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다 실망이네요 ...
글을 쓸까말까하다가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처음으로 글씁니다...
제가 바보같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번주말에 남자친구가 새 카메라를 사줬어요
너무 기뻤죠!! 정말 기분 최고였음!!
원래 소니A5100을 사러 간건데
아저씨가 단렌즈구매하고 A5000을 구매하는걸 계속 추천하시더라구요.
A5000은 화면 노이즈가 심하다는걸 알고간후라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면 전혀문제없음)
A5100을 사고싶었는데
렌즈 좋은거사면 노이즈 현상도 덜하다고 믿고 사라고 하셔서
구매했습니다.
아저씨를 너무 믿어버린 제 잘못이겠죠.
하지만 구매하고 30분만에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직원분이 받아 사장님이 퇴근하셔서 다음날 전화를 주신대요.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이미 사진을 찍은 카메라(사진테스트하면서 몇장찍음) 는 재판매가 어렵기때문에
( 사진을 지워도 사진샷수가 카메라에 남는다고하네요)
교환이나 환불을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아저씨말은 이해는 됩니다.
재판매가 어려우면 손해를 보게 되는거니까요..
1. 그래서 소비자보호원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단순변심도 7일이내는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한거아닌지
카메라같이 전자제품은 재판매가 어렵기때문에 예외로 교환이나 환불에대한
강제조항은 없답니다.
실망했어요
소비자보호원에 무책임한 제도에 대해
카메라는 엄청 신중하게 사야겠어요
영원히 못바꾸니까
2. 그래서 소니에 전화했습니다
환불규정이 어떻게되는지..
단순변심은 상품가치 훼손이 아닐 시 가능하지만
상품가치 훼손 기준은 판매자가 정한다네요..
사진찍는것도 가치훼손으로 보면 볼 수 있다고...
대기업에 이런 애매모호한 기준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판매자가 교환이나 환불을 해줄 수 잇는 어떠한 제도도 없이
우리는 팔았으니까 사후관리는 너희가해
안해줘도 상관없어
이런식인가요.. 소니한테 제일 실망했어요
정말 놀랐습니다. 컴플레인은 어떻게 거는지 물으니 자기한테 말하면
마케팅부서에 전달해준답니다.
하지만 조치는 없을거라고...............
홈페이지에 고객게시판 같은데다 글이라도 쓰고싶어서 찾아보니 그런 게시판은 아예없네요.
소니에 고객서비스가... 참 엉망이었어요
정우성을 모델로 쓸게아니라 제도나 바꾸시길
소니이미지는 이제 저한테 후진회사밖에 되지않을듯
3. 마지막으로 아이파크몰에 전화했습니다.
디지털관에 있는 매장들은 입점매장이라 강제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는 없다고
판매자와 합의를 하래요
백화점에서 반찬을 사도 마음에 들지않으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환불해주더군요.
아이파크몰이라는 큰 이름을 가진 쇼핑몰에서
대답이 너무 무책임해서 또 실망을 했지요..
이런일을 겪으며 소니도, 아이파크몰도, 소비자보호원도 다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이런일을 겪게되니까
하소연할곳도 없고 저만 혼자 억울해지더라구요
이런글 쓴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만은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다들 실망이라고
다행히 아저씨가 여러번 통화후 교환해준다고해서 교환은 하겠지만
교환하는 비용이 20만원이랍니다...
인터넷가 55만원짜리 카메라를 70만원에 사는셈이죠..
돈아깝다고 그냥 쓰라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 카메라도 거금 50만원으로 산건데 계속 스트레스 받기싫어서
그냥 20만원 버렸다 생각하고 교환하기로했어요
어제 산 카메라를 차액부담하고 다른 카메라로 바꾸는게 이렇게 무리한
요구였나 싶기도하고
카메라 한 번 사면 영원히 교환이나 환불이 안되는
이런 제도가 있는지도 처음알았네요.
그건 아이파크몰 뿐만아니라, 어느 카메라집에 가도 마찬가지겠죠..
정말 고쳐야할 문제예요
고치기 위해서는 제조사에 지원이 꼭 필요하겠죠
소니가 제발 이 글보고 제도개선을 하길 바라지만
그런일은 꿈에나 있겠죠 ㅎㅎㅎ
너가 잘못했네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