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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복학생

ㅇㅇㅇ |2015.10.11 03:03
조회 376 |추천 1
안녕하세요 언니들.. 여기 글 써보는 건 처음이라 매끄럽지 못한 점 이해 부탁드려요 ㅎㅎ
참다참다 어디 말하기도 그렇고 처음 여기다가 써보네요이 언니로 말하자면 올해 초 처음 복학생으로 한반에서 만났구요~ 공부는 꽤 잘해서 상위권에 있고, 괜히 사차원적인 척 해서 순하고 착한 사람인 줄 아는 사람이 꽤 있어요 반 친구들이 다 존대말을 쓰기도 하고 그래서 저도 예의 바르게 존대말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무슨 중점학교 하면서 캠프가는게 생겼어요 몇명의 신청을 받아서 무료로 캠프를 떠나게 됬죠. 제가 어쩌다 먼저 뽑혔고, 그언니는 떨어졌는데 제가 혼자 여자인 관계로 어쩔 수 없이 한명을 빼고 그 언니가 따라오게 됬어요. 뭐... 그때까지만 해도 덕분에 공짜로 캠프 간다면서 과자하나 사주면서 고맙다고 하길레 착한언니구나 하고 말았어요

 버스를 함께 타면서 부터 조금 화가났어요  버스의 자리가 가장 뒤에 두 자리 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상황에서 저보다 뒤에 서서 따라오던 언니가 먼저 타겠다는 겁니다.  캠프시작부터 싸우고 싶지않아서 그러라고 했죠 그리고 저를 가장 가운데 앉히더니 거긴 사고나는 자리라는겁니다. 죽는다면서 그래서 자기는 위험해서 안 탈거라고 말하고 저를 앉힌 거죠. 순간 제정신은 아닌 언니구나 싶었습니다.
 캠프도중에도 그 언니의 이기적인 짓은 계속 됬습니다.가기 전 짐을 뭐쌌는지 부터해서 사소한 것 까지 묻고 하면서, 그냥 말 정도는 튼 친구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러면서 같이가자는 식으로 의지하는 척 해대더니막상 캠프에 우리학년 선배인 친구가 있으니 혼자있는 저를 버리고 그 언니들과 노는 겁니다. 괜히 기분탓인가 하고 말을 걸어보면 좋지않은 표정으로 건성으로 대답해 준다음 굉장히 캠프에 빠져 듣지도 않던 수업을 열심히 듣는 척 하는겁니다.  아는 사람이 남자애 뿐이라 그 친구들하고 놀았습니다. 왕따처럼 혼자다니기도 그렇고, 아는 곳도아니고 막상 무서우니까 그나마 아는 친구를 찾게되더라구요.. 자기가 팅겨놓고 남자들이랑 노니까 약간 불여시처럼 보는 겁니다. .. 정말..  남자들 사이에 끼여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런 감정없이 편하게 복잡한 생각없이 웃으면서 지냈던 것 같아서 나름 즐거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으로는 숙소배정이 됬을 때에도 였습니다. 아마 1인실을 2인실로 쓰는거라 침대 큰거 하나에 간이 쇼파? 같은 허름한 게있었어요 그 이기적인 언니가 또 한 소리할까봐 괜히 쿨한 척하면서 간이쇼파에서 삼일동안 잔다 했습니다.근데.." 하루씩 돌아가면서 잘까 했는데 정 그렇다면 그렇게 해" 이러는겁니다... 자리양보를 하고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정말 당연하다는듯이 마음에도 없는 말을 막 뱉어내는데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이건 별거 아니긴 하지만 위에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색안경을 끼고 봤던 것 같네요 
 또 캠프에서 활동을 할 때는요 조원들이 동등히 자기 일을 분배했습니다. 근데 제가 진짜 스트레스 받다가 감기걸려서 이틀 동안 저녁시간에는 일찍 잠들었어요  언니는 낮시간에 해도 됬던 일들을 저녁에 하자면서 제가 잘 때 까지 미뤘습니다.그  새를 틈타 그 언니가 점수를 잘 받겠다고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둘이 같이해야 할 분량을 자기가 도맡겠다면서 다 해치워 버린후 제 이름을 지워버린 겁니다. 전 거기서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은 학생이 됬죠. 그리고 같은 조원들 에게 자기는 할만큼 했다면서 저를보면서 거저먹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겁니다. 내 이름 자체가 빠졌는데..  학생부에 기록되는 거라 상 받아 기록 한 줄 더 늘리려고 그랬던 것 같았어요. 

번호별로 앉혀서 집에오는 길에도 같은 반인 그언니랑 앉게됬고 그언니가 좋아하는 창가 쪽을 양보해 줬네요 ㅋㅋㅋ
같은 반인데 그언니가 유일하게 성적 안 좋은게 한국사에요 전 또 딴건 못 하는데 한국사를 열심히해서 그렇게 성적이 나쁜편은 아니여서 그언니가 그 부분을 아니꼽게 생각했나봐요묻지도 않았는데 이제 한국사 학원 끊었다면서 친하지도 않은 저한데 말하고 지나가네요
--------------------------------------여기서부터는 저언니의 통쾌한 이야기에요 ㅋㅋ
어느정도 이기적이고 이상한? 인성이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도 드러나면서 부터입니다.
 캠프에서 같이 급식을 먹고있을 때 였던가요? 발표를 해야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저 언니 건너편에 남자애 이렇게 앉아서 밥을 먹었습니다. 난데없이 자기 동네가 부자동네라면서 막 자랑을 해 대는 겁니다. 자기동네의 이름 유래가 어디서 왔는지부터 궁금하지 않은 걸 막 얘기하더군요 ㅋㅋㅋ그래서 속으로 어쩌라고를 외치면서 귀를닫고 밥을 먹었죠. 웃긴건 여기서 부터입니다 ㅋㅋ남자애가 별생각 없이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갑자기 저를 가리키면서 쟤네 집은 엄청난 부자라면서 거짓 자랑을 막 하는 겁니다.  자기가 가장 잘난 줄 알았던 언니는 표정이 점점 썩어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그나마 체통은 지켜야지 라는 식으로 그럼 우리동네 곧 이사오겠네 이러는겁니다. ㅋㅋㅋㅋ 잘 살면 다 그동네로 가는 것도 아니고 .  표정이 아주 꼴불견이였죠. 딱봐도 별거 안되면서 허세만 가득하네요
 다음 으로는 우리가 방송부도 하는데요 직속 선배들도 괜히 저한테 별명불러주시고 친하게지내다가도 그언니오면 어 안녕 이래서 불쌍 했고요  
 아 그리고 저는  아버지도 집에서 일하실 때 가끔 사용하시구.. 그래서 큰맘먹고 하나 사서  맥을 가족끼리 돌려쓰고 있어요 한동안 제 노트북을 그렇게 보더니 그 언니가 얼마전에 새로산 걸 굳이 보여주면서 굉장히 자랑하던데 참 안쓰러웠어요.. 휴..  
 학교에서도 영어 수업 조숙제를 같이 하게 됬어요ㅜㅜ 운명의 장난인지 프레젠테이션 몇개 만들어넣고 굉장히 힘든 척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오분만에 후딱 했던거보다 두배로 해 놓고, 바로 제출했더니 아무말도 못하구요 숙제 발표를 그 언니가 했어요 선생님이 이거 누가 했어? 이러길레 그 언니가 자랑스럽게 손들더군요 그 언니가 한 건 맞았어요 근데 선생님 반전이 이거 다 틀렸다면서 친구들앞에서 창피를 주는 겁니다. ㅋㅋㅋ 표정이 썩어있다가 한참 생각하더니 나름 변명을 해대더군요.. 그게 그 언닐 더 비참하게 만들었어요 
 그 언니가 블루블랙으로 염색을 하고 왔어요 근데 하필 우리학교에 정말 여신급인 애가 똑같은 색을 염색 하고 온겁니다.  저는 저 자존심강한 언니를 어떻게 골려줄까 하다가여신급친구가 언니 뒷자리에 앉는 과학수업 쉬는시간에 여신친구를 찾아가 "우와 염색했네 피부도 하얗고 예쁘기까지 한데 정말 인형같다"면서 칭찬을 해댔습니다. 사실로 그 친구는 정말 예뻤고 전 굳이 그 언니 앞에서 말 한거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친구들이 모두 여신급친구에게 모여서 너무 예쁘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어디서 한 거냐고 묻기도 하고. 제가생각해도 제가너무 여우 같긴했는데 받은만큼 돌려준다고 .. 그언니 표정 엄청 썩었고 콧바람 불면서 교실밖에 나가더군요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요즘 기분나쁘라고 말을 살짝살짝 낮춥니다. 생각해보니까 복학생이라도 같은 학년이면 보통 다들 반말 쓰고 하는데 이언니만 괜히 가오잡고해서 놉혀줬다가  왕대우를 받길 원하는 것 같네요 낮출 때마다 그언니도 당황당황합니다.ㅎㅎ
--------------------------------------결말입니다. 그언니는 아직도 사람들 앞에선 저를 친절하게 대해주네요 저도 똑같이 가식 떨고 있습니다. 하핳그언니가 알게모르게 어택하면 저도 가만히 있어선 안 될 거 같아서 저도 알게모르게 작은 반항을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언니는 ... 자신이 최고여야하는 사람 인 것 같아요. 그게 적어도 남에게 피해를 안줬으면 하는데,자기가 가장먼저 살아야겠고, 자기가 가장 잘 살아야겠고, 자기보다 잘났다하면 기분이 나쁘고, 좋은 게 있으면 가장먼저 채가야하고 ㅜㅜ같은 반이고 나이도 적고 그래서 특히 저를 붙잡고 괴롭히는 것 같네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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