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한 여고생입니다.
지금 폰이라서 오타가 나도 양해부탁드려요.
저희집은 제가 어렸을때 엄마와 아빠 두분이 이혼을
해서 현재 저는 아빠와 새엄마와 살고있습니다.
저는 지금 수능 두자리를 앞둔 고3입니다.
중요한 시기인만큼 열심히 해야하지만
저는 다른 고3들과는 다르게 놀고있네여
사건 발단은 저희집 형편이 지금 매우 어렵습니다.
아빠가 카드값 낼때마다 한숨을 쉬세요
그래서 아빠가 이번 여름방학때 보충을 빼서
서울 엄마한테 가있으라고 하셨어요
(평소에도 추석이나 설날때 갑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보충을 뺐는데 저는
학교에서 야자끝나고 집에갈때 엄마와항상
통화를 하면서가요 오늘 있었던일 등을 말하면서
엄마는 항상 저를 응원하시고 믿어주셔서
차마 고3인데 방학때 보충안하고 엄마한테
가기가 조금 그런거 있죠. 그래서 아빠는
방학동안에 서울에서 일배우러 가있고 새엄마는
고향에 내려가있으니까 방학이 총3주에요
그래서 2주는 집에서 혼자 생활하고 1주는
방학이라하고 서울에 가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하루에 한끼 라면으로 떼우면서 그것마저 다떨어져서
은행에서 저금으로 한푼한푼 모은돈을 뽑아서
대충 장을 봐왔습니다. 그러고도 하루에 한끼먹으면서
버텼어요 그러다가 지금이 2주째 되는 수요일인데
거실에서 자고있다가 아빠가 서울에서 온거에요
와서는 화부터 내셨죠 집안 꼴이 이게뭐냐 하면서
제가 설거지를 한다고 해도 한끼먹지만 냄비니
후라이팬이니 사용하니까 쌓이더라고요
여름이라서 더 주의할라고 처음에는 바로바로
씼었는데 하나 쌓이니까 무지막지하게...
그리고 제가 지금 마법사인데 화장실에서
마법을 부리다가 흔적을 두고 와버려서 아빠가
그걸보고도 뭐라고 하시고 니가 정신병자인걸
알기는 하느냐 그러시더라고요 평소에도 그러시니
그냥 흘려 들었습니다. 화난듯이 설거지를 하시고
청소기를(제방빼고) 돌리신다음 저한테 마저 화를
내시더라고요 빨리 서울로 꺼져라 안가고 뭐했냐
입만열면 거짓말이다. 서운하기는 해도 제가 집을
어지럽힌건 잘못을 한거고 그부분에대해서는 내가
잘못한게 맞다 미안하다 했는데 무시하시고 하던말
이어가시더라고요 니가 손에 물한번 묻혀봤냐
나를 도와준적이 있냐 하시는데 거기서도 서운했던게
제가 작년 반년동안 아빠 자영업 하시는데 알바가 두명이 둘이 친구였는데 같이관둬서 아빠가 곤란해하셔서
제가 도와드렸습니다. 이자카야라서 원래 청소년이
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알바도 안구해지고 지금당장
급하고 딸이니까 괜찮을꺼라 생각하고 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보충 야자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빼고
4시 10분까지 정규수업 마치고 6시정도부터 일찍닫으면 1시~1시반? 늦으면 3~4시까지 했습니다.
그러니까 생활에 지장이생겨서 늦잠도 자고
몸도 약해져서 잔병이 잦았습니다. 그뒤로 지금까지
그렇네요ㅜㅜ 그래서 아빠도 미안해하시면서 고마워
하시고 저도 아빠를 돕는다는게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가서 오픈하고 꼬치말고 서빙하고 마감하고
힘들지만 보람도있었습니다. 아빠가 자꾸 미안해
하셔서 괜찮다고 이정도야 가족인데 해야하지않느냐
라고하기도 했고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솔직히 저는 게으른 편이고 집안일도 잘안합니다.
아애 안한다는게 맞는말 이겠죠 저도 기뻐하시는
모습보고 싶어서 설거지해두고 치워뒀는데
눈치를 못채시더라고요 한 세번하고 의욕도 사라지고
그뒤로는 더 안했던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칭찬받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일들이 스치면서 서운했지만
그냥 가만히 아무말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번에 서울에가서 엄마가 여름샌들을
사주셨어요 그 통굽처럼 나무짚?느낌의 샌들이에요
대충 아실꺼라믿어요 굽이 어느정도 있어요 5센치정도?
앞에는 2센치? 굽이있고 처음 신어봤는데 ㅋㅋㅋㅋ
뒤뚱뒤뚱걷고 힘들기는 하더라고요 높은거 자체가
처음이라서 그래도 엄마가 사주신거니( 제가 사달라고했어요! ) 나중에 신는거 연습할겸 두번정도 신은 것 같습니다. 아빠가 그 신발을 보시더니
너요즘 남자들만나지? 이러는겁니다. 어이가없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누가 어떤 고등학생이
저런신발을 신냐고 그러시는데 저건 그냥 단순히
여름샌들일 뿐인데 굽이있다고 해서 신는다고
다 나가요가 되는겁니까?? 딸한테 남자들 만난다니요
자랑은 아니지만 모태솔로입니다. 너무나 서러워서
아빠가 사준것도 아니면서 신발가지고 뭐라하지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는 너는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냐고
그말에도 아빠는 자기만 생각하고 내가 했던 행동들중에
좋은건 생각도안하고 나쁜거만 생각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빠는 계속 지긋지긋하다고
서울로 빨리가버리라하셔서 주말에갈거니까
조금만 참으라니까 주말은무슨 지금당장 꺼지라고 해서
저도 더이상은 못듣겠어서 문을 닫고 잠궈버렸습니다.
아빠가 욱하는 성격인건 알지만 그래도
상처는 받네요 제가 설거지를 잘해두고 치워뒀으면
혼날일이 없지...는 않았겠네요 집에있어서
지금 엄마한테 갈 수도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확 정말로 남자만나러 간다하고 집을
나와버릴까 고민도 하고있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참고로 저희아빠는 가부장적인부분이
있으시고 많이욱하십니다.
이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충고 조언 달게 받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