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편하게 음슴체쓸게요
일단 난 수능을 카운트하고있는 고3임
난 중학교때까지 착실히 학교생활을 해왔음 어딜가나 인성이좋다 참착하다 말을잘한다 나쁜말은 거의안들음
근데 내가 고등학교를 기점으로 확바뀜 나도 내가왜그런지모름
고1때 처음으로 친구물건을 훔쳤음 내 서랍에 누가 넣어뒀길래 가져온거여서 계획은 없었음
근데 우리집이 좀 가난(?)하다기보단..기초수급자이기도하고 우리가 쫌 구석진데 살아서 난 그런걸 처음봄. 그래서 신기해서 한 먀칠쓰다 분실신고해야지했는데
그걸잃어버린친구가 불같이 쌩난리를 치는거임 난 그런애를 처음봄 왜냐면 내친구들이나 주변애들은 진짜 다 순둥순둥했거든
사람이 저렇게 화를 낼수도있구나싶기도하고 그래서 너무 무서운거임.. 어쩌지 돌려줘야하는데..그러다가 결국 못돌려줌 학교까지 가져올 엄두도못냄
그렇게 몇주가지나고 어쩌다보니 그게 내소행인게 밝혀짐(자세히는 못적을것같아 나 알아보는사람있을것같아서)
그래서 양쪽부모님불러서 서로 사과받고 피해보상해주고 끝남
그 이후로 난 완전 쭈그러져 살고있었음 내가왜그랬지 내가 미쳤나 뭐한거야 나 이러면서..
그리고 2학년이 훅 가고 고3이옴
우리학교는 수준별수업을 함 그래서 내가 옆반으로 이동하고 내자리에앉았는데 자습이라는거임
아싸싶어서 책펴고 수학문제를 풀려는데 연습장이없음..난 수학문제풀땐 연습장이 꼭필요함 그래서그냥 대충 이면지라도 찾아쓰려고 바닥도보고 책상도 더듬어봄
책상이 텅 비어있는줄알고 아 어쩌지하면서 손빼려는데 손에 뭐가치임 그 자리주인 지갑이었음
순간 어뭐지싶다가 결국 지갑에있는돈3만원을 슬쩍함.
그때느꼇던거지만 진심으로 나는 또라이같음 왜그랬는지조차 모름 근데 죄책감은 그의 몇배로 가짐
수준별수업이끝나고 그자리 애가 나한테 찾아와서 돈 가져갔냐고물어봄
애들많은데 당연히 아니라고 잡아뗏지..잘못했지만 솔직히 누가 그상황에서 응 내가가져갓어 이럼..
돌려줄거엿음 당연히.. 충동적이엇고 그게 잘못됬다는걸 알았기때문에 나중에라도 꼭 교무실에 신고할생각이었음
근데 이게 걔도 증거가없고 나도 증거가없어서 그냥 무마될뻔했는데 목격자가나옴
이때부터 그냥 아..어쩌지 이생각뿐
그리고나서 직접 만나 사과하고 돈 돌려줌. 부모님께서도 다 아시고. 그치만 학교까지 오진않으심.
그이후 같이다녔던 친구들이랑도 진짜 절교에 가까울정도로 사이가 틀어지면서 밥도 다른반애랑먹고 계속 책상에만앉아있었음. 이때처음으로 자살을생각했고 난간에 서있다가 경비한테 걸려서 내려옴
고등학교생활 참많이 기대했던것같은데 그걸 내가 스스로 다 망가뜨림. 나도 알고있음. 나 진짜 많이잘못한거.. 반성하고있고 평생 안고가야하는것도 알고있음.
나는 고등학교올라오면서 왜그런지모르겠지만 행동이 틀어지고있음. 위에서먈한 손버릇나쁜짓만 빼면 진짜 중학교때랑 똑같이 사교성좋고 평범함..정말 내가 왜그러는지모르겠음 진짜
그러다가 오늘 또일이터짐
이번엔 내잘못이아님 실수임
어쩌다보니 친구랑 책이 섞였는데 난 그걸모르고있었음 그리고 난 자습시간에 항상하던대로 자습실가서 내공부하고있었지 근데 갑자기 내옆자리앉는애가 쿠당탕탕 쳐들어오더니 내책상에있던 파일중하나를 집음
뭐하는 시츄에이션이지하고 보는데 이게 왜 나한테있냐고 물음 내가 '뭔데'라고 했고 걔가 든걸 자세히보니 그친구 개인정보가들어있는파일이었음 그래서 아 짐이 섞였나보다싶어서 내가 혹시 다른것도 섞였냐고 책상에있던걸 다시다확인함. 없었음
그친구는 이걸 왜가져갔냐고물음. 내가 고의로그런건아닌데 짐이섞인것같다. 미안하다라고 얘기를함
근데 안믿음
와 진쩌 안믿음
그래서 어떻게해야믿을래 했더니 뭘해도 안믿는대
근데 내 앞자리에 친구둘이 앉아있었거든 걔네가 증언을함. 손안댔다고
나는 그파일을 열어보지않았고 내꺼집중하면서 필요할때 손뻗어서 대충 파일열어봄. 근데 내꺼랑 걔꺼랑 파일이 같은 모양이었고 두께만 좀 달랐는데 난 눈치못챘었음 내가 좀 둔한것같음
그래서 손뻗어서 파일열어봤을때도 내파일맞았고 내꺼 꺼내썻는데 걔파일이 나한테있으니까 당황할수밖에.
일단 고의든 아니든 내가 가져가서 그친구가 피해를 봤다니까 사과를 함. 미안하다고 진짜고의는아닌데 섞인것같다고.
당연히 안믿음
좀 믿어보라고 제발 믿을만한신용아닌거아는데 증언하고 해명했는데 더 필요함?
파일이 두갠데 이상하게 느끼지도않았냐고 막그러는데 진짜내가 어이가없어서 모를수도있지(내가 마이웨이라서 이거보면 다른거 신경 잘안써서) 게다가 내가 아무리 집중한다해도 대충 시야 근처에있는건 보임 그래서 파일갖다쓴거고
그러면 내파일 걔파일 확률 50;50아님?
아진짜 근데 결국은 나한테 사과받고 이런짓안했으면좋겠다하고감
안했다고 진짜
그래 나라도 안믿을 상황이긴한데 증언까지있었으면 이해는 해야하는거아님?끝까지 내잘못으로 만들고 그냥 혼자가버림 ㅁㅊ
결국 자습실애있던애들 다 수군대고 쟤 왜저런대 아진짜작작좀하지 이러고 진심 억울해서 말도안나왔음
내가 처음부터 잘못된행동을 했기때문에 이후에 일어나는 어떤일에도 내책임은 따른다고생각했음
근데 루머에 휩쓸리니까 너무 화가나는거임 우리반 들어가니까 애들 다 나 쳐다보고 ㅈㄴ 대놓고 저 멀리서 낯짝도 두껍다 왜사냐 이러고
너무 속상해서 선생님을찾아감 해결해달라고간거아님 조언구하고싶어서간거임 내마음 너무 잘아는 쌤이고 나에대해 많이 알고있는분이라 담임안찾고 이쌤찾아감
쌤이그래서 나한테 넌 할만큼했다고, 실수라고얘기도했고 사정설명도 했고, 사과도했고 잘못가져간파일도 돌려줬으니 모든건 제자리로가야하는데 그친구가 믿든안믿든 넌 끝까지 결백함을 얘기하고 그래도 계속 그러면 그냥 귀를 닫으라고하심
이게 오늘까지의이야기임..내가 이제뭘어떻게해야할까 나는 이제 진짜학교에서 도둑년소리듣는데 고3졸업까진 하겠는데 우리학교애들이랑 대학교를 같이간다고생각하니까 너무 깜깜해 다는아니라도 한둘은 나랑 같은 곳가겠지..그래서 지금 너무 생각이많아..조언좀 해줘..꼭......
판에서 글을쓰다보면 정말 언니오빠들한테 조언받는기분이라 편안해지는것같음
내가 누군지 아는사람나올것같아서 자세히 정확히 못쓴거미안해 더궁금한거있으면 댓달아줘
조언좀 꼭꼭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