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거의 일년 다되가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네달정도 되가네요..
우선 전 그 애가 너무 안미워져요
같은 나이인 동갑남자인데 풋풋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사랑이 아무렇지도 않게 끝나버렸습니다.
이 애랑 사귀면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애의 쉬지않는 여자애와의 연락 문제로 너무 많이도 싸웠고 안한다는 말을 밥먹듯이 하는 그애의 태도가 너무 밉기도 했지만 수십번 더 믿고 용서해줬습니다.
그 애가 권태기가 왔을때엔 그당시에도 제가 차이고 일주일동안은 저혼자 울고불고 붙잡기만 하다가 지칠때쯤 그애가 다시 미안하다며 돌아오더군요..
그애가 너무 좋아서 차마 뿌리치지도 못하고 전 그냥 울면서 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다시 재회하게 됐었습니다..
그후론 별 탈 없이 잘 지내는데 그 애가 그이후로부터 헤어진단 생각을 밥먹듯이 한다는걸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내가 쉬워진걸까..아님 내가 또 뭐 잘못한걸까..
별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그 애는 자신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걸 너무나 싫어하는 걸 알기에 저도 그당시엔 그 애의 연락문제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최대한 그 애가 편한 쪽으로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러다 이어서 날수를 세던 저희가 340일쯤 되던 날 남에게 관여 받기 싫어하는 그 애한테 보다못한 제친구가 저를 언급하며 약간의 잔소리를 했다고..(여자들이 흔히 그렇죠..)
그것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웠는지 그애는 또다시 절 내쳐버리더군요..
전 또 잡다가 너무 지쳐서 포기했습니다..
제입에서 포기한다는 말을 내뱉고 나니 그제서야 그애는 또 다시 후회한다며 욱해서 그런거라며 한번만 봐달라며..
저도 참 제가 한심한거 압니다..받았습니다..
그 애가 너무 좋아서 제가 어떻게 보이든 그냥 그애와의 관계유지자체가 좋았습니다.
그러다 약 이주일전에 다시 그애가 말하더군요.
우리 일주일만 시간갖자고..좀만 쉬고싶다고..일주일 시간 갖고나서도 다시 표현해주고 사랑해줄수 있겠냐고..일주일 후에 연락하겠다고..
믿었습니다.그애 말을 너무나 믿었기에 흔쾌히 허락했고 일주일이 빨리 가기만을, 다시 그 애와 좋게 사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일주일이 지났고 그애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이름을 힘없이 부르더니 하는말이 참..ㅋㅋ
'일주일간 헤어진척 해보니 이게 훨씬 편하더라.
아쉬운게 하나도 없더라. 헤어지자.'
돌아버리겠더군요..미련하게 또 잡고..
어제까지도 잡다가 그애한테서 다시 돌아오는게 안된다는 대답을 직접 듣고나니 좀 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아침이 되면 다 무너져버리네요..그앤 이제 사귀는게 싫댑니다..지금이 너무 편하댑니다..
정말 어떡하죠.. 답답한거 아는데 그애가 너무 좋습니다
아직도 남자친구같고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죠..
과정이였음 좋겠는데..
그애 다시 돌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