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저희 이모는 기초생활수급자이고, 나이는 70대 후반,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젊어서 미혼모로 아들(저에게는 이종사촌)을 홀로 낳으시고,,,
가난속에서도 착한 아들을 보면서, 악착같이 일하면서 힘들게 살아오셨어요
그런데 유일한 희망이었던 아들이 40이 넘도록 장가도 못가고,
직업 없이 매일 방구석에서 술만 먹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없는 미래, 가난한 현실, 힘들었던 과거,,,, 로 인해 우울증이 왔어요
나이가 들면서 관절통으로 거동도 불편해지셨어요
그래서 동생(저에게는 어머니)이 부천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시켜드리게 되었어요
한동안 잘 계셔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이모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골반뼈가 부러졌다는 거에요
놀란 어머니께서 병원엘 가보니
사과 한마디도 없이 이모는 병원밖에 나와있고, 짐정리도 되어있었답니다
당시엔 경황이 없어서 수술할 다른 병원을 찾아가기 바빴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낙상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빨리 내보내려 한것 같습니다
골반뼈 수술을 마치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이모 입장에서도...
어머니 입장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술비가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 병원에 연락을 하니,,, 거기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서 보상해줄수 없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연락을 하니,,, 그동안 바빠서 일처리를 못했고,, 보험사 통해서 수술비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어머니께 거짓말을 한 거예요
어머니도 70대 이다 보니,,, 늙은 사람 무시하고, 그냥 덮으려고 했던 거죠
보험사의 결정은
수술비를 보험사에서 일부, 병원에서 일부, 간병인회사에서 일부 씩 받는 거였어요
그렇게 수술비라도 받나 싶었는데,,,
보험사와 간병인회사에서는 보내줬지만
병원에서는 절대 못준다고 딱 자르네요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며,,,
골반뼈를 다치면, 주변 근육도 약해져서 회복이 오래걸린다고 하더군요
이모가 계속 누워지내다가 우울증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믿고 맡겼던 병원에서 환자를 다치게 한 것도 억울한데,,,
그런데도 제대로된 사과도 없이!!
수술비의 일부도 주지 않으려고 환자를 내쫓고!!
책임 회피하면서 나몰라라하는 병원이 너무 괘씸합니다
다른 분들은 피해보시지 말라는 뜻으로 병원 이름 공개합니다
병원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렇게 써 있습니다
"엘드림 병원은 모든 분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병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