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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한다는 말을 듣고 그래서라던 선생님

아낰 |2015.09.21 22:46
조회 733 |추천 4
방탈 죄송합니다 하지만 꼭 한 번 그 선생님께서 읽으셨으면 하고 글을 올립니다

초등학교 때 주야간 하시던 어머니를 붙잡고 왕따 당한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어머니는 선생님을 찾아뵐 시간도 연락할 시간도 없으셨기 때문에 알림장에 애가 왕따를 당하는거 같다는 말씀을 적으셨지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그래서?였습니다 이 말 외에도 내가 어떻게 하라는거야?라는 말씀을 더 하신거 같습니다

아마 선생님께서는 제가 왕따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저를 왕따 시킨 무리는 선생님이 편애하는 아이들이 모인 집단이였고 그 증거로 제가 쓴 글짓기를 이름만 바꿔 그 무리 중 한 친구에게 상을 주었기때문입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었기때문에 바보같이 알겠다고 하였고 그 일은 지금까지도 기억에 박혀 후회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심하게 당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소외감은 굉장히 힘든 일이였습니다
고작 초등학교 4학년 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사춘기까지 겹쳐 제 인생의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매번 같이 놀자고 하며 막상 같이 놀면 혼자 걷게 되고 얘기도 하지 않고 무시하고 또 같이 놀지 않겠다고 하면 친구 하는게 싫냐고 무시하냐고 손가락질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왜 그때 가만히 있었는지 왜 대처를 못했는지 바보같지만 그 때 저는 이미 상처받아 대처라는 것을 아예 생각도 못하고 그저 걔들이 하는데로 상처만 받았던거 같네요...

지금은 제가 다른 지역으로 와서 그 친구들을 직접 볼 수 없지만 그 친구들을 페북같은데서 보면 잘 지내고 있더라고요 저는 거짓말 안치고 이 때 기억으로 성격이 뒤바껴 소심해지고 내성적으로 변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에 갖혀 살고 있습니다
걔들은 알까요?ㅌㅋㅋㅋㅋㅋ 진짜... 사과 한 번 제대로 못받았어요

대전 중구의 한 초등학교였습니다 이 때 제 담임 선생님도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마 그 선생님은 까맣게 잊으셨겠지요 저는 그 친구들도 친구들이지만 선생님이 제일 원망스럽네요 선생님께서 중재만 잘 해주셨다면 이렇게 바보같이 되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쓴 이유도 이런 공개적인 곳에 올린다면 선생님도 언젠가 한 번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모바일이라 오타나 맞춤법 등이 이상할 수 있지만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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