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메인에 있는 55kg 넘지 말라는 시댁 글 보고왔는데이게 왠걸ㅋㅋㅋ 저 언니분이라는 사람, 저랑 사는게 별로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전 아직 결혼 전이고 5년 연애했어요.지금은 둘다 외국으로 건너 와서 같이 살고있어요.이런 사람한테 자꾸 휘둘리다보면 지금 내가 생각하는 이게 정상적인건지 아니면 비정상적인건지 헷갈릴때가 많아요.
자세한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길고 간단히 오늘자 제가 궁금한 이야기를 하자면 남친은 영국계 회사 마케팅쪽에서 일을 하고있구요. 전 여기 친구와 함께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보통 제가 오픈을 하고 다른 친구가 마감을 하는 식이라 전 저녁시간에 야간 학교를 다니면서 관심있는 분야에 공부 중이에요.
원래 제가 되게 외향적인 성격이였는데 남친이랑 이렇고 저렇고 싸우고 투닥거리고 별의 별 일들이 많아서 지금은 되게 소극적입니다. 네, 저 남친 원망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과연 정말 남친 탓인지, 제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요즘들어선 내 기준이 없어졌다라는 느낌?
아무튼 그래서인지 여기온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데 변변한 친구 하나 없네요.
제가 요즘 같이 가게하는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처음에는 그냥 알바들 시프트 같은 사소한 문제부터 시작했는데 지금은 금전적,품질적인 문제로 계속 안 맞아서 남친한테 좀 투덜투덜 거렸었죠.그럴때마다 듣는둥 마는둥 하긴 했어요.
그런데 오늘은 정말 너무 화나는 일이 있었어요.그래서 오픈해놓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가게를 나와서 남친한테 전화해서너무 화가 난다, 너무 힘들다 하면서 울었고 남친은 그래그래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하면서끊었어요.
지금도 진정이 잘 안되고 이걸 어떻게 풀면 좋을지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에 오늘은 학원도 가지말고 생각 좀 해봐야겠다라고 있었는데 남친한테 조금 전에 문자가 왔는데 오늘 아는 누나랑 밥먹고 늦게 들어 올 거 라네요.
전 이게 좀 섭섭한데섭섭한 제가 속이 좁거나 뭐 제 일 남에게 미루는거거나 의존적인거나 뭐 그런건가요?오늘 많이 힘들었지라며 안아주고 제 얘기 다시 천천히 들어주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