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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신병이야기

옥토 |2015.06.25 20:49
조회 53 |추천 0
군대에 갇 입대한 신병들을 보면 90%이상이 어리버리하죠! 아마 긴장해서 일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지금 이 이야기의 신병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습니다.

총5탄으로 구성되며 한 군인의 이야기입니다.

1탄, 초소지 앞에 통문(철책)이 있기때문에 열쇠뭉치를 들고 다닙니다. 물론 후임병이 가지고 다니고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근무지 지루함과 싸울때쯤 중대장이 걸어오고 계시는 겁니다. 문을 열어드리기 위해 후임병에게 "키"라고하니 대뜸 뜬금없이 어이없이 "173"이라고 자기의 신체사이즈를 대는겁니다. 못알아들었나하고 다시한번 "키"라고 했죠. 긴장한 우리의 신병은 더큰목소리로 "173입니다" 이런식으로 몇번 오가니 저는 짜증이나고 신병놈은 목소리가 커져만 갔습니다. 이게 못알아듣는구나 한숨을 쉬며 "열쇠"라하니
돌아오는 대답은"10...9...8...7....1" 그날 저녁 저는 후임병을 갈군다며 중대장님에게 호출당해 중대장님의 군화와 저의 정강이가 만나는 신나는 놀이를 했습니다ㅠㅜ

2탄, 역시 근무지로 가는 중 쓰레기가 있어서 "주서"라고 하니 돌아오는 대답은 "경기도 일산시 동구.." 자기주소를 대더군요..--;;

3탄, 새벽근무시에는 야식으로 라면이 나옵니다. 하필 저 휴식일때 중대장님이 라면을 끓이라고 하셔서
신병에게 라면 3개를 끊이라고 한뒤 소식이 없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가보니 뽀글이 3개가 나란히 있더군요 옆에 분명히 쿠커가 있는데..--;;

4탄, 역시 중대장님 이야기입니다. 물한잔 드시고 싶다하셔서 신병에게 물을 가져오라고 하니 마늘 빻는 컵(노란색에 스크레치도 많고 엄청큰컵입니다)에다가 물을 한가득 가져다 드린겁니다. 그날도 제 정강이는 중대장님의 군화와 진한 키스를 했죠

5탄, 이게 대박이죠. 이건 그후임병이 상병때일입니다. 다음 근무자를 깨우기 위해 내무반으로 들어온거 같습니다. 저는 자다가 "짝"하는 소리가 들리고 욕설이 난무한겁니다. 뭔가싶어서 불을 키라고 하고 상황을 보니 그후임병놈이 뒷근무자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열이받아 뺨을 날린게 제 동기의 뺨을 날린거죠...자기보다 한참위인 내동기를..ㅋㅋㅋ

근데 신기한거는 그놈이 제대하고 대기업에 취직했다는거죠... 군생활이랑 사회생활은 다른거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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