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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친구가 술먹고 애무;

뭐라고할까 |2015.09.30 18:09
조회 12,382 |추천 6

+쓰니인데요 댓글좀 달아주세요ㅜㅜ

 

 

 

 

안녕하세요

 

눈팅만 늘 하다가 직접 쓰게 되네요

 

제목이 한편으론 자극적일 수도 있겠다 싶지만

워낙 필력이 없어 있는 그대로 써내려가겠습니다.

 

길어질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해서 뒤로가기 눌러주실 분들은 미리 나가주세요

회사에서 쓰는거라 음슴체로 빠르게 쓰겠음

 

동성친구라는 저 친구는 같은 대학 같은 과 같은 분반이 되면서 만나게 됐음

참고로 여자이고 저친구도 물론 여자.. 이 친구를 A라 칭하겠음

 

1. 첫 만남과 A와의 생활

 

1학년때 A는 기숙사생활을 했고 나는 다른 친구와 자취를 했음

 

1학년때부터 A는 나한테 장난을 많이 쳤음. 내가 하는 리액션이 재밌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A가 장난을 심히 쳐도 난 참을 때까지 참다 폭발하면 그제서야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함. 이런 일이 부지기수.

 

과에 다른 친구들과 술먹을때에도 항상 술먹고 필름 끊기면 서로 챙겨주는 친구가 A임

 

A가 나를 잘 챙겨주고 나와 뭐든 함께 하려고하고 그런 것들에 고마움을 느꼈는데

정도가 지나쳐 집착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면 거짓말임

 

하지만 나는 그 집착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즐겼던 것도 같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챙겨주고 늘 함께할 친구가 옆에 있다는 고마움도 있었음.

 

내 자취방과 기숙사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20여분정도, 매일 기숙사에서 사감 몰래 A의 방에서 같이 지내기를 1년 가까이 했었음(물론 같이 지내던 룸메이트들과도 다 아는 친구들)

 

그렇게 나랑 A 그 외 같은 과 친구들과 같이 놀다보면 다른 친구들은 이런 얘길 많이함.(A가 너 좋아하는것 같다고). 나는 속으로는 당황스럽고 나도 A가 하는 행동이 여타 다른 동성친구들과는 다른 느낌이 많이 들긴 했었던건 사실이지만 애써 웃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넘기곤 했었음.

 

근데 그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지내왔는데도 지금까지도 이런 관계가 유지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그렇게 우리는 남들이 다 아는 단짝이 되었고, 대학교 2학년때부터는 아예 같이 자취함 원룸에서

 

잠은 물론 A는 침대를 썼고 나는 바닥에서 잠.

그러다 가끔 바닥에서 같이 잔적도 많은데 그때는 이런 일까진 아니고 그냥 잘때 난 자유분방하게 대자로 뻗어자는 편인데 A는 엎드려 자거나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의지를 하며 자는 편이었음.

 

어릴때도 엄마 팔을 물고 심지어는 빨때도 있다고 했음

그런 버릇들이 지금까지도 있는건지 가슴을 만진적이 두번정도 있었음 그때도 당황했지만 기억 못하는 척 그냥 넘어갔었음.. 대놓고 말하면 나도 그친구도 서로 민망해지는게 싫었던거 같음

 

 

근데 이 버릇은 나뿐만 아니라 옆에서 같이 자는 사람 모두에게 해당됨(가슴까지 만진거는 모르겠지만)

 

A가 방학때 다른 친구랑 알바를 하면서 기숙사생활을 햇는데 거기서 술먹고 같이 누워서 자면 그 다른친구에게도 그랬다고함 다른친구도 물론 여자 이 친구도 그 친구가 더듬더듬한다는걸 얘기하며 왜그러냐고 장난식으로 따져물음 그 친구는 그때 아 너한테도 그랬냐고..하면서 자괴감 비슷함을 느끼는거 같았음

 

그리고 3학년때부터는 각자 생활함

 

2.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A의 모습

 

남자친구를 사귈때 얘의 행동임

1학년때는 걔가 싫어하는 남자(A도 아는 과 선배)랑 사겨서 A와 당시 남친과 사이가 별로 안좋앗음

 

3학년때 사귄 남친이랑도  위에서 언급한 구남친만큼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못마땅히 여김(이때도 cc여서 친구가 못마땅히 여긴 부분도 없잖아 잇을거라 생각은 함)

내가 모르는 사람이랑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했었음

그 이후로도 내가 자신이 모르는 남자랑 사귀어도 그 친구는 내가 자기랑 보내는 시간을 당시 남자친구들에게 뺏긴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여러번 있었음.

 

대놓고 표현은 안했지만 그 친구는 그런식으로 서운함을 토로한 적이 많았음

 

전에는 이걸 나도 스트레스로 받아들였고 왜이러나싶기도 햇지만 묻거나 따지지 않았음.

 

그냥 이해해보려고만 했던거 같음 근데 이것도 나한테만 그런건 아니고

 

A 자신이 좀 챙겨주고 싶어하는 친구라던가 자기랑 안좋은 일로 엮였던 사람이랑 사귀는 친구한테는 거의 그런것 같았음

 

어쨌든남자친구 만날때의 A의 말이나 행동은 누가 봐도 자신에게 할애할 시간을 뺏긴다는 생각을 하는것처럼 보이는게 많았다는게 결론임.

 

3. 최근 있었던 일

 

A랑 서로 연락을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는 그런 기간이 있고 안하면 몇개월도 안하는 그런 기간이 있음.

 

몇개월씩이나 안하는 그런 때에는 내가 A에게 서운하거나 화났을 때 난 거의 잠수를 타거나

자연스럽게 연락을 안함

 

안그러려고 노력해봐도 그럴수록 A와 풀어내지 못하는 그런 감정에 휩쓸리기가 싫었음

 

어찌됐든 제목에 적힌 그 날이 있던 날도 어김없이 A와 난 맥주를 죽어라 마심

그게 4월쯤이였는데 그 친구도 직장생활을 하고 나도 직장생활을 하지만 우린 평일에도

그냥 필받으면 다음날 생각은 안하고 부어라마셔라 함

 

그날도 술을 마시고 같이 집와서 잠 둘다 술에 취해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를만큼 잠에듬

근데 난 A랑 술먹고 같이 자게되는 날이면 좀 얘를 방어하면서 자는 버릇이 생김

계속 껴안고 계속 더듬거리고 계속 그렇게 해왔던 버릇을 알기때문에 또 그렇게 되는게 싫어서 뿌리침 걔가 민망하고 이런걸 다 떠나서 그때만큼은 미친듯이 뿌리침..

근데 그날은 이미 술이 깨있을 때 손이 밑으로 들어가있었음

출근해야되서 어영부영 깨워서 집에서 같이 나옴 얜 집에 가고 난 회사로 출근

 

그날 이후로 그 친구랑 4개월 5개월간 연락을 안함

그러다 얼마전 다시 연락을 하게되고 술을 마시다가 왜 연락을 안했었는지에 대해 물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대답을 안함

 

속시원히 말하면 속은 시원해질지언정 이 친구와 다시는 볼 수 없을것만 같고

이런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 또한 싫고

 

조금씩 다시 집착을 하는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음

이건 친구관계가 아니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지만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계속 고민중..

 

악플은 사양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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