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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가라도 쓰면 내 맘이 나아질까.

플랫 |2015.09.03 08:22
조회 334 |추천 0
2년 반을 사귀고 헤어진지 3개월.
서로 참고 참다가 다시 얼굴을 보니 예전 빛나고 행복했던 시절이 다시금 눈 앞에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

내 나이 28. 오빠는 32. 우리 이제 결혼이란걸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가 되었기에 오빠가 돌아오라고 그렇게 날 붙잡아도 난 섣불리 돌아갈 수가 없다.

내가 딱 5년만 어렸으면 난 오빠한테 돌아갔을텐데.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기에. 그러기엔 이제는 내가 너무 현실적이더라. 오빠랑 함께하는 건 행복할 자신 있는데 다른 경제적. 직업. 이런 조건들이 날 섣불리 돌아가지 못하게 한다.

내가 놓아주어야 오빠도 다른 사람 만나고 새로운 사랑도 해보고 할거기에 이제 놓으려고 하는데 쉽지않다.

날 속물이라고 생각하고 날 나쁜 사람으로 기억 속에서 살게 하고싶지 않아 그냥 오빠가 저지른 사소한 실수를 용서하지 못하는 것 마냥 널 원망하고 있는 것 처럼 말했지만. 너무 그립고 그립다.

2년 반. 절대 짧지 않았던 우리의 찬란했던 시절. 그게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게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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