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십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꽤 오랜 시간 만난 사이며 결혼도 약속했습니다.
평소에는 너무 좋은 여친이지만 화가 나면 자제가 안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애 초반 집착이 심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어요.
화도 많고 예민하다고 생각도 했었고,, 그런데 그 수준이 도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약속에 늦거나 잠깐이라도 연락이 안 되면 난리가 납니다.
만나서도 울고 불고..
한번은 회사에 일이 있어 약속에 좀 늦었어요
연락을 안해둔 것도 아닙니다.
이십분 정도 늦을 것 같다는 연락을 해두고.. 운전중이라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여자친구는 만나자마자 제 뺨을 세대정도 내려쳤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참고 빌며 사과했는데..
그 이후로 날로 조금씩 여친의 폭력 성향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처음엔 귀여운 수준이었습니다.
평소에 얘기할 때도 어깨나 머리, 배 등을 툭툭치는 정도?
그리고 조금씩 말할 때 욕설을 내뱉기도 하고요..
어느날부터인가 그게 좀 심해지더라고요.
머리를 세게 맞았는데 너무 화가나서 짜증을 냈습니다.
정말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내뱉으면서 제 명치를 꾹꾹 누르며 말하면서
싸움을 거냐는 겁니다.
싸우고 싶으면 때려보라는데 당황스러워서 사과했습니다..
그때 참았던게 화근인지 여자친구의 폭력행태는 날로 심해집니다.
전화를 안 받는다거나 약속 시간에 늦으면 뺨이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뭐 마음에 안드는 얘기하면 물건을 집어던진다던가
식당에서 숟가락을 던져 거기에 맞았던 적도 있어요..
날로 심해지는 폭력에 헤어지자고도 해봤습니다.
여자친구는 문자로 절 죽이겠다고 협박하더라구요..
퇴근 후 집에 왔는데 여자친구가 울면서
정말 저를 죽이고 싶다고.. 자신 좀 말려달라고 빌더라고요..
속상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또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 트라우마가 돼서인지 헤어지자는 말도 못하겠어요.
사실 헤어지기에는 여자친구를 너무 많이 사랑하기도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할 수도 없고..
이런 얘기 창피해서 주변에 할 수도 없어요.
어떻게하면 이런 여자친구를 돌릴 수 있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