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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형님네...그리고 그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신랑과 나

초코우유 |2015.06.27 14:02
조회 9,750 |추천 16

종종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을 생각하고 있으면 눈물 밖에 나오지 않네요.

우리 부부는 연상연하입니다.(5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결혼도 하고 두 아이의 엄마와 아빠가 되었습니다.

맞벌이부부여서 친정에서 두 아이를 키워 주시고 있고, 주말마다 아이들을 보러 갑니다.

처음 신랑을 만났을때 부터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어머니는 재가를 하셨으며,

아버지와는 연락이 안된지도 10년이 넘었다는것..등등 알았습니다.

4월달 부터 참으로 속상한 일들이 하나하나씩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네요.

작년부터인가 아버지라며 연락이 되었고, 가끔씩 만나 식사정도 하는 자리가 몇번 있었네요.

1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 아버지는 스님이 되어 나타나셨고, 아버지 옆에는 반려자가 있으시더라구요. 그 또한 저는 받아 들이기로 하였지요. 그것도 내 팔자이러니.

아버지를 만나기 전까지는 시어머니의 중심으로 그래도 웃음소리가 나는 그런 가족들이었는데.

지금 그 때가 너무 그립니다.

아버지와 사시는 분은 조금의 재력을 가진 분이더라구요. 나름대로 부동산쪽에 관심이 많으시고..

그래서 아버지 입장에서는 아들들이 그나마 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의 인맥등을 이용하여

일(건축일을하고 있어요.)적인 면에서 커갈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에 아들들을 소개 해 주었고

하루가 멀다하고 형님집(우리집2층에 살아요)에 찾아와 술자리를 벌였고, 살아온 이야기를 새벽 1시는 기본이며 2-3시가 되어여 되네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주택 2층 양옥인데요...소유는 우리신랑꺼구요..형님네 2층 전세로 살고 있지요. 작년에 인부들 월급 줘야 한다며 중고차(400만원)를 팔고는 어디 갈때마다 우리한테 얻혀 다니고 어떨때는 신랑차를 몰고 다니기도 하더라구요.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는 집도 둘째 집이고 차도 둘째 차고...장남은 전세로 살고 있고..흔한 차 한대 없는것을 보니 안타까웠는지 화물차를 1000만원짜리 중고차를 사주셨어요.(아버지랑사시는여자분의돈)

그러면서 형님네에 차를 사주면 제가 아이들보러 자주 갈 수 있기 때문에 사줬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하면 아이들도 보러 갈 수 있다는 계산이었지만..우리는 신랑도 저두 차가 각자 있었기 때문에 그건 이유가 되지 않았고, 그냥 괜한 핑계정도로 전 이해했습니다.

한달전에 신랑이랑 아주버님이랑 술을 한잔 하고 왔는데...아주버님이 갑질을 부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냥 술만 드시면 "개"가 되는 아주버님이 또 눈이 돌아 난리가 났고..부랴 저는 경찰을 불렀죠.

결혼생활 4년동안 아주버님은 매년 한번씩은 가족들에게 "개"짓을 하는데...

저는 매년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맞았고,,아직도 흉터도 남아있네요.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집을 빼라고 했지요..가족끼리는 같이 사는것이 아닌게 맞아요.

그랬더니 스님아버지께서 따질려고 오신것을 하나하나 지내온 상황들..아주버님이 자기가 한 짓은 말도 안하고 남의 잘못인양 달콤한 말로 아버지를 꼬셔서는 우리 부부는 아주 못된 상황으로 만들어 놓은것을 곱씹으며 반박을 하니 더이상 따지지도 못하고 죽일듯 오셔서는 아무 말도 안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우리 부부에게 너희들이 끝까지 같이 살수 있을꺼 같냐며.....맞아요,,,사람의 앞날은 아무도 모르지요...오늘은 사랑이지만 내일은 원수도 될 수 있으니...그렇게 되더라도....

부모라면...자기가 밟아온 길을 자식도 밟게 하는 부모는 없는 법!!!!!!!!!!!!!! 어찌 ..그런 말을...

그리고 아주버님한테 제가 따지고 드니 그게 억울했는지..."또라이년이 잘 못 들어와서 집안이 이렇게 되었다며.." 울 신랑한테 그랬다네요..뭐 눈에는 뭐만 보이니 지도 또라이라는 말이지요.

아주버님은 전세대출 갚고...자기돈은 800만원+시엄마가 일해서 번 돈 1500만원을 가지고 집을 산다고 난리네요..그러든 말든....스님아버지의 여자분이 어느정도 도와 주시겠지요...상관없어요.

세상에는 공짜는 없으니.....그리고... 연예인들...요즘 쇼윈도 부부가 많지요? 그것처럼 형님네도 지금 스님아버지에게는 쇼윈도부부처럼 보이기 위해 아주 얘쓰고 있지요.

그러나..사람은 진실과 가식은 다 보이더라구요.

스님아버지는 늘 말씀하시죠... 둘이 똑같이 해준다고...뭘...어떻게 한다는건지...

부처를 모시고 있는 그런분이면 다를 줄 알았는데....그 분도 그냥 하나의 사람이네요.

어른이 아닌 그냥 ....사람.......

사람을 잘 못 본 제가 잘못이지....그렇지요?

 

추천수16
반대수1
베플|2015.06.27 14:47
스님이 무슨 결혼을해...땡중이지... 스님은 속세의 인연을 끊고 백팔번뇌를 이겨내야하는데 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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