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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렇게까지 된걸까

ㅁㄹㄴㄱ |2015.08.24 02:01
조회 2,134 |추천 1
진짜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없어서 여기쓰네
자세하게쓰면 혹여나 볼까봐 두루뭉실하게 쓰려고ㅋㅋ
이렇게 겁이 많아서 떠난건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작년에 니가 나 좋아했을때 눈치는 챘었어 근데 너무 초반이라, 게다가 주위 눈치도 보여서 이어지진 못했지 그리고 그때 사귀었더라면 이렇게까진 안왔을텐데
그리고 작년 니 생일을 기점으로 연락을 이어갔어 그러다 만나게됬지 내가 그때 그 말을 안했더라면.

그날 내가 필름이 끊기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아니면 다음날부터 연락하지 않았더라면 괜찮았을텐데 왜 그랬을까 나는...

그 후 연락을 계속하다 넌 날 떠났고 니 필요에 의해 우린다시 만났지 그러다 내생일이 오고 그 뒤 부터 우린 선을 넘어버렸어 이게 사랑인지 정인지 그냥 뭣도 아닌건지 몰랐으면서

그 뒤부터 내 생각엔 좀 부적절한 형태로 연락을 계속 이어나갔지.

사귄건 한 한달정도? 그전부터 난 니가 좋았지만 넌 이유가있다면서 고백을 미뤘어
사귈 때 사귀지 않을 때 만큼 못해주는게 거슬리고 아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싶었어 하지만 난 니가 좋아서 헤어진뒤에도 계속 연락했지

우리가 왜 헤어졌을까 내가 알바를 했더라면 헤어지지않았을까? 아니면 너랑 내가 그렇게 노래부르던 그 곳에가는 약속을 멍청하게 깨지 않았어야했을까

솔직히 지금 나는 니가 좋은건아냐 다만 우리가 너무 같은공간에 있던 시간이 많고 그만큼 추억이 많아서, 그걸 잊기 힘든걸꺼야

왔다갔다하면 너랑 있었던 추억들 뿐인데 어떻게 잊겠니 내가

이젠 맘대로 티비도 못봐 너랑 봤던 프로그램들 다 내가 좋아했던건데ㅋㅋㅋㅋ 바보같이 그것도 못봐
라면도 못먹어 진짜 멍청이인가 너랑 먹었던 생각나서 못 먹겠어ㅋㅋ
눈뜨면 다 니가 준거, 너랑 같이 산것들 뿐인데 다 버릴 수도 없고ㅋㅋㅋ
진짜 다른사람도 못 만나겠어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는 말 나 진짜 엄청 많이 쓰던 말인데
그 말 해준 애들한테 사죄해야될꺼같아ㅋㅋㅋㅋ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왜 추억은 진해지는지
다 생각나 다 전부다 자세하게 적고 싶지만 너무 티나서 안돼겠다

너 하나 없다고 진짜 와르르 무너지면 안돼는거 알지만 진짜 와르르 무너진다 내가 만약 산이면 니가 나무라서 다 벗겨진 산이 되버렸어 내가 날 너무 잘 볼 수 있고 어디가 모자란건지도 알꺼같아

난 왜 우리가 이렇게된게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너때문이라고 생각했을까 나 때문이란건 상상도 못했어.
근데 깊게 생각해보니까 내 탓도 아주 없는건 아니더라, 미안 떠넘기려해서

근데 진짜 슬프다 뭐해? 라고 카톡 하나 못 보내고 기쁜일, 슬픈일 생겨도 너한테 전화 한 통 못 건다는게 이렇게 어색한 사이가 되려고 사귄건 아닌데, 내가 실수 한 건가 싶은 요즘이야
다시 연락하고 싶어도 예전 그 추억들을 어떻게 잊고, 무시할 수 있겠니 난 그렇게는 못 하겠어 겁이 많아선지 예전이랑 같아질까봐도 그 이유 중 하나고ㅋㅋ

으으으으 이 새벽에 뭐하는건지 게다가 오늘은 월요일인데! 이건 좀 니 탓 할께 이 새벽에 니가 너무 생각나고 우리가 좋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져서 그래
지금쯤 너도 자겠지 요즘 아프단 소식 들리던데 약먹는거 싫어하는건 여전한가 약 좀 먹으래도 말 진짜 안듣던넌데 으 그래도 그립고 보고싶네! 잘 자고 꿈에서라도 보자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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