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공무원이 대우받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힘없는 일반 시민이기에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것이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전남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가에서 판매업에 종사하는 27살 청년입니다. 저희 가게에서
일한지 만 2년이 넘었구요.
저희 충장로는 매장앞에다 입간판이나 진열장을 내놓고 장사를 합니다.
제가 일하기 시작할때부터 그렇게 장사를 하고 동구청건설과 단속반이 오면 집어 넣고
하는 식으로 장사를 했고 다른 매장(옷가게,화장품,꽃가게,핸드폰 기타등등)도 다 그렇게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렇게 큰일이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2008년 9월 18일 손님과 상담중 가게앞에 내놓은 POP광고판을 관내 동구청건설과 공무원들이
가져가려고 하기에 뛰어나가 공무원 손에 든 광고물을 잡았습니다.
그때 나온 단속반들은 10~15명 정도 되었고 그분들은 손가락질과 욕설을 하며 위협적으로
단속을 하였습니다. 불법 노점상들에게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제가 물건을 잡았던 그 공무원은 갑자기 손이 아프다고 하였고 그러자 그 옆에 공무원들은
부추기면서 경찰에 신고하라며했습니다.
저로썬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당황했고, 주변에 있던 상가사람들, 많은
목격자들도 황당해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공무원들이 신고하라고 부추길 때 손이아프다던 그 공무원은 지금은 괜찮으니 단속이 다
끝나면 다시 얘기를 하자며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한 30분쯤 후 그 분이 다시 왔습니다.
손이 아프다고 손을 터는 시늉을하면서 병원에 같이 가자고 지금 병원에 안가면 신고한다고
얘길 했습니다.
가까운 정형외과를 가면서 그 공무원은 그 전과는 다른 말투로 신고를 하려는 마음은 없다
며 다만 손이 아파서 그렇다고 했고 저도 잘못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병원에 가는 중 그 공무원은 자기가 하는일이 이렇다보니 어쩌겠냐며 위에서도 압박이 있기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다고 될 수 있으면 매주 목요일에는 단속이 있으니 다음부터는 미리
광고물을 다 치워줬으면 좋겠다며 진짜 힘든 단속은 노점상 단속이란 얘기도 했습니다.
병원에서 접수를 할때도 그 공무원은 상해로 하면 치료비가 많이 나오니 자기가 개인적으로
다쳤다고 얘기를 한다고 하며 접수를 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 결과는 인대에 조금 충격이 있었다고 했고 물리 치료를 받고 싶으면 다시
내원해 달라고 하고 끝났습니다. 물론 엑스레이 촬영도 했으며 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명함을 드리고 혹시라도 불편하시거나 이상이 있으시면 꼭 연락을 달라고 얘기했고,
그 공무원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후로 연락이 없었고 이틀후 광주에서 하는 전국노래자랑 촬영장에서 지나가다 그 공무원
이 바쁘게 일하는걸 봤습니다. 그때 겉으로는 아무 이상도 없었고 손을 사용하길래 손에는
더 이상이 없는걸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9월 22일날 갑자기 연락이 와서 뼈에 금이 갔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진료를 받은 그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뼈에 금이 갔다고 진단서 4주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날 저희 사장님과 통화할때 다시 연락후 방문한다고 저희 사장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 공무원은 23일 오전데 경찰에 고소를 한 상태였고 그날 경찰서에 가서
고소 확인을 할 때 그 담당 경찰은 무조건 다른 얘기는 듣지도 않고 묻지도 않으며 5일안
에 합의를 못하면구속이 된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화도 나고 어이도 없었습니다.
아니 분명히 얘기로는 괜찮다고 해놓고 연락한통 없다가 갑자기 고소라니 정말 억울하기만
했습니다.
이틀동안 동구청에 찾아가서 연락을 해도 그 공무원은 전화를 안 받았습니다.
그 이후 24일 병원에 입원했다는 구청 직원의 말을듣고 저는 그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 공무원은 24일 병원에 입원했으면서 입원한지 일주일쯤 됐다고 거짓말까지 했습니다.
병원에서 저는 그날 무례하게 대해서 죄송하다고 계속 사죄드렸지만, 그 공무원은
팔이 다 나아도 팔을 사용하지 못한다면서 합의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다음날 저희 사장님께서 다시 찾아 가서 얘기를 했지만 그때도 합의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또 그 다음 26일날 저희 사장님이 찾아가셨을 때 그 공무원은 병원비와 합의금으로 500정도
로 생각하더라구요
그 말을 전해 들은 저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시민을 위해야 하는 공무원들이 공무집행을 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시민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도 되는겁니까?
매장 기물을 보호하고자 POP광고판을 가져가는 걸 잡았을 뿐인데 아무 힘없는 저에게
너무 큰 처벌이 아닙니까? 그리고 뼈에 금이 갈 정도면 그날 오후에 병원에 갔을때
진단이 나와야지 어떻게 5일 후에 진단이 나올수가 있을까요? 정말 이해가 않갑니다.
합의를 하더라도 전과올라가고 벌금까지 또 나온다고 하니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제 월급은 한달에 150만원입니다.
제가 3달을 일해도 부족한 합의금을 요구한다는건 저로썬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조금이나마 폭행이 있거나 신체접촉이 있었다면 덜 억울하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오늘 28일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받고 왔는데 그 동구청 공무원께서
조서를 써놓은것을 보니까 입간판에 손목이 끼어서 부러졌다고 하시더라요!
그래서 제가 저희 간판은 손목이 끼일곳이 없다고 말씀드리니까
형사님께서 그분을 불러서 대질 신문을 하셨는데 그 공무원이 제가 밀쳐서
그랬다고 말씀하시고 또 제 손에 끼었다고 말을 바꾸더라구요
너무 황당합니다. 그걸 본사람이 여러명인데 제가 밀쳤다고 하네요!
그리고 상습 공무집행 방해라고 하더라구요
단속 나올때마다 밖에 입간판을 내놓았다구요!
그렇게 치면 충장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다 범법자 라고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사도 않되는데 충장로 축제 협조해달라는 동구청 공무원이
정말 황당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죽고 싶습니다.
평생 죄짓고 않살았는데 전과자라니요!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