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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갱년기 증상.. 너무 심합니다.. 도와주세요!

힝뀨 |2015.08.18 16:10
조회 1,110 |추천 1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여자에요.

 

방탈인것 같지만 여기계신 분들이 갱년기를 겪어오는 엄마를 지켜봤고

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실것같아 글을 적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갱년기 증상치고 좀 심하심것 같은데
자식이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는지 정말 도통 모르겠습니다.

글을 적을까 말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조언을 듣고자 글을 적습니다.


저희 가족은 5명이고 부모님 언니 나 남동생 이에요.


부모님 두분 2년전에 이혼하실꺼라고 도장까지 다 찍고,

두분 푸실 계기가 있어서 한바탕 소동끝에 푸셨습니다.
이혼만 안하셨지 두분 대화도 잘 없습니다.

(저희 반대 하긴 했지만 결정내린건 부모님이십니다.

수정 전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요ㅠ)

 


사이가 틀어진 괭장한 요인은
아빠가 엄청난 효자라는것과 미운 친할머니 때문 입니다.
그리고 옛날에 엄마가 시집살이한것도 영향이 크지요.


너무나도 우울해하시고 울고 학생때는 매일 엄마이야기 들어드리고
같이 울어드리고 공감도 해줬어요.
매일매일 몇시간이요.

나름 노력했는데 돌아오는건 "폭언과 욕설" 이였어요.


그 후로 차츰 안들어 드리게됬고 이제는 반감마져 생기고 있어요.


아빠나, 시골집에 일이 있으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입니다.
수천번 들은 친가집 레파토리를 말해요..
듣기싫어요. 그래도 들어드리다.. 엄마 맘에 들지않는 이야기를하면
그때부터 폭언과 엉엉울고 난동아닌 난동을 부리십니다.

그리고 본인이 이렇게 살아온걸 "저랑 언니" 때문으로 돌리십니다.

 

"이년들아! 미친년들! 키워줘봤자 다 필요없어!
꺼져! 내눈앞에서 사라져 미친년!!!
나는 사람도 아니다.
너네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는데?
시집가서 보자. 인간이냐? 내가 식모지, 나는 죽어야해
너네가 없어져라 내눈앞에서 보이지마라
너네 빨래,밥 알아서 다해먹어라. 난 너네 모르는 사람이다"

 


라고 미친듯 울고 불고 집이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아무도 못말립니다.

각자 방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습니다..

말리고 달래주면 더 심각해지고 절대 말도 듣지 않아서지요.

 

이런 레파토리.. 이젠 너무 지겹습니다.

 


엄마랑 쇼핑도 영화도 정말 자주 봤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겨도 일주일에 한번은 같이 놀러다닐려고

노력해봤지만 엄마가 하는말은

남자친구 생기고 본인한테 소홀해져서 실망했다 라는 말이였습니다.

헤어지길 바라시죠..

 

 


이 수준이 갱년기 수준을 넘어 서는 것 같습니다.

 

우울증과 조울증이 심하신것같아서 병원 치료 권유해봤습니다.


절대 싫다고 하십니다.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데 정신병원 이력 하나로 나를 정신병원에

넣을수도 있는데 내가 거길 왜가냐 라고..


난동 피우면서 너네 엄마가 정신병자 같냐고 ...


할말이 없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갱년기약 사드렸고

계속 먹는걸 권유했습니다.

 

 

50대 넘어가시면서 머리도 많이 빠지셨고 살도 많이 찌시고(고도비만)

자존심이 괭장히 쎈사람이 저희 엄마라

외모적인 영향도 큰 것같아 운동도 권해보고 가발쓰는것도

권해봤지만


본인이 살찌고 머리빠진게 아빠탓이니 운동도 하기싫고

머리빠지는건 너네아빠가 스트레스 안주면 된다고 하네요..

 

 


몇일전에도 엄마가 화내시고 폭언과 욕설을 하시고..

모든게 너네탓이다 나는 잘못없으니 꺼져란 식으로 말하셨어요.


가족 모두다 병원치료 말곤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이고..

외갓집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엄마도 외할머니,외할아버지 말은 듣지 않고

이모들 조차 "언니가 자존심이 쎈게 문제지 자식이니 참고 달래줘"

라며 말씀하시네요..

 


엄마가 무슨일 있을때마다 언니랑 제가 먼저 잘못했다 미안하다

사과했고 그 영향이 우리한테 스트레스 푸는걸로 되었는지..


정말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4년전엔 괭장히 행복하고 엄마도 이러시지 않으셨어요.

저희 보살펴주고 재밋게 놀고..

 

정말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답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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