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써봐요..
저는 여고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저는 8살부터 아빠랑 같이 살기 시작했어요 오빠는 외할머니와 살고 엄마는 아프셔서 따로 사세요.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오늘 시험이 끝나고 엄마가 밥사준다고 오라고 해서 엄마집으로 갔습니다. 밥을 먹고 엄마가 달달한 것 사주신다고 같이 걸어가던 도중 아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엄마는 사업을 하시구 아빠는 지금 사업을 하려다가 못하고 다니던 직장도 때려쳐서 막노동 뛰고 계십니다. 그래서 아빠께서 엄마께 일을 구해달라고 연락을 하셨나봅니다 (지금은 사이가 그럭저럭 좋습니다)
그래서 그이야기를 하다가 옛날에도 그러셨다며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시데 엄마와 아빠는 저희 오빠를 어리실때 낳으셨어요.. 말 그대로 속도위반입니다.. 그래서 몰래 낳으셨다가 다음해에 저를 또 가지셔서 낳고 좀 힘들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를 낳으시고 엄마는 허리디스크가 걸렸습니다. 4개월정도 힘드셨다고 하는데 그사이에 아빠는 피시방 게임에 빠져서 월급을 받으면 집에 돌아오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엄마는 저를 업고 오빠를 안고 아빠를 매일 찾으러 가셨다고 해요 그런도중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아빠가 집에서 주무시는 도중에 오빠를 데리고 외할머니댁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2~3일지나서 연락이 안오길래 잘있나 하고 왔는데 아빠친구들이 와서 자고있더래요 그래서 엄마께선 엿먹어봐라 하고 오빠도 놓고 다시 외할머니댁으로 가셨답니다. 또 2~3일이 지나 가봤는데 애들이 없어서 데리고 어디갔나 했더니 저희 셋째 고모께 연락이 오더래요 만나야한다고 해서 만났는데 글쎄 하시는 말씀이
저와 저희 오빠를 데리고 아빠와 함께 위탁소에 맞겼데요.
근데 부모가 둘다 있으면 맞기는게 안된다며 엄마를 사망처리 해버리고 맞겼데요. 그당시에 셋째고모는 제 사촌동생을 임신중이셨다는데 어떻게 그러실 수 있는지 엄마가 놀라셔서 그곳을 찾아갔데요 근데 사망처리되있어서 데려가지도 못하고 저는 생후 6개월밖에 안되서 다른 위탁시설로 옮겨지고 2살인 오빠만 그곳에 있었데요 게다가 저는 다른 가정에 입양될 예정이었다고 해요..
그소식을 듣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어떻게해서 저와 오빠를 간신히 데려왔다고 해요 그래서 왜그랬냐고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아빠가 말을 끊고 저를 키우겠다고 하고 데리고가서 친할머니께 맞겨졌습니다.
심지어 아빠는 제가 5학년일때 도박으로 인한 빛을 피하기위해 3~4번 도주하기도 하셨고 저는 그동안 고모들에게 학대를 받아왔습니다 엄마가 저를 달라고 아빠께 이야기를 해도 모른척하고 무시하고 그랬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저는 아빠와 셋째고모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죽을생각도 많이했었는데 이이야기듣고 더 살기 싫습니다.. 오빠랑 저랑 가끔 만나면 너무 어색하구요.. 내일 모레 바로 명절인데 진짜 어떡하죠.. 아빠를 보기 싫어요 왜그랬냐고 막 따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