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톡을 즐겨보지 못하는 25살의 아프리카 청년입니다^^
(아프리카 인터넷이 느려서 ㅠ.ㅠ)
저와 제친구들과 있었던 나름(?) 웃긴 헤프닝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때는 2003년도 여름이었습니다.
저와 제친구 3명이서 저희집에서 한창 모여서 놀때였죠. 저포함 남자2, 여자(?)2
거의 매일 같이 합숙을 하듯^^; 정~말 아무일도 안일어났죠.. 다들 인간이 아니기에 하..핫..
그시절이 한창 세X클럽 벙개가 유행을 할때 였죠 (지날때였나? 어쨌거나...-.ㅡ)
고등학교때 몇번 해본적은 있지만 뭐 그다지 본판이 안되는지라...ㅠ.ㅠ
다들 매일 같이 술마시고 나이트가서 놀고 그러다가 이른 저녁이라서 다들 한창 심심해
하고 있었죠. 그러던 도중 여자친구 하나가 세이클럽을 잠깐 들어갔는데
남자들 쪽지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하나닫으면 또 뜨고 닫으면 또 오고-.ㅡ;;
심심함의 절정을 달리고 있던 저희는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드디어 찾은거였죠!
우리의 무료함을 달래줄 청년들을 말입니다 ㅋㅋㅋ
그렇게 하여 여자 아이디로 채팅을 시작했습니다.
아~주 달콤한 말들로 말이죠 ㅋㅋ 좋~다고 슬슬 넘어오더군요 ㅋ
그렇게 연락처를 넘겨줬고 전화를 받아서 꼬셨습니다.
여자가 직접 받으니 좋아죽더군요 아주 ㅋㅋㅋ
바로 만나고 싶으니 롯데백화점 정문에 9시까지 오라고 하고선 통화를 끝냈습니다.
그렇게 하여 1시간동안 모인 연락처를 총 8명 ㅋ
우리들의 희생양이 될 발정난 8명의 청년들이 된거였죠.
다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소에 모이게 했답니다.ㅋ
'다와가는데 어디냐'? 지금 걸어가고 있으니 조금 기다리라고 하곤 끊고.
깨끗히 씻고 나갈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하고 끊고 ㅋㅋ
그렇게 기다림 끝에 9시가 되었습니다. 10분정도 흐르니 전화가 불통이 나더군요 ㅋㅋ
전화를 받었습니다. 여자친구들이 아닌 제가...뮝미?0,,0
그남자) 여보세요?
저) 여보세요?큭큭..
그남자) 누구세요?
저) 누구세요?푸풉~
그남자) 누구누구 폰 아니예요?
저) 누구누구 폰 맞을껄요?큭큭 (친구들 옆에서 아주 자지러 집니다 )
저) 너 당한거야 푸하하하~~~
그남자) 아~ C삐~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4통을 더받었습니다.
한번은 영어로 받었습니다
그남자) 여보세요?
저) Hello~
그남자) 어...어..He..Hello~
저) My name is 빠다빡스~
(제별명이 "빠다" 였습니다. 그당시 친구가 실연당해 유리상자 노래를 많이 들었을때죠 ㅋ)
그남자) He...hello??
저) Do you know 순~해~요? ( 이것 역시 유리상자의 순애보를 패러디(?)ㅋㅋ)
저) 순해요 몰라? 어? 순!해!요! 잘들어봐~ 큭큭^^
그러면서 노래를 틀어줬습니다.ㅋㅋㅋ
그남자) 아~~~~~~~~~~~개 삐~~~~~~~~~~~~~~
그렇게 5명의 청년들의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습니다 ㅋㅋ
그날 이후로 제친구... 일주일동안 휴대폰을 꺼놓고 살았답니다 ㅋㅋ
모이면 아직까지도 그때 얘기를 하면 다들 넘어갑니다 아주..
5년이 지난 지금은 다들 20대 초반에서 중후반으로...(나이가 2살차이 나는 친구도 있었거든요^^)
다들 일하기 바쁘고 예전보다는 웃음을 많이 잃은듯해서 조금 애처롭기도 합니다. ㅠ.ㅠ
저 역시도.. 사랑하는 친구들! 힘들더라도 좋았던 시절들 생각하며 웃고! 열심히 살자!
그냥 젋은시절 추억을 회상하면서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나름(?) 긴글 읽어주세서 감사합니다~
참! 한달도 넘게 연락 오셔서 욕하시던 그분! 나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덕분에 한달동안 만날때마다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