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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년으로 오해받고있어요

sad |2015.10.13 12:30
조회 2,896 |추천 8
안녕하세요 25살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구요 제목 그대로 도둑으로 몰리고 있어요 얘기바로 시작할게요 (글이 좀 길어요..)
2월중순부터 X마트 안에있는 화장품 매장에서 휴무대체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구요 저희 매장에는 매니저님,저,직원동생 이렇게 3명 있습니다
일주일전쯤 직원동생이 지갑이랑 돈을 잃어버렸어요.
돈을 잃어버린 시점이, 매대 행사라고 해서 화장품 매장에서가 아닌 마트 내 고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판(?)을 깔고 콜 치며 싸게 파는 행사를 하는 기간이었어요.
그 매대행사 때문에 직원동생과 저는 약 일주일 넘게 매장이 아닌 매대에서 같이 일하고 서로 돌아가며 일을 했어요.
돈을 잃어버린 그날.본사에서 인센티브가 나와서 매니저님이 저랑 동생에게 인센티브 주신 날 이었어요.
저는 매니저님께 직접 받았고, 제것 챙겨 주시면서 직원동생 인센티브도 갖다주라고 해서 제가 돈 받아서 동생한테 전해 줬구요.
그러고 저는퇴근했고, 그 다음날 동생이 출근하더니 지갑이랑 돈이 없어졋다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고객센터랑 윗층에 직원사무실가서 분실물 들어온거 있냐고 확인해보라고 했고, 확인 다 하고 와서는 분실물로 들어온거 없다고 하더라구요.
동생말로는 전날 자기가 밥시간에 밖에 나가서 저녁을 먹고 들어왔는데, 그 가게에 놔두고 온것 같은데 가서 물어보니 놔두고 간 돈이나 지갑이 없다고 했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예전에 안경 잃어버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그 식당에서 밥먹었던 날이라면서 그 가게 사람을 의심하더라구요.
이렇게 잠시 얘기하다가 제가 먼저 식사하러 갔다가 다시매대로 왔고, 매대에 있던 동생이 식사하러 1시간을 다녀왔어요.
항상 동생이 매대 밑에 가방이나 자기 물건을 놔두고 다녔었는데 밥먹고 오더니 뭘 꺼낸다고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화장품 파우치? 조그만한 파우치 꺼내며 언니 돈 여기있어요! 하며 보여주더라구요? 보니까 만원짜리 겹쳐서 안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아서 다행이라고 정신없이 아무데나 놔뒀나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근데 돈을 찾고도 찝찝하게 얘기하더라구요. 분명히 지갑안에 넣었는데 왜 돈이 여기있는지 그럼 지갑만 잃어버린건가 하며 혼잣말 식으로 얘기하길래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넘어갔어요.넘어간줄 알았어요.
근데 어제 퇴근 앞두고 매니저님이 부르시길래 같이 앉아서 얘기를하는데 간추려서 얘기하자면
'직원동생이 돈 잃어버렸다가 찾은걸 자기 한테 얘기하더라. 근데 자기는 파우치안에 돈을 넣어둔적이 없다고 하더라. 혹시 니가 한 짓이냐. 지금이라도 말하면 용서해줄게. 정황상 니가 한것 밖에 안된다. (매대 밑에 공간이 있는데) 거길 만질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듣는데 너무 어이가 없는건 둘째치고 너무 화가 났어요.
상황을 객관적으로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니가 범인인것 알고 있으니 말하라는 식이었어요.
당연히 제가 한짓 아니라고 했고, 그 직원동생이 실수한거 아니냐고, 같이 일하면서 두번세번 카드 잃어버렷다가 다시 찾고 반복하지 않았냐고 말하니 그건 그거고 지금은 직원동생이 확신한답니다. 자기는 확실히 지갑안에 넣어뒀고. 다뒤져봤는데 분명히 없엇는데 자기가 밥먹고 오니 다시 파우치안에 돈이 있더라.
결론적으로 저는 돈에 손을 댄적이 없습니다. 마트내 CCTV돌려보자고 했더니 매니저님이 경찰서가서 그 지갑 지문조회하고 거짓말탐지기 해보자고 하길래 뭐든 하자고 했어요 (지갑은 돈찾고 며칠뒤 직원 휴게실에서 발견됬데요)
저희 매대행사 했던 위치 가보니 근처에 CCTV한대는 확실하게 있었구요 나머지는 마트 다시 가서 확인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몇달전 마트에서 도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3~4월쯤 마트 안에있는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던 사람 명품가방 도난 당했었어요.
그때 당시 가방 잃어버린 분이 경찰서에 신고 해서 가방없어진 락커 지문채취하고 마트 보안실에서 CCTV 도 돌렸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지문검사 결과 나왔다던 날인가 그 전날 가방 훔쳐갔던 사람이 다시 가방을 락커안에 놔두고 갔다고 지문확인 안한 채로 종결된 일이있었어요.
이 얘기를 지금 하는 이유가 어제 매니저님이 저한테 니가 한 짓 아니냐고 말씀 하시면서 '몇달 전 가방사건 기억하냐고.그 사건에 제 이름이 거론 됬다고. 지금까지도 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저말고 또 의심되는 사람 한명 더있는데 이름까진 말 못한다고.'
저 의심하는거 눈치로 알고는 있었어요 가방잃어버린 언니가 일했던 A매장 직원들끼리 저만 보면 수근거렸거든요 티가 날정도로. 가방 다시 찾았다고 수사 종결시켜놓고서는 서로 명탐정이라고 부르고 다니며 쑤시고 다니는거 알고 있었어요.
근데 그 둘이서만 저를 의심하는줄로만 알았지 저희 매니저님까지 제가 가방 범인이라는 얘기가 귀에 들어온거면 제가 지금 일하는 화장품 매장 사람들은 제가 범인이라고 거의다 알고있다는겁니다
매니저가 이 얘기를 꺼내면서 '가방 도둑이 너라는걸 들었을땐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직원동생 돈까지 없어지니 니가 범인이라고 하는거라고'
무슨 근거로 무슨 이유로 절 도둑년 취급하는지 어제 밤새 생각을 해봐도 이유가 없어요 근데 웃긴게 내가 아니라는걸 밝히는게 어렵다는 거예요.
매니저가 저랑 그동생 셋이서 삼자대면 하자는데 분명하게 제가 한 짓아니고.동생도 자기 실수 아니라고 할거고.
삼자대면 하는건 어려운 일 아닌데 입증할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가방도난사건 맡았던 경찰서에서 그때 채취햇던 지문이 아직 남아있다면 제 지문이랑 대조할 생각입니다.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뭐든 해서 제가 아니라는 걸 입증해야하는데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너무막막해요
제가 범인이 아니라는게 입증이 되고나면 명예훼손 이나 모욕죄로 고소할 생각이고, 지금 찾아보는 중이구요 지금 제가 써놓은 글 보시고 이게 나중에 다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고소 가능한지 알고싶구요..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제 겨우 하루 지났는데..
너무 억울한데 해결방법을 찾고자 글 올려 봅니다.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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