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했던 알바별 진상 손님/알바생/사장

알바생 |2015.07.20 22:43
조회 49,462 |추천 77
톡선정된 대형마트 진상 글 보니까 저도 써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ㅎㅎ
20살부터 쭉 알바를 해왔지만 하나에 오래씩해서 한 알바는 얼마 안됩니다! 음슴체로 말하겠슴돠~
지금까지 한 알바를 기준으로 쓰겠음
대부분 집 근처에서 일해서 서울같은 큰 도시의 알바는 아니었음. 그래도 진상들은 개 많음...
분명 날 알아보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모른척해주길 바람

만화책/DVD 대여점

내가 성인되고 처음 한 알바인데 진짜 개꿀 알바였음. 시급은 최저시급 꼬랑지도 못따라갔지만 그땐 고등학생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되 돈을 별로 안쓰기도 하고 일이 너무 편하기도 해서 별로 신경안쓰고 일했음. 근데 진짜 진상들 개많았던 알바. 아직도 같이 일한 친구랑 몇번씩 그 진상들 얘기 나옴.

1. 기간늘려달라고 하는 진상
대부분 그런데 가면 알겠지만 만화책 1박이 기준이고 10권 이상일 경우 물어보고 2박까지 해줌. 영화는 최신의 경우 무조건 1박임.
분명 가게에도 써있음. 근데 진짜 몇몇 또라이들이 와서 자기네 여행간다고 3,4박 해달라는 년놈들있음. 안된다고 하면 조카 ㅈㄹㅈㄹ하면서 겨우 그거 안해준다고. 그럼 연체료 내든가ㅋㅋㅋㅋ그깟 연체료 아까워서 참 그지 근성임

2. 상습 연체 진상
신간 영화 만화의 경우 심하면 10명 이상 예약이 걸려있음. 근데 꼭 빌려가놓고 하루도 아니고 5일 이상 연체하는 사람들 있음. 분명 우리는 대여해주면서 이야기함. 되도록이면 제 기간에 반납 부탁드린다고. 5일 이상 연체일경우 가게에서 전화를 함. 연체 몇일 됐는데 빨리 반납바란다고.
근데 전화로 하는 말, 그렇게 급하면 니가 와서 가져가라고ㅋㅋㅋㅋㅋㅋ씨팍년이 진짜 재수없었음ㅋㅋㅋ분명 사장이 지가 얘기할때는 미안하다고 막 안하겠다고 그러더니 알바생한테는 갑질 쩜 진짜 쌍욕먹고 알바하다가 눈물 그렁그렁하니까 대여하러 온 손님이 위로 해줌
그 외에도 연체 두달이 넘어서 계속 전화해도 안받고 이래서 블랙리스트된 사람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반납안하고 해외여행갔다옴ㅋㅋㅋㅋ나중에 와서 연체료보더니 식겁하고선 이거 못준다곸ㅋㅋㅋ 하긴 대여료가 1000원이었는데 연체비만 4만원 가까이 나옴. 그러고 튀려고하는데 사장언니랑 딱 마주쳐서 돈 다냄ㅋ
또 연체해놓고 반납함에다가 반납하고 튀는 사람들도 많음ㅋㅋ그리고 나중에 와서 연체한 기억업다고 잡아떼는데 멍청한듯 다 기록남음ㅋ 씨씨티비도 있고ㅋㅋ제발 그 연체료 아까우면 제대로 반납했으면 함

3. 연체료 나중에 준다는 사람
그냥 이건 미쳤음. 자주온다고 외상해달라는데 그냥 돈을 가져오라고 아오 진짜 그냥 이런 사람들은 제정신인가 개념이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됨

4. 초중고딩들
ㅡㅡ 돈없으면 보지말든가 다운받아보든가 와서 죽치고 읽음. 여기가 도서관인지 뭔지 모르겠음. 이러면 우리가 가서 여기서 읽으시면 안되요 이러는데 네네 이러고 저뒤에 안보이는데로가서 읽고있음. 그래서 씨씨티비로 다보여요 읽지마세요 이러면 나가는애들도 있지만 철판깔고안나가는 애들도 있음. 대다수가 초등, 중학생이 많고 가끔 고딩들도있음. 그래도 이런애들은 극소수라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았음

음식점 주방 보조

사실 주방보조다 보니까 그냥 같이 일하던 매니저년 욕밖에 없음.
왜 내 전에 일했던 남자애들이 다 나간지 알법함. 허세는 쩔어가지고 내 대학보더니 요즘 대학이 다가 아니라고ㅋㅋㅋㅋㅋ지잡대네 이러는데ㅋㅋㅋ어이가 없어서 딱보니 대학 못나온애 같은데. 대학못나왔다고 나보다 못한건아니지만 대학으로 비웃으니 참 코웃음 나왔음. 그 외에 나 처음인데 식자재 위치 알려주지도 않고 어딨냐고 물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욕함
지 실수가지고 주방에서 썅욕하면서 소리지르고 젓가락 등 집어던지고ㅋㅋㅋㅋ그냥 솔직히 이건 무슨 미친년인가 했음. 작은 가게라 단둘이 일하는건데 도저히 안되겠다 이건 그냥 정신병자년이다 싶어 3일하고 그만둠 나중에 돈도 덜 들어옴..슈바

피씨방

1. 청소년들
그냥 하...시끄럽고 소리지르고 먹고 다 흘리고..고등학생은 심하지 않음. 초중딩들 그 인성문제가 아닌 그냥 초중딩이라서의 문제들 그게 많았음. 그 다음은 고딩 가출새끼들 진짜. 아오 졸라 튀어대ㅋㅋㅋㅋ진짜 기발한애들도 많음. 다행이도 사장이 좋아서 그런 튄애들 우리한테 책임 물지 않음. 작정하고 튀는 애들은 못잡는다고. 어쨋든 잡히면 열라 통쾌 돈낼때까지 잡고 안보내줌

2. 변태새끼들..ㅠ
보통 야간은 남자쓰는데 가끔 얘가 잠수 탈때가 있어서 우리가 땜빵할 경우도 있는데 몇몇 변태 아저씨들이 진짜 야동 크게 켜놓고 봄. 일부러. 그리고 몇몇은 야한만화보면서 ㄸㄸㅇ도 침ㅡㅡ 나이는 대부분 40-50대가 많음. 그럴 경우 밤새 게임하는 매니저가 도와주긴하는데 기분 더러움...

3. 담배피는 손님
지금은 흡연실이 따로 있는데 내가 일할땐 아직 그 전이여서 흡연구역 금연구역따로 있었음
근데 꼭 담배 들고 카운터로 와서 뭐 시키거나 계산할때 카운터에다가 내려놓음. 그래서 여기 금연구역이라고 담배들고 나오시면 안된다 하면 뭐 어떠냐고 잠깐 나오는데...아 진심 담배 입에 쑤셔넣고 싶음.
그리고 꼭 재털이 있는데 음식 그릇이나 음료수 캔에다가 넣는 애들...왜 재떨이 있는데 도대체 왜...그거 하나하나 알바생이 손으로 꺼내고 분리수거해야함. 진짜 담배피는 애들때문에 토할뻔한거 한두번아님. 침은 왜 뱉음? 아무튼 난 알바하고 나서 절대 끓이는 라면 안먹었음. 거기다가 누가 침뱉고 꽁초넣었을지 알고...

피자 주방보조

이것도 주방보조라ㅋㅋㅋ근데 사장이 쓰레기였음ㅋㅋㅋ진짜 손님한테도 개 잘하고 피자만드는것도 청결하고 양심적인데 알바생한테는 그냥 쓰레기. 바쁜데 지는 안에서 낮잠자고 11시간동안 일하는데 밥먹는 것도 잠깐 들어와서 허겁지겁 5분 먹고 바로 일해야함. 유명한 *미*피자라 진짜 밤 10시퇴근인데도 한 10시 반까지는 항상 일한 듯 함. 이때는 아직 어려서 멍청했음ㅠㅠ 그냥 신고하면 한달 10만원은 더 받았을 듯 진짜 이런 사장들 보면 우리 알바생들 너무 힘들게 일함. 당연히 좋은 사장님들고 많이 봤지만..

동네 커피숍

ㅋㅋㅋㅋ오래일해서 웬만한 진상들은 넘어가는데 넘어가기 힘들었던 진상들

1. 외부음식 먹는 사람들
우리는 아메리카노 1500원이고 라떼도 2000원임. 개 쌈. 문제는 동네에 있는 커피숍이 개인숍빼고는 다 이가격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이게 싸서 당연한건줄 암ㅋㅋ이렇게 커피가 싸면 개인적으로 양심상 외부음식 웬만하면 안먹어줘야하지 않음? 케익부터해서 버거ㅋㅋㅋ 심한 사람은 먹다 빵가져와서 이것좀 오븐에 구워달라함ㅋㅋㅋ그것도 냄새 풀풀 풍기는 불고기어쩌구 빵가지고와서 그래서 사장이 그냥 해주래서 가지고 온 그대로 쿠킹호일에 다시 줬더니 그릇 안줬다고 궁시렁댐
또라이년이 진짜 그리고는 쿠킹호일 애기의자에 몰래 쑤셔넣고 감. 애도 있는 다큰 아줌마가 왜그러는지 모르겠음. 쓰레기통 바로 뒤에 있구만

2. 쿠폰 구걸하는 아줌마
대부분이 30대 중반 이상 아줌마들. 쿠폰구걸ㅋㅋㅋ안찍어주는 건데 자주오니 찍어달라 구걸구걸을 함
제발 그러지 마시길

3. 개념없는 애엄마들
애엄마들 싸잡아 욕하는 건 아님. 분명 정말 멌있는 애기엄마들도 많았고 애기들이 난리치면 다 치우고 가시는 분도 많았음
근데 진짜로 가끔 또라이아줌마들 있더라
카페에서 왜 생일파티함? 아메리카노만 시켜놓고 케익부터해서 폭죽까지ㅋㅋㅋㅋ같이 일하는 언니랑 둘이서 진짜 미친거 아님?? 이소리함. 그리고 애기들은 소리지르고 아줌마들은 돌고래소리 내고, 다른손님 주문소리가 안들릴정도였음
그리고는 먹고 생크림 범벅된 테이블을 나에게 주고 갔음...
제발 애가 매장에서 뛰고 신발신고 의자에 올라가면 말려라 애가 문제가 아니라 애엄마들 교육이 문제임 그건

4. 도둑놈들
휴지 한 단은 가져가는 듯 빨대도 우리는 포장되있는 거 주는데 어떤 돼지년이 그거 한웅큼 가져감. 내가 보고 어..그거..이랬는데 쌩하고 도망감
확 내가 사장이었으면 절도로 신고했다

설문지 조사
.....나 알바하면서 이렇게 운거 처음이었음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요즘 우리 나라 도를 닦으세요 많다는건 아는데...말걸면 휙하고 무시하고 감...
진짜 면상때려버리고 싶었던 새끼는 이게 뭐하는 건데요 하면 뭐좋은데요? 어디에 반영되는 건데요 이러더니 설명다해줬더니 아..그래요? 그걸 제가 왜해요 이런 새끼 진짜 벙쪄가지고 화장실가서 울었음
내가 돈번다고 진짜 아오 이러면서...
그리고 설문조사해주는 건 감사한데 사탕없어요? 사은품 없어요? 이러시는 분들...없습니다ㅠㅠ


구냥 생각나는 대로 썼습니다. 오래전 진상들 생각이 잘안나서ㅎㅎ 모바일이라 오타는 좀 이해해 주세요ㅠㅠ
저는 저런 진상들밖에 안만나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
우리나라 알바생, 직장인, 사장님들 화이팅 하세요!
추천수77
반대수13
베플어엌|2015.07.21 11:49
설문지는 원래 무엇이 목적인지 제대로 설문자에에게 공지하는 게 맞아요. 너무 서운하게 생각 마시길 ㅠㅠ 저도 키즈 카페 알바 했는데...진짜 극혐인 엄마들 많음.. 놀이방에서 애 음식 먹이길래 그러면 안됩니다 이랬더니 우리 애는 안 흘려요!!(어른도 과자는 먹을때 부스러기가 생기는데^^) 신발신고 오는건 다반사고... 한번은 단체로 와가지곤 메뉴 시키는데 카페라떼 따뜻한거라더니 인원이 10명넘어서 내가 3번이나 확인했는데 ㅋㅋㅋ 막상 음료 나오니깐 한 엄마가 아 나 시원한거 먹고싶은데.. 이러더니 저 아이스로 시켰는데요? 그러더니 죄다 아이스 시켰다고 바꿔달라고 ㄷㄷ 내가 아깐 따뜻한거 시키시지않았냐니깐 아가씨가 잘못 알아 들은더라고.... ㅋㅋㅋ 기저귀는 여기저기 두는건 기본이고 ㅋㅋ 애들 과자 손에 쥐어주니깐 아무데나 놓아서 맨날 뒤집어 청소하는데도 왜 여기 더럽냐고...(어머님같은 분들 땜에요라고 말하고 싶었음... 정말 ^^)
베플콩알|2015.07.21 14:58
다 이해하는데 설문지 조사는 이해가 안가요. 소중한 시간 들여서 하는건데 들어보고 하기 싫은걸 수도 있고, 듣고 안하자니 미안해서 슬쩍 목례만 하고 지나간 적도 많거든요. 저번에는 아이들 학교 짓는데 서명만 해달라서 인적사항 다 적고 나니까 기부금 달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현금이 없어서 너무 죄송하다고 오늘 현금이 없다며 지폐 넣는 곳 보여주는 제스쳐 취하니까 진짜 있나없나 확인함ㅋㅋㅋㅋ
베플abc|2015.07.21 15:59
설문지조사는 저렇게 반응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