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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결혼 별개인가요?

속상하다 |2015.08.05 01:02
조회 102,987 |추천 38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 나이는 같습니다.
만난지는 일년 안되었구요


오늘 pd수첩을보고 남자친구와 전화통화를했습니다.
결혼비용을 왜 남자가 더 내야하느냐 이주제로 전화를 했어요.
저와 제 남자친구는 생각하는게 같았어요.
여유있는사람이 더 부담하는게 옳지않겠냐.
그얘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난 근데 결혼 안할생각이야" 대뜸 이러는겁니다.

제가 어이가없어서 뭐? 그래서 연애만하고 결혼할생각은없다는거야? 독신주의자 이렇다는거야? 물었더니
부가설명이 부족했다며, 자기가 어느정도자리잡고 가족을 책임질수있을때 결혼하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자기가 자리를잡고 결혼할 수 있는 능력이 될때 결혼하겠다. 이것과 결혼안할생각을 갖고 있다는건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아니 그건전혀다른부분아니냐 그말을 어떻게 그렇게 할수있냐, 그럼 나는 연애목적으로 만나는사람이냐고 물었더니
말실수였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를 가볍게만나고 있었구나 라는생각이 들었고
더 어이없던건
'내가 자리를잡고 내자신을 책임질수 있고 가정을 꾸릴수있을때' 이 말
제가 성관계문제로 남자친구에게 했던말입니다.
결혼해야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건아니지만,
저말처럼 책임질수있을때 하고싶다고 그렇게 말했을때
제 남자친구가 믿음을 아직못준것같다며 혹여 아이를 가지게되더라도 책임을 지겠다. 이렇게 말하며 저를 설득하고 대화를 했었는데..


결혼 얘기가 오간사이는 아니지만,
오래 사귄 사이도아니지만,
만나보며 결혼까지 생각해야 사랑아닙니까
꼭 이사람과 결혼해야지 이런생각 가진사람이 아니여서
화난게아니라
연애와 결혼을 별개라고 생각하는 남자친구에게 실망을 크게했습니다.

사랑한다속삭였던 그사람, 그 속삭임에 믿음을 쌓고 관계를허락하고 제신념 저버리며 사랑하였는데
저 말한마디에 모든게 무너져 내리는것같습니다.


남자친구는 통화하며 저에게 감정의골이 더 깊어지는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계속사과를했고 톡도 미안하다는말뿐입니다.
오해하지말아달라고 장난으로만나는거아니라며
근데 전 다 가식으로느껴지고 여태 진심으로느껴졌던 부분도
거짓같습니다.


지금 제 감정에치우쳐 이성적으로 제 판단이 맞는건지
제가 너무깊게 생각하는건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추천수38
반대수125
베플29|2015.08.05 17:46
남자친구 말뜻도 이해하지만 내가 그런말 직접들으면 어쨋거나 기분 더러울듯. 말실수라곤 하지만 실수할짓 하지를 말든가 ㅡㅡ 한번만 생각하고 말하면 될것을 ㅉㅉ
베플뇌없냐|2015.08.06 02:37
댓글자들 중에 난독증에 무책임한 섹스 중독자 고추들이 있나본데ㅡ글쓴이가 성관계는 결혼하고 책임질 수 있을 때 하겠다고 거절했더니 남친이 온갖 사탕발림으로 책임지겠다고 성관계를 강행했다ㅡ이게 핵심이지. 그래놓고 결혼은 책임질 수 있을 때 하겠다잖아? 이게 너랑은 결혼할 생각없다는 뜻이고, 앞서 지가 책임질 수 있다며 섹스 하자고 했던 자기 말이 거짓말이란 것에 대한 반증인 셈이다. 거짓말을 자기 스스로 뒷받침 해주는 꼴이지. ㅉ ㅉ띨띨하고 무책임한 남자 믿지마라. 순진하네.
베플숭어|2015.08.05 20:26
그리고 연애와 결혼이 별개라는 병신들에게 한마디 ㅋㅋㅋㅋ 결혼은 그냥 만나 후딱 하냐? 연애라는게 결혼으로 가기 위한 관문인거야 그러니 연애와 결혼 자체가 별개가 될 수 없다는 소리지 넌 연애용 넌 결혼용 이런거 따지는 인간이 제대로 된 인간이라고 생각하니?ㅋㅋ 연애용은 뭐 ㅅㅅ잘하고 얼굴 반반하면 만나는거고 결혼용은 돈 잘벌고 내조 잘하고 그런 거 따져 만나? 그런 인간들이 결혼해서 연애해서 퍽이나 순탄하게 살겟다 ㅋㅋㅋㅋㅋㅋㅋ
베플포포리|2015.08.05 22:35
ㅋㅋㅋ 웃긴거지 섹스앞에선 책임지겠다 사탕발림해놓곤 아직 준비안됐으니 결혼 생각이 없다? 결혼은 아주 먼 미래다? 저같음 그러면 관계도 서로 얼추 결혼에 대해 준비가 될때 하자 하고 거부하겠어요. 그럼 알아서 떨어져 나가겠죠
찬반goddo86|2015.08.05 18:40 전체보기
피디 수첩 봤다며ㅋㅋㅋ 거기서 남자들이 데이트 비용이나 군대 문제 여자랑 형편성에 안맞다고 주장하면서도 끝에는 결혼해서는 내가 좀 더 희생하고 노력해서 가족들을 이끌겠다라고 다들 얘기함ㅋㅋㅋ 님 남친도 미래관이나 결혼계획이 티비에 나온 남자들이랑 비슷한 것같아서 결혼은 당장은 안되고 능력되면 할꺼야라고 말한것 같은데 참... 남자가 본인 구미에 맞지 않는 대답 했다고 불같이 달려들어서 닥달하며 죄인취급하고 싶음? 내가 남자라면 이거보고 더 질려서 정 떨어지겠다. 그리고 요즘 준비 안됐는데 결혼했다간 부부도 자식도 거지꼴 못면하고 가난의 대물림 100%임. 제발 뉴스도 보고 요즘 사회 돌아가는거 보고 생각 좀 하면서 우기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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