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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상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아아 |2015.06.30 15:45
조회 247,253 |추천 416

드라마를 보다가 바람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의 남편을 만나고 있는 여자가 본부인에게 너무 당당하더군요.

그래서 "와, 저 여자, 너무 당당하다. 양심도 없네."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신랑은 그 여자가 아무 죄도 없다고 하네요.

그 남자가 먼저 꼬셨고, 내연녀는 그냥 거기에 오케이해서 만나는 거니까 잘못이 없대요.

 

내연녀가 처음부터 유부남인 것을 알고 만난 거다, 그런데도 잘못이 전혀 없냐고 하니까 그렇대요.

너무 이해가 안 가서, 다시 애기를 했어요.

남의 물건을 훔치는 건 죄냐고, 그건 죄라고 하대요.

 

누가 먼저 도둑질을 하자고 꼬셔서 같이 도둑질을 했으면

주범이 더 잘못이 크고, 공범은 잘못이 적을 수는 있겠지만,

공범의 잘못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냐니까 거기서는 공범도 잘못이 있대요.

그럼 남의 배우자를 훔친 사람도 잘못이 있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건 또 잘못이 전혀 아니라네요.

 

그럴 리 없지만, 제가 바람이 나도 저에게 화가 나지, 남자에게는 잘못이 없으니까 미울 것 같지 않대요.

그럼 유부남, 유부녀를 만나는 게 잘못이 아니면 당신도 그럴 수 있겠네?하니까 그렇대요.

 

만약에 본인이 결혼을 하지 않은 총각이었다면, 유부녀와 사랑에 빠지면 그 유부녀와 사귀겠대요.

그럼 그 유부녀의 남편이 많이 괴로워하지 않을까?라고 물었더니 그게 자기랑 무슨 상관이냐고 합니다.

 

저는 정말 살면서 단 한번도 남에게 고의로 상처를 준 일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 상처주면 안된다고 하니까, 저보고 미쳤다고 여러 번 얘기했구요, 막말을 마구 던졌어요.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지, 남을 왜 신경쓰냐고...

 

저는 "배우자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기혼자를 만나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그 일에 대해서만 애기했지,

단 한번도 남편에 대해 비난하지 않았는데, 남편은 제가 본인이랑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와

남의 상처를 걱정한다는 이유로 저에게 막말을 합니다.

 

왜 착한 척 하냐고 하네요. 저는 착한 척 한 게 아니라 착한 사람이고, 늘 진심으로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유부남이나 유부녀를 만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착한 행동인가요?

그건 착한 행동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기본적인 행동인 것 같은데... 

 

다른 사람 상처주면 본인한테도 똑같이 돌아온다고, 다른 사람 상처받을 행동을 고의로 했다면 그건 잘못이라고 해도

끝까지 유부남, 유부녀인 거 알고 사귀어도 먼저 꼬신 것만 아니면 잘못이 없대요.

 

기혼자를 사귀어서는 안 된다는 건 기본적인 도덕인 것 같은데...

본인이 남에게 상처를 줘도 무슨 상관이냐고, 본인으로 인해 남이 상처를 받든말든 신경쓰지 않겠다고 하는 이 사람이 무섭고 너무 이해가 안 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사람은 왜 그런 생각을 할까요 ㅠㅠ

추천수416
반대수16
베플ㅋㅋ|2015.06.30 15:55
바람 피나봐요, 나중에 들켜도 나한테만 화내, 내 여자한텐 화내지마, 뭐 그럼 심본가?
베플맙소사|2015.06.30 16:37
정답은 딱 두 개 입니다 지금 바람을 피고 있거나 나중에 바람을 필 생각이거나. 그렇지 않고서는 정말 남의 일인데 같이 사는 부인한테 상처주면서까지 고집세우지 않죠.
베플ㅇㅇ|2015.07.01 08:06
글쓴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금부터라도 니남편 잘 살펴봐라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백이면 백 저딴식으로 미리 방어막쳐두는 인간들치고 뒷구릿내 안나는 인간없다... 참고로 나 이혼한지 몇년되었고 물론 이혼사유가 배우자부정이였지만 실상 바람피는거 증거나오기전까진 세상 남자 다 바람펴도 내남편은 아닌줄 알았지.. 여튼 상황보니 딱 그림 나오는데 잘 주시해봐야할듯 내 전남편새끼는 삼자대면하니까 나보고 그년 불쌍한 여자니까 이해해달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은 그런거야 지새끼 낳고 사는 버림받을 지랑 백년가약맺은 지부인은 하나도 안애처롭고 바람펴댄 그년은 불쌍하다고 나보고 적당히 하라던 버러지만도 못한 강아지가 생각이 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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