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도박구속/외도/폭행

제발 |2015.08.14 03:08
조회 116 |추천 1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입니다
전에도 한번 글을 올렸었는데 3년만에 다시 찾아오게되네요
정확히 12.5.28 날짜로 아버지가 바람폈다라는 글을 올렸었어요
http://m.pann.nate.com/talk/315885208
그런데 올해 1월 제가 재수를 해서 대학교 새터에 가기 이틀전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월요일인데 회사도 안가고 새벽에 늦게 들어왔는지 나갔던 옷 그대로 입고 제방 방바닥에 누워 자고있더군요
그때부터 불길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이 지나 3시쯤 엄마가 답답하셨는지 뭐라하시니까 죽을표정으로 갑자기 나와 무릎을 대뜸 꿇더라구요 그러더니 도박을 했다는 겁니다
금액은 그 자리에서 말하길 1억3천이라 그랬는데
나중에 정확히 조회해보니 1억8천이네요
이 금액도 지인한테 빌린돈 빼고 계산한겁니다
이 돈이 어디서 나온건가 했는데
제1금융권에서 있는돈 없는돈 다 긁어모으고 대출한도까지 다 받아먹은것도 모자라 제2금융권에서 집을 담보로 삼아 받았더라구요 소위말해 사채입니다
공동명의로는 원래 담보대출이 안되지만 제2금융권에서는 통하더라구요
저는 그자리에서 주체할수없어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도 같이 때리고요
점점 고조에 올라 3년전처럼 야구배트를 들고 미친듯이 패고 싶었으나 동생의 만류에 그러진 못했습니다
정말 죽이고 싶을정도로 밉습니다
같은 피를 타고난것도 그자식 씨로 태어난것도 정말 미치고 괴롭고 역겨워 죽겠습니다
그 날 변호사인 사촌형을 불렀고 대책을 세웠는데 일단 제2금융권의 이자가 날이 갈수록 배로 커져 어머니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막았습니다
그리고 그자식이 P대기업에 다니고 있는지라 저와 동생 학자금이 전액 나옵니다
솔직히 대학교 등록금 만만치않은거 아시잖아요
또한 어머니가 저희 키우실만큼의 능력은 되시지 않습니다
그것때문에 이혼은 못하시고 엄마앞으로 된 대출먼저 갚는 조건으로 각서도 쓰고 모든 소유물을 엄마명의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1년동안 파견근무를 나가 수당을 더 채우겠다면서 지원해 나갔습니다

그 이후로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
15.8.8 저희동네에서 경찰한테 현장검거당했다고 편지가 날라왔습니다.(지금은 벌금조치로 풀려난상태입니다)
편지는 왔었지만 엄마가 부산에 내려가있던지라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가 오늘서야 읽어봤네요
내용이 어떻게 된거냐면 도박을 했다는 내용이네요
그것도 특수도박으로요 이른바 세븐 포커 라는 게임으로 배팅이 천원씩이였나
거기다 특수렌즈를 끼고 특수카드로 게임을 했는데 적잘됬다고 하네요
열이받은 나머지 엄마는 그자식한테 전화걸어 뭐라뭐라소리를 질렀고 지금은 폰을 꺼두어 행방을 알수없습니다
제주도에 있어야 할 사람이 도박을 하러 이 동네까지 왔었는데 게다가 전에 같이 했던 그멤버더라구요
정말 뒤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입니다
저희 엄마 어쩌면 좋을까요 저희때문에 이혼도 미루시고
동생과 저만 바라보시고 살아가시고 있어서 저도 동생도 최선을 다하고 살아봤자 이 강아지는 똥만 퍼다주네요
술 도박 담배 여자 폭행 이렇게 골고루 다하는 시발새끼진짜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곧 개강도 할텐데 어쩌면 좋을까요
내년엔 군대도 가야하는데..
동생과 둘만 있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대출해서 얻은 집이라 전에 있던 빚과 합치면 2억5천정도 되는거 같네요
미치겠습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좀 적어봤습니다
3년전에 일도 생각나고해서..

가기전에
충고하나드리자면
평소엔 온화하다 돌변하는성격
그 가면에 속지마시구요
도박에 중독된 사람은 헤어나올수 없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