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는 하늘다람쥐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의 대학교 미시경제학 시간이 떠오릅니다..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의 슬로우 럴러바이 랩...
"여러분~ 오늘은~ 독점기업의 이익이~ 평균가변비용 곡선에 따라...
(숙취에 실패한 2교시라 이미 잠들음)"

제가 대딩때 쉅시간에 하도 잠을 많이 자서 별명이 잠곰탱이었는데요(곰닮아서 아님)ㅋㅋㅋㅋ
그저께 즈음에 동창 친구가 저에게 곰 피규어를 주었습니다...ㅋㅋ
뚜둔...
"와타시와 곰상데스"
네, 일본 인형이랍니다..
멍때리기 좋아하는 소심쟁이 두루의 집앞에 곰 피규어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누나, 도대체 왜..?"
ㅋㅋㅋ하늘다람쥐들이 저렇게 제 눈을 직시하고 멍때리는 경우는
1. 배가 고프다
2. 불만이 있다
3. 이해할 수 없다
중 하나인데,
이번엔 3번인듯 합니다.
갑자기 손에 침을 바르는 두루.
그루밍 준비하나봅니다.
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전이었습니다
곰상에게 갑자기 안수기도를 하는 두루....!!!
이러고 진심 2분정도 있었습니다ㅋㅋㅋ
"내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명하노니...그만 잠에서 일어나람쥐!!!"
두루목사님(또는 신부님) 나셨습니다ㅋㅋ
하지만 묵묵부답인 곰상..
"내 기도가 먹히지 않다니...좋아 인디언 기우제처럼 일어날때까지 기도한다!!"
계속 저러고 있습니다 네..
곰 피규어가 두루의 육중한 몸을 용케 버티네요.
2분 경과...힘든지 한손을 내려놓습니다 ㅋㅋㅋㅋ
"저기..곰상...이러시면 곤란데스요..남의 집에서 뭐하시는겐가"
"누나 얘 왜 데려옴...? 나로는 부족한겨? 서운하다람쥐...-_-"
미안해 두루야, 저 곰상 선물받은거라서 포스팅해서 보답해야해..ㅋㅋㅋ
그리고 솔직히 쟨 하늘다람쥐처럼 밀당도 없어서 죠아..ㅎ..
마치 새내기 시절 저를 보는 것 같아
멜랑꼴리(도대체 왜? 후회는 없나?) 해서 찍어본 곰상과 하늘다람쥐의 조합이었습니다ㅋㅋㅋ
대학생 여러분, 수업시간에 존다고 키 안큰답니다ㅠㅜ(산 경험자)
학점이라도 키가 커야...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