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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보고싶다 |2015.09.12 23:27
조회 11,868 |추천 50
6년을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다

작년 8월에 일방적인 헤어짐 통보를 받았습니다

한달을 지독히도 메달려봤으나

이미 마음이 식어버린 그 친구를 되돌릴순 없었네요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걸 깨닫고

더이상 연락도 찾아가지도 않았습니다

1년이 된 지금 이젠 조금 무뎌졌고

흐릿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어젠 술기운 탓인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번호가 바뀌진 않았을까 수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발신자표시제한으로 걸어보니

낮익은 목소리가 들렸어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 목소리를 듣자말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말없이 울기만 했네요

그 친구는 여보세요 한마디하더니

아무말이없더군요

전화는 끊지 않고

그러더니 갑자기 아프지말고잘지내 xx아

그말에 놀라서 제가 먼저 얼른 끊어버렸습니다

1년이 지났는데 저인지 알더군요

아무소리없이 울기만했는데도요

참 뭐랄까 마음이 휑하네요.. .
추천수50
반대수0
베플1|2015.09.13 00:03
슬프네요 남자분도 글쓴이님을 알고 딱 이름불러준게요..
베플ㅎㅎ|2015.09.13 11:10
아...정말 지금껏 본 이별글들중에서 가장 마음 아프고 슬픈글이네요.갑자기 마음이 먹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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