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을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다
작년 8월에 일방적인 헤어짐 통보를 받았습니다
한달을 지독히도 메달려봤으나
이미 마음이 식어버린 그 친구를 되돌릴순 없었네요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걸 깨닫고
더이상 연락도 찾아가지도 않았습니다
1년이 된 지금 이젠 조금 무뎌졌고
흐릿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어젠 술기운 탓인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번호가 바뀌진 않았을까 수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발신자표시제한으로 걸어보니
낮익은 목소리가 들렸어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 목소리를 듣자말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말없이 울기만 했네요
그 친구는 여보세요 한마디하더니
아무말이없더군요
전화는 끊지 않고
그러더니 갑자기 아프지말고잘지내 xx아
그말에 놀라서 제가 먼저 얼른 끊어버렸습니다
1년이 지났는데 저인지 알더군요
아무소리없이 울기만했는데도요
참 뭐랄까 마음이 휑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