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가 편하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일단 난 평범한 고2 여자임. 일단 난 1년동안 친하게 지내온 남자애가 있음. 편의상 A라고 부르겠음. 처음엔 몰랐는데 점점 얘기하다보니까 친해지고 그랬음. 난 원래 좀 무뚝뚝한 성격인데 걔한텐 좀 은근 다정하게 했음. (그것도 좀 힘들긴 했지만) 내가 걔 생일도 챙겨주고 일부러 만날때 걔 집 앞에서 만나고 걔가 (좀 그렇지만) 구름과자를 챙겨드시는 안좋은 습관이 있었는데 내가 옆에서 잔소리 해대서 끊기도 했음. 쩻든 난 우리사이가 썸인줄 알았음.
걔랑 한번 만났을때 걔네 집 앞에서 만났는데 우리집까지 걸어가면 30분정도 걸림 근데 그때 내 집까지 데려다준다면서 걸어가고있었는데 어떤 폐가? 비슷한게 있었음. 근데 걔가 담력테스트를 해보자면서 들어가자는거임. 근데 난 원래 무서운거 (좋아하지만) 잘 못보고 그런 성격이고 그걸 걔도 암. 결국엔 들어갔는데 걔가 갑자기 "헐!" 이래서 난 놀래가지고 나도 모르게 손을 잡아버린거임..;;; 근데 걔도 내 손을 잡는거 아니겠음? 난 거기서 일단 심쿵했음.
어느날 걔가 내기를 하자는거임. 무슨 내기냐고 물어봤는데 먼저 애인이 생기는 사람한테 5만원 주는걸로 하자는거임. 난 설레발치면서 그걸 내마음대로 해석함. 아 곧 우린 사귀게 될것이군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2번 만남. (참고로 만날땐 항상 단둘이서 만남) 그 두번중에서 한번은 내가 좀 걔 집에서 차로 2시간? 걸리는 데에 있었는데 내가 나올 수 있냐하니까 바로 나오는거임. 그리고 그때 노래방을 둘이서 갔는데 내가 춥다하니까 아무말없이 바로 자기 후드집업 덮어주고. (2차심쿵)
하.지.만
하루는 걔가 밖에 있었는데 걔가 와이파이가 있어야지 톡이 되는 상황이라서 문자로 집에 가면 톡하라함. 그래서 몇분 뒤에 톡이 옴. 내용은 이랬음:
A: 왜 부른건가나: 내가 언제 부르는데에 이유가 있었나A: 하나: 한숨쉬면 수명이 줄어든데A: 그럼 날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한숨쉴 상황을 안만들면 되겠네나: 괜히 톡했나봄
이러고 답장이 없음.끝임.내가 잘못함?부르는데에 이유가 있어야함?여태까지 썸이라고 생각해온 내가 병신임?
그리고 한달이 지났는데도 선톡도 없음. 그렇다고 내가 선톡하기엔 자존심 상하긴 하지만 가끔 걔 생각나서 톡하고싶은 마음에 손이 근질근질거림..개학하면 맨날 보게 될 사람이고 나랑 한때는 친하게 지내던 애라서 좀 어색해지면 그럴꺼같은데.. 어떡해야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