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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내 탓이었다.

똥개 |2015.08.05 04:28
조회 1,142 |추천 0

10살이나 어린 여자친구를 만났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나 사귀었죠.

 

나이는 어렸지만 사려심도 깊고 제 주위 사람들에게도 너무 잘해서

 

친구들에겐 칭찬이 입에서 마르지 않는.. 그런 고마운 사림이었어요.

 

하지만 몇 가지 너무 힘든 일들이 있었어요.

 

그녀는 유학을 가야해서 볼수있는 시간이 1년이면 6개월 뿐이고.

 

그 시간을 다 마치고 돌아오려면 아직도 2년 반이나 남아있네요.

 

 

조그마한 가게를 하고 있는 덕에.. 늘 바쁘고 시간도 없고 쫓기며 살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극심한 스트레스덕에 약간의 충동장애와 예민한 성질을

 

달고 살고있었답니다. 그래서 그녀에세 너무 많은 상처를 주었어요.

 

그리고 저도 너무 힘들어서 못견디겠더라구요. 싸울때면 다 내탓이 아니라고 만

 

생각하고.. 조금은 표현이 서투른 그녀가 귀여울때도 있지만 섭섭한 맘이 점점더 커가고

 

저는 계속 거칠어지고 나이는 먹어가고.. 어린나이에 장사를 한덕에 심신이 지칠대로 지치고

 

결국엔 제가 헤어지자고 했네요. 그리고 일부러 매정하게 굴었고.

 

몇번을 그녀가 붙잡아주었고 나는 다시 그녀 손을 잡앗지만

 

이제는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아직 너무 어려서 더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더 많은 경험을 해야하는데.

 

제가 걸림돌이 될거란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녀는 유학을 갈수있을정도의 여유있는 형편이지만

 

전 서른이 넘도록 부모님으로부터 독립도 하지 못하는 신세라서... 지치네요

 

참... 제 자존심과 제 방어기제와 제 욕심과 제 일방적인 판단으로

 

그녀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모르겠어요..

 

만약 제가 그녀의 입장을 아는 제3자 입장이라면 ..헤어지라고 말할거같았어요.

 

더 많이 만나보고 같이 힘들사람보다는 같이 행복할사람을 만나라고

 

그렇게 조언하겠죠. 그게 저의 결심을 굳게 했답니다.

 

아직도 핸드폰 붙잡고 울고있을 것만 같고... 서로의 흔적을 쳐다보면서

 

마음아플 그녀생각하면 마음이 아리네요..

 

좋아하는 마음이 모두 타버리기 전에 이쯤에서 이별하는 제가 정말 나쁜 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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