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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형님과 차별하는 시댁

슬슬 |2015.07.08 03:57
조회 15,501 |추천 2
저는 33살. 두돌지난 아이엄마입니다.
남편도 동갑이구요.

제가 말주변이없어서 음슴체로적을게요.
그리고 모바일이라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작년 늦봄에 결혼하신 아주버님과 어린형님.
물론 형님과는 내가 결혼하기 전쯤 두어번 봤었고 내 결혼식날에도 식은 못봤지만 잡일 도와주러왔음.
신행끝나고 시댁에서 인사 올릴적에도 같이 있었음.(난 이미 이땐 임신중)
나보다 8살 어리다보니 나한테 꼬박꼬박 언니라하고 존대했고 나도 존대하고 ㅇㅇ씨 라고 부름.

아주버님네 결혼전엔 내가 첫며느리고 우리아기가 첫손주다보니 분가해서 살아도 크게 터치하시기보단 나름 시부모님께서 배려해주셨음.
좀 쿨하신 분들이라 잘 살겠거니...연락없으시고(두분다 일하심) 내가 애기땜에 병원진료다녀오거나 틈틈히 연락하는건 외엔 큰 문제는 없었음..

근데 형님이 시집을 오고, 시댁 바로 2층에서 신혼살림을 꾸렸음.
솔직히 24살이 거기서 살고싶겠나 싶었지만... 이미 맘버리고 온거라고 아주버님과 같이있으면 다좋은거라고 입이 귀에걸렸었음...
참 첨엔 힘들건데...싶었음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가 시댁에가도 잘 반겨주시지않으심.
아기가 할아버지 할머니 하는데도 조금은 어.. 어 하는
반응?...

무언가 이상해서 남편보고 먼일있냐고 물었지만 모른다고 할뿐.
형님은 우리오면 2층에서 뛰내려와서는 조카왔어~ 하고 아기랑 엄청잘놀아주심.
한번은 아기가 시댁마당에 큰개한테 장난치다 물릴뻔했는데..(애기가 마당에 나간줄몰랐음... 부엌에있다보니... )마침 형님이 2층서 내려오다가 봐서는 형님봐도짓고 날 봐도 짓는 큰 개에게서 우리아기 구해서는 어르고달래고 친엄마인 나보다 더 애걱정많은 그런 형님임...
그래서 나도 무조건 형님 하면서 따르는 편이고 형님도 나이 많은 동서인 나한테 늘 존대하고 어른들있을적에만 동서 라고 하지... 단둘이 있을땐 언니라고 해줌..(하지말라했는데...편하다니 어쩔수없었음)


말이 엉뚱한곳으로 빠졌지만 어쨌든 요새 시부모님 태도가 나와 형님을 조금 차별? 하는 듯함.

형님이 어려서인지 요리가 서툴러서 늘 어머님이 2층 형님네 반찬도 해주심.
형님도 나름 반찬만들지만 다치는거 더 많음.
그래서인지 어머님이 일다니고 하니 반찬은 천천히 쉬운거부터 가르쳐주마 하셨음.
나도 요리 배운거 없이 시집왔지만...가르쳐주시건 없음..얻어먹은적은 결혼 초쯤..?
용돈도 솔직히 우리가 조금더드림..난 아기갖구도 다닐수있는 직종이고, 남편도 아주버님보단 더 버는걸로알다보니 예로 우리가 10드리면 형님네는 7정도?

아버님도 늘 마당에 큰개가 황구임... 형님과 나만보면 짓는건 위에서도 말했지만...엄청짓음!
늘 잡아주는건 남편,아주버님,아버님정도...
요샌 시댁에가도 안잡아주심...남편 차에서 늦게오면 늘 못들어감...;;;

하지만 형님이 회사퇴근하고오거나 슈퍼갔다오면 늘 '구야~'하시면서 잡아주심...
솔직히 부러웠음...

한번은 아버님이 목욕탕 자주가시는데 시댁오니 어머님뿐이길래..형님네는 아직안오셨냐니깐. 처갓집갔다고하셨어 같이 외식할까요? 하고는 아버님오면 나가자 하셔서 기다리니 아버님이 오시자마자 'ㅇㅇ야(형님이름) 아이스크림사왔다!~'하심...
근데 없으니깐... 마지못해 우리한테 먹을래? 물어보시길래...먹을수없었음...



이런저런 사소한게 차별이라면 차별이고 아니라면 아니겠지만...

좀 맘에 걸림..

그타고 형님이 너무 철부지도 아니고 정말 똑부러질땐 똑부러지고 하는데...


내가 시댁이랑 같이 안살아서인가..?
형님이 미운건 아닌데....
추천수2
반대수58
베플ㅎㅎ|2015.07.08 06:27
차별 아니네요. 같이 살면서 늘 예쁜짓을 하는 며느리랑 따로 살면서 가끔 예쁜짓하는 며느리를 똑같이 대우하면 그게 차별이죠.
베플이건|2015.07.08 07:30
서운한감정이 드는가보네요. 자식중에서도 더 이쁜자식이 있잖아요. 애틋한.. 늦게 장가보낸아들이 애기같은 며느리데려왔는데 미안하고 감사한맘이 들지 않을까요? 시부모님입장서는 거기다가 같이 산다니까 늦둥이하나 더 들인기분이신듯한데요. 아들만 둘인집안에 앳댄 딸하나 들인기분인듯한데 울언니말이 지자리 지가 만든다고 했어요. 이쁨받게 행동하니까 그런거죠. 님에게 피해오는거 아닌데 나이도 어린형님 기특하다고 여기시고 넘기세요. 님은 그냥 하던대로 넘기세요. 질투안난다면 거짓말이지만 님이 똑같이 못할거잖아요. 인정하시면 맘편해요. 글타고 차별하는건 아니잖아요. 맏언니뻘나이신데 좋게 좋게 보세요.성격이 이쁜걸 어쩌것어요. 님은 시부모님에게 글케 못하잖아요. 하라고 해도 못할거 형님은 할수있는성격이구나 하세요.사랑받는성격은 따로 있는거같아요.
베플|2015.07.08 09:52
쓴이 심정 먼 지 알 것 같은데... 형님이 이쁜 사람이라 이쁨 받는 거라 ㅜㅜ 이건 뭐 답도 없음. 본인도 더 노력해서 이쁨 받던가 그게 힘들 것 같으면 그냥 해탈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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