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출산후기 및 산후조리..

소은이엄마 |2008.09.28 17:03
조회 2,377 |추천 0

편하게 쓰겠습니다..

예정일 다가올수록 매일 출산후기 읽어보던 저였는데 제가 막상 쓰려니 후후...

글이 엄~~청 길어요..읽기 귀찮으신분은 패~~쓰

 

예정일  8월28일

출산일  8월30일

유도분만 후 수술..

 

막달이 다가와서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방문..

담당쌤이 막달산모가 왜이리 팔팔하냐고 한다...

넘 건강해서 탈인가??

예정일 이틀전에 병원가니까 내진한다..아프지는 않았는데 기분이 영~~

1cm열렸단다..예정일 맞춰서 나왔음 했다..

 

근데,,,

애기가 넘 크단다..초음파로는 애기 머리둘레하구 허벅지길이 이런걸로 애기 몸무게등을 알아가는것이라서,,애기가 살이 넘 쪄서 4kg이 넘어도 초음파로는 4kg까지밖에 체크가 안된단다..

 애기가 4kg이 넘을수도 있다는 담당쌤 얘기에 덜컥 겁이났다..그래도 자연분만을 하고싶었기때문이다...

 

담당쌤이 예정일까지 아무증상없으면 애기가 더 크기전에 유도분만 하잔다..

원래는 예정일이 지나도 일주일에서 열흘까지는 기다리는것이 보통인데 나는 애기두 넘크구 배두 엄청컸다..( 나중에 수술대 위에 올라가서 간호사쌤들이 허걱 하구 배가 넘커서 놀랐다는..)

 

내진을 하구 오니까 이슬인지 무엇인지 모를것이 묻어나온다..병원에 전화하니까 이슬같다고 입원준비해서 나오란다..8월29일 오전 10시에 혼자 병원으로 갔다..다른식구들은 다들 바빴다..

 

입원수속밟고 입원실잡구 (병실두 못가보구 바로 유도분만하러 분만대기실로 들어갔다)

태동기달고 촉진제 맞았다.. 관장두하고...

 

30분정도? 1시간정도? 괜찮다..

근데!!   1시간30분에서 2시간 사이마다 의사쌤하구 간호사쌤하구 번갈아가면서 자궁 얼마나 열렸는지 확인차 내진하구 나간다!!솔직히,,, 배아픈거보다 내진하는게 다 짜증난다..

 

슬슬 배가아프기시작한다. 생리통처럼 싸~~하게,, 허리두 넘아프다..!!!

(울 엄마두 나 태어날때 허리로 낳으셨다고 하신다..딸은 엄마 닮는다는데,,나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촉진제 맞으면서 누워있었다..내진하고가는  의사나 간호사도

절레절레한다.

자궁이 여전히 그대로란다..애기두 내려올 생각두 안하고...

(울 콩순이 그래도 엄마 힘들게는 안했는데 태어날때 쬐끔 걱정시킨다.._

 

의사쌤이 오늘은 그만하고 병실로 내려가란다..(솔직히 집으로 걍 갔다가 반응이 있음 그때다시 입원했음 했는데..그건 안된단다..)병실에와서 밥두못먹었다..톡톡에서 병원가기전에 밥 많이먹구가야 밥힘으로 애기 낳는다는 얘기를 많이봐서 입원전에 많이먹구 갔는데 입원하고부터 하~루종일 물한몸금 못마셨다.. 다른식구들은 옆에서 저녁을 먹는다..나두 먹구싶은뎅...

 

저녁에 잘때는 배가 너무 아픈것도아니고 기분나쁘게 생리통 심한정도??

아프다..그리고 병실도 넘 덥다!!! 거짓말안하고 30분마다 한번씩 깨서 침대에 이리누웠다 저리누웠다했다..옆에서 자는 신랑두 덩달아 잠을 못잤다..

 

토욜!! 드디어 울 콩순이 태어난날...

 

아침 8시까지 분만대기실로 오라고해서 씻구 올라갔다.

또 관장하구 태동기달고 촉진제달고...

 

또다시 시간반마다 번갈아 들어와서 내진하구 나간다..

의사쌤한테 오늘은 제발 수술이던 뭐던 울 콩순이 보자고 졸랐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허리가 아프다..누워있지못하고 앉아있었다.

신랑은 옆에서 뭐 할게없어서 쫌 더 자라고 병실에 혼자두고 왔다..

 

옆에 산모는 나보다 늦게들어왔는데 자연분만으로 벌써 애기 낳으러 분만실로 들어간다.

부럽다...

나두 자연분만 하구 싶은뎅..못 참겠다..내가 참을성이 없는지 그때 알았다..

 

11시쯤? 엄마가 오시고 신랑두 씻구 내려왔다..

엄마하구 신랑한테 졸랐다..수술하자고..

의사쌤오셔서 엄마하구 신랑이 수술하자고 얘기한다..

의사샘은 여적까지 고생한게 아깝다고 쫌더 기다려보자고 한다..

내가 못하겠다고!!!걍 수술 해달라고 반 강제로 졸랐다.

 

12시에 의사쌤한테 얘기했는데 12시10분에 신랑한테 수술하자고 동의서 쓰러 가잔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빨리 수술대위에 누울거라고는 생각못했다..

그래도 촉진제 빼니까 쫌 살것같다..

걸어서 수술실로 들어갔다.

간호사가 제모하구 소변줄 꼽고..마취과쌤이 마취하고..

 

갑자기 간호사가 깨운다..일어나라고..춥다..얼어죽겠다..

그래도 먼저 배로 손이간다..

산같던배가 없어졌다..

의사쌤이와서 목안에 넣었던 호스빼고 간호사들은 아래쪽 마무리해주고..

수술실에 들어간지 1시간정도??되서 나왔다

신랑하구 엄마하구 수술실앞에서 기다리다가 같이 병실로 내려왔다.

신랑하구 엄마가 콩순이 넘 이쁘다고 4.19kg 딸이란다..

애기가 크긴컸다...

 

병실에와서 움직이지못하고 수술끝나구 3시간동안 잠도못자고..애기도 담날볼수있었다.

 

애기출산전에 모유수유에 대해서 공부를 안했던것을 후회했다..

다른산모들은 애기 수유할때 잘도 하던데 나는 애기한테 젖두 제대로 물리지못하구 유축기로 짜간것을 분유병에 담아서 먹이기만 했다..

 

그것도 양이 적어서 애기가 넘 배고파했다..

 

날이 넘더워서 간호사쌤들이 너무 덥게있지말란다..고맙습니다 했다..

병실에서 에어컨 살살틀고 지냈다.수술후 담날부터 슬슬 걸어다니고 애기도 보구

(솔직히 첨 애기봤을때 동생이 사진찍은걸로 봤는데 넘 뿔어서 통통을 넘어서 퉁퉁했다..)

 

딱 6일병원에있다가 퇴원했다..9월5일 신랑하구 엄마하구 소은이하구 울 집으로 왔다

산후도우미를 부르려구했는데 걍 엄마가 해주신단다..취소했다.

 

9월6일부터슬슬 울직이면서 청소도하고 정리도하고 걍 이것저것 살살하고 다녔다.

엄마가 몸 가볍다고 움직이면 나중에 골병생긴다고 했는데도 내가 안움직이면 못살겠어서

움직이고 너무 더워서 에어컨으로 25도정도?? 맞춰놓구 애기하구 생활했다.

(그래도 겁이나서 물일은 전혀 안하고 삼칠일지나고 따뜻한물로 시작했다는....)

 

소은이 태어나고 이제 한달인데요,,

살만해요..첨에는 집에서 (엄마가 친정하구 우리집하구 왔다갔다 하시면서 산후조리 해주셨거든요) 혼자 애기보는게 넘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신랑이 산후 우울증걸릴것 같다고 친정에 데려다준지 일주일지났네요...)

요즘엔 울 소은이 꼼지락꼼지락 거리는 것만봐도 넘 이뻐 기절하겠어요...

 

이제 며칠있음 울 집으로 가네요..

완모는 못하고 20일만에 분유로 바꿔서 소은이한테 미안하지만 그래도 열씸히 돌보고있답니다.

출산예정이신분들도 모유수유공부 많이하시고 가슴 맛사지 많이하시고 준비 많이하세요..

저는 젖말릴때도 넘 아퍼서 것두 고생했네요..양이 적게나와서 다행이지 양이 많았음 약먹구 주사맞고도 고생할수 있었다는...(다행이 약이나 주사 없이 자연적으로 말렸네요...^^)

 

암튼!!!

모두 준비잘하시고 순풍순풍 순산하세요~~

(자연분만이 아니라서 순풍바이러스는 못드리겠어욤...)

헤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