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을 작년에 쓴것같은데.. 벌써 1년이 다되었네요.
대충 요약 하자면
남사친이 좋은데 쟤도 날 좋아하는것 같은데 고백을 안하네요
이제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 걘 지방에있고 전 서울로와서 그래서 고백을 안하는줄 알았어요.
연락을 자주하지는 않았어요. 한 3일에 1번씩 그래도 이상한게 연락을 안하면 잊혀지기 마련인데
하루에 매일매일 생각났고 무의식 속에서 그냥 아~ 얘랑 오고싶다 뭐하고싶다 이런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도약간 철벽에 싸이코같은 성격이라 절대먼저 연락안하는데 얘는 제가 서울에있어도 계속 연락먼저 오고(쓸데없는 엉뚱한 질문 같은거) 그덕에 학교가서도 2주에 한번씩 보고 개강하고 나서 지금 다시 본가에와서 작년처럼 주말마다 만나요.
이때까지 만나왔던 남자들과는 다른게, 제가 뭘 생각하고있는지 다 알고있어요 본인은 모르겠지만요.
예를들면 제가 오늘 영화보고싶다 이러면 아~ 영화보고싶다 이런식으로 말하거나 연락이와요.
그리고 제일 컸던게 스킨쉽이 없었다는건데
제가 맨날 팔잡고다니면 더워~ 이런식으로 꼭 한마디하고 가만히있던애가 이젠그냥 가만히 있거나
팔짱끼고 다니네요. 제가 안잡으면 "그럼 내가잡고있어야지" 이러고 잡고있고 사람많은데서는 옛날에는 손목을 잡고 간다던가 어깨 한쪽을 잡아줬는데 요즘은 안쪽으로 감싸주거나 그래요
스킨쉽 싫어하던애가 발전이 생기다보니 기분은 좋은데, 이게그냥 편해서 그러는건지도 모르곘다는 생각도 들고...
항상 제가먹자하는거 먹고,가자하는데 가주고, 보자는거 보고 항상 변함이 없는데 변한건
헤어질땐 그냥 등돌리고 가던애가 저가는거 끝까지 보고 가고, 그냥 문열고 먼저 안으로 들여보내주던애가 이젠 먼저 들어가라고 자기팔로 등떠밀어주고, 팔잡으면 덥다고 맨날 뭐라하던애가 이젠 자기가 먼저 잡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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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적 처음이에요.
지난 1년동안 저는 그냥 포기해야지 친구로 봐야지. 이제 멀어지면 끝이겠지 하고
이상하게 얘한테는 고백을 못하겠는거에요.
멀어져도 똑같이 잘해주고, 연락먼저해주네요.
가만히있어도 좋고 생각나고 연락안해도 얘도 내생각을 할것같고
얘만난뒤로는 다른남자가 머리에도 안들어오네요. 뭔가 이애도 그럴것 같고,
이거 저혼자 착각이에요? 발전가능성은 있는건가요.
아 너무 주저리했네요..ㅠㅠ... 왜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