 나에게 그런거에요? 내 딸이니까 그래도 되는거에요?
주변에 모든 사람들은 저렇게 성실하고 바르고 도덕적인 사람 없다며 칭찬을 해요.
맞는 말이죠. 성실하고 술,담배 안하고 돈 허투르 쓰지않고......
근데 내가 당한건요...?
나랑 결혼하겠다는 그 사람.. 이런 상처 모르고 다 괜찮다는데.... 걱정말라는데..
연끊고 살아도 되요 저. 근데 제가 받은 이 상처를 저만 안고가기싫어요.....
엄마가 있었다면 나한테 안그랬을텐데.....
저 진짜..못된거 아는데... 아는데 그걸 여지껏 어떻게 묻고 살았는데...
아빠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다 얘기하고싶어요. 내가 당한거....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엄마는 내가 이렇게 살고있다는거 알면.. 속상해하실텐데...
저..어떻하면 좋나요...? 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