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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너에게

ㅇㅇ |2015.09.30 11:45
조회 215 |추천 0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네
어학연수 간다는 나의 말에, 내가 출국하기 한달 전
너는 나한테 이별을 말했지.. 사랑하지만 나와 떨어져있는 그 시간동안
나와 연락하고, 나를 걱정하고, 내 투정을 받아들이는게 힘들다고 한 너
공부하는 그 시간동안 공부에만 집중하고 누구에게도 간섭받기 싫다고 했지..
아직은 사랑하지만 정말 좋아하지만 헤어지자는 너의 말이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어
혹시나 다른 여자가 생긴건 아닐까,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이 그저 그냥 하는 말은 아닐까
연수를 내가 1년이고 2년이 아닌데 그 시간을 못버틴다는 너를 나는 많이 원망했다.
2년 동안 만나면서 처음이 아닌 헤어짐이라서 그런지 나는 많이 울지도 않았어
정말로 헤어진 것 같지 않았어.. 그런데 내가 떠난지 한달정도가 흐르니
이제야 이별이 새삼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도 가끔 술취한 너에게 전화와 문자가 올 때는 나 정말 여전히 너와 사랑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니까.. 하지만 그것마저 나는 내 욕심이었다.
이제는 정말 놓아버려야 할까... 공부하느라 힘든 너를, 그렇게나 예민하던 너였는데
다시 돌아가서라도 너를 내가 만날 수 있을까
괜한 기대감에 설레는 내 모습이 나는 싫다.. 이 와중에도 니가 무척 보고싶네
내년에 돌아가서 우리가 다시 만나면 그 전처럼 예쁜 사랑할 수 있을까
항상 말했었지 내가. 너만큼 나 사랑해줄 사람 없다고
니 성격 받아줄 여자 아무도 없다고. 내 자만이었을지도 모를 이 말을 니가 계속 생각해줬으면 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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