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안지내던 제사를 지내시려고 합니다.
fhghr
|2015.08.27 23:14
조회 27,031 |추천 24
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하다 다른 가정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제가 어렸을때부터 결혼전까지 외국생활을해 맞춤법이 유연하지 않을수 있다는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저는 결혼한지 5년째 되어가구요, 친정은 기독교로 어렸을때 제사나 차례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조부모님 기일에는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담소를 나누었고 명절에는 모여서 식사했구요그나마도 가족들 모두 한국에 있던 어렸을때라 별 기억에 없네요. 친척들끼리는 떨어져 살지만 기회닿을때 얼굴보고 전화로 이메일로 연락이 활발한편입니다.
결혼하고 얼마후에 귀국해 한국에 살게되었고 시댁은 아버님이 많은 형제 자매들중 막내이십니다.아버님이 늦둥이시다보니 시할머니 할아버님(아버님의 부모님)은 남편이 아주 어렸을때 돌아가셨구요.제사는 큰댁에서 지내는데 (모두다 그러는것인지) 기일을 챙기지 않습니다.기일은 저도 모르고 설근방에 돌아가셨다고해서 합쳐서 구정과 추석에 차례상을 차립니다.아버님께서 형제분들과 유산문제로 갈등을 빚으시고 아직도 앙금이 있으신지큰댁에 못가고 명절날 시댁식구들과 함께 산소가서 절한게 다인적도 한번있었구요.
제가 여쭤보고싶은건 시댁 큰집의 맏며느리신 큰어머니께서 불의의 사고로 제사를 지내기 어렵게 되어차례인지 제사인지 (죄송합니다 문화에 서투르고 친구도 없어 명칭이 정확하지 않아요.)를 내리신다고 합니다. 큰어머니껜 아들이 두분있습니다.(남편은 형제 셋의 맡이이구요 도련님 두분은 아직 결혼하지않으셨습니다.)제사를 내리게 된다는게 뭔가요? 제가 듣고 찾아보기론 큰댁의 큰아들에게 조부모님의 제사가 가는것으로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제 명절에 시조부모님 제사는 큰아버지의 아드님이 가져가시고 대신 시댁식구들과 시댁에가서 보내겠구나 생각하고있었습니다.그리고 시부모님이 젋으시지만 나중에 시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남편이 첫째니 시부모님 제사를 모시게 되겠구나 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님 말씀이 제사를 내리면 큰댁 큰아들(아버님의 첫째조카)가 제사를 지내지만우리(시댁)도 제사를 지내야하는데 원래 제사는 2대를 지내는거라(?저는 이게무슨말인지...) 설날 추석 차례상을 차리고 남편의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를 우리도 지내야한다고하십니다.
또한 제사를 내리게 되면 시어머님 시아버님이 관장하는 주체? 상주?(이것도 단어를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가 되므로 본인들이 조부모님 제사에 대해 어찌할지를 정할것인데 시부모님은 큰댁에서는 없었던...시할아버지 할머님의 기일에 맞춰 기제사를 지내고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고싶다고 하십니다.
얼마전 식사때 그말을 들었는데요 저는 제사가 조상님이 오셔서 제사밥을 드시고 가시는건데..제사가 내려가게되면 딸둘을 제외한 아버님 포함 육형제가 모두 각자의 집에서 아버지 제사상을 따로 차리게 되나요? 전 무심코 그럼 조상님은 어느집으로 가세요 물어봤더니 엄한말투로 그래서 아들많이 나으면 여러곳에서 제사상을 받아서 좋다는겁니다.제사가 내려가면 원래 이렇게 되나요? 2대를 지내게 되어 돌아가신분의 모든 아들이 며느리들과 아버지 제사를 각자차리고 명절에는 각자집에서 차례를 지내나요?
저는 무조건 전통을 거스르려 하는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친정은 기독교이고 교회다니지만 종교로 집안분란 만들지말라는 조부모님 유지가 있어 친척들모두 제사지내는 배우자를 맞았을 경우 제사음식을 돕습니다. 시부모님 뜻이 그러하시고 한국의 보편적인 문화가 그러하다면 제가 할수있는선에서 최선을 다할생각입니다.그러나 모든 과정이 강압적이며 (어머님 목소리가 크신편) 그 근거는 '원래 그렇다' '전통이 그렇다.'인데 원래 그런것인가요. 전통적으로 제사가 내려가게되면 고인의 아들들이 각자의 집에서 본인의 아들며느리와 따로따로 부모님 제사를 지내게되나요.원래 그러한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하는게 전통에 맞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었인지(주자가례에 그렇게 나와있다. 혹은 우리집은 이렇다. 인 근거도 감사합니다.) 결시친방분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검색하고 몇개 읽은 결과 답을 못찾아 질문드리며 답글에 이런문제가 결혼과정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제경우 외국에서 결혼했습니다.딱딱 따지진않았지만 당장들어가는 돈은 거의 반반부담했구요. 큰돈은 들지않았던것이 제가 살고있던 집에 남편이 들어와 합쳤고 이후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제가 오래전에 상속받아 제 명의인 집에서 살고있습니다.친정은 여유있는편이고 시댁은 그렇지않기에 둘의 합의하에 자연스래 그리되었습니다.이부분이 시댁과의 관계와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제가 느끼기엔 없구요.맞벌이고 동종 전문직에 연봉은 비슷비슷합니다.
그러나 결혼과정에서 시어머님이 친정에 몰래 연락하셔서 현금예단을 받으시려는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중간에서 막아주어 원만히 해결되었으나(현금은 드리지않았습니다. 제가 예물받은것도 없구요.) 그 과정에서 남편과 시부모님, 의견다른 도련님들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 과정에서 심리상담을 받을정도로 문화적 충격이 있었기에 지금의 상황이 강압적이라고 느끼고 질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남편은 오래 연애하면서도 별 갈등이 없었던 선한사람입니다. 결혼과정처럼 제편들어주느라 부모님과 갈등이 생길수도있기에 이곳에 먼저 질문드립니다.
지역에 따라 다를지로 몰라 참고로 말씀드리면 시댁은 시아버님 시어머님 모두 경기도십니다.조언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플민지맘|2015.08.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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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집에 다모여 제사든 차례든 지내는게 맞는데 또 큰어머니댁에 아들이있으면 그아들이 이어가야하죠 근데 사이가 틀어져서 잘안본다면서요. 그래서 다른 형제없다 생각하시고 집에서 하자고하는거같네요 기일도 안하긴했었지만 며느리도들어왔고 요리할 여자가2명이나있으니 시아버지가 집에서 우리식구끼리 제사도지내고 차례도지내자고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