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씀
제목 그대로 친구가 너무 무서움 ..1학기때 전학을 왔었는데 그때는 같이 잘 놀고 활발했던 애였음 . 근데 방학 중에 걔한테 카톡이 옴. 근데 카톡방을 나가서 그냥 기억나는 대로 .. 아 그리고 걔를 A라고 하겠음
그때 A 한테 갑자기 ' 미안해 ' 라고 카톡이 옴. 내가 뭔 말이냐고 했드만 ' 고마워 믿어줘서 ㅋㅋㅋ '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임.. 내가 뭐냐고 계속 물어봐도 씹고 지 할말만 하고 .. 그래서 그때는 응응 이러고 넘겼음, 근데 며칠 후에 페북으로 나한테 ' 미친년 ㅋㅋㅋ ' 이러는거임 .. ' ? ' 이러니까 난 진심 조또 1도 모르겠는데 ' 알잖아 ㅋㅋㅋㅋ ' 이카고 .. 그래서 ' 야 미안한데 1도 모르겠으니까 설명좀 해 줘 ' 이랬드만 알면서 모르는척이녜 .. 내가 진짜 모른다 그랬더니 카톡으로 설명해준대 . 근데 카톡도 안 날림. 그래서 내가 선톡함.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갑자기 내가 띄어쓰기 꼬박꼬박 한다고 태클검 ( ????????? ) 그래서 그날 상황 설명은 커녕 욕만 쳐들음 ..
그 후로 카톡도 잘 안하고 만나지도 않고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친구 B랑 놀려고 나는 이제 도서관 앞에서 기다리고 B가 나한테 오는 길에 A랑 만남. 그때는 B가 나랑 A 사이에 일어난 일을 모르고 있었음. 그래서 둘이 와와 하면서 인사도 했대 . 근데 그때 A가 땅을 쳐밟고 있었는데 B가 ' 뭐 하고 있냐 ' 고 그랬드만 ' 애들 밟고 있어 ' 이랬다데 .. ? .. 암튼 그러고 여차저차 해서 헤어지고 나랑 만나서 B가 얘기해줌. A가 이상하다고 ..
근데 그때가 한 .. 12시 쯤이였나 그랬는데 우리가 2시 40분쯤에 A 집앞을 다시 지남. 근데 걔가 아직도 거기 서있는거임 .. 난 무서워서 가만히 있고 B가 A한테 갔는데 걔가 B보고 소리지르면서 가라 그러고 .. B가 내 쪽으로 나오고 A도 나와서 나를 노려보는거임.. 근데 A가 또 나보고 알면서 그러지 말라 그러고 다시 지 갈 길 감..
개학하고 걔랑 만나게 됨. 학교 오자마자 B랑 C랑 같이 A한테 몰려가서 뭔일이냐고 물어봄. 듣긴 들었는데 진짜 하나도 모르겠음. 자기 후배가 지 폰을 뺏어가서 나한테 욕했다고 . ( 후배 말고 선배 같음. 후배라고 하면 연결이 안되니까.. A가 나한테 카톡했을때 ' 내가 언니야 ' 라면서 껴드는 사람이 있었거든 . 그리고 후배한테 폰을 뺏길 애가 아니니까 .. 근데 A는 후배라고 했음. ) 그리고 뭐 .. 자기가 분신사바 했다느니 .. B가 D를 은따시킨다느니 .. 그래서 B가 애들 한명씩 왕따시키는 놀이 하고 있다느니 .. 그냥 자기만의 세계를 펼치고 있는 건지 , 아무튼 뭔가 큰 오해를 하고 있었음. 나랑 마찬가지로 얘기 같이 듣고 있던 애들도 다 이해가 안되는 것 같더라 . 그때 그냥 알았어 , 하고 넘김. 걔랑 다시 친해지려 노력하기로 하고 .
근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더라 . 걔는 점점 날이 갈수록 이상해짐. 수업시간에 혼자 낄낄 웃거나 박수 치고 , 허공에다 대고 손가락질 하면서 오지말라면서 웃고 , 창문 밖 보면서 이쪽으로 지나다니지 말라 그러고 , 자기 손목 톡톡 치고 어딘가를 막 휘두르고 , 자기 손 때리고 , 공책에다가 이상한 낙서 하고 , 오늘은 갑자기 나를 가리키더니 자기랑 앞에 앉은 여자애들을 번갈아 가면서 가리키면서 웃고 , 참다참다 쌤이 " 너 도대체 왜 그래? 부모님 불러서 상담좀 해 보자 , 얘들아 , A 요새 어떻냐 ? " 이래 소리쳤는데 그제서야 애들이 막 수군거리면서 ' 수업시간에 박수쳐요 ! ' ' 웃어요 ! ' ' 귀신 보는 애 같애요 ! ' 이럼서 .. 수업 끝나고 쉬는시간에 또 애들 다 끼리끼리 모여서 A 이야기를 하기 시작함. 나도 친구랑 얘기하다가 A 자리 가까이 갔더니 걔가 나는 본 척도 안하고 앞에 있는 의자 퍽퍽 차면서 허공을 막 노려봄 . 그리곤 중얼거리는데 ' 의자가 흔들리잖아. 흔들려 . 흔들린다고 . ' 이러고 , 또 중얼거렸는데 그건 못 들음. ' 내 뒷담 ' 어쩌구 , 그랬고 , 또 무슨 .. 난 체스판이라고 들었는데 .. ' 체스판? 다 필요없어 . ' 어쩌구저쩌구 계속 중얼거리는거임.. 무서워서 거기서 나옴. 앉아서 공책에 끄적이는데 갑자기 A가 책상 탁 치고 일어나서 B 자리로 가더니
" D 괴롭히지 마. "
이러고 돌아보더니
" E 너는 나랑 같이 다녀 . 후배가 시켰어 . "
이럼. 그 후에는 뭐 특별 한 거 없이 종례하고 .. 지금 C 집에서 이 글 쓰고 있음. 친구가 왜 저러는지 .. 무서움. 이젠 내가 말 걸어도 씹음. 대답해 줬던게 어제가 마지막이고 .. 쌤한테 말씀은 드렸는데 .. 어떻게 해야 함 ? 긴 (?) 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