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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경을 살살긁는 동기 여주녀

ㅡㅡ |2015.10.16 23:14
조회 941 |추천 0
요즘에 저를 견제하는 동기때문에 글 올려봅니다.
그 애에 대한 좋은 감정이 없기때문에 음슴체로 쓰겠음.

여주녀는 동기임.
생김새를 묘사하자면 길쭉길쭉하고 날씬해서 모델같음.
나도 처음에 보고 감탄했음.얼굴도 괜찮고 목소리도 이쁘고 몸매가 끝장나서 부럽고 동경했음.
하지만 성격이 아니었음.



여주녀의 궁극적인 문제가 뭐냐면 다름사람을 쉽게 무시하고 또 그런 티를 팍팍 내는거임. 다른사람 조연취급해서 여주녀라고 이름붙임.
근데 무시했던 사람이 의외의 뛰어난 모습을 발견하면 그거에 대해 엄청 열폭함.
진심 왜그러는지 모르겠음.
근데 최근에 그 열폭과 견제의 대상이 내가 됐음.

이번 학기에 열폭녀와 수업이 많이 겹쳐서 같이 듣게됐음.
근데 얘가 평소에 나를 속으로 무시를 많이 했나봄.
수업듣다가 이해가 약간 안되서 혼잣말로 뭐지?라고했는데 옆에서 듣고선

"쓰니야 이해안돼? 이게 이거잖아~"

라며 교수님이 들릴정도로 말함.
그러자 교수님은 이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거기서 여주녀는

"아,쓰니가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제가 알려줬어요^^수업 계속 진행하시죠 교수님!^^"

라고 마치 드라마에 나오는 똘망똘망 여주처럼 말함...
거기서 난 이해도 못하는 바보가 되고 여주는 똑똑하고 친절한 학생이 됨...물론 교수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느꼈고 나를 바보취급 하는것 같았음.
이런식으로 자잘하게 나를 조연으로 깔고 여주인공처럼 행동하는 여주녀때문에 슬슬 짜증이 났음.
게다가 자기는 입맛이 없다는둥, 살찐것 같아서 속상하다는둥 지보다 키작고 살집이 있는 내앞에서 항상 답정너 짓을 기본으로 함. 참고로 나는 여주녀보다 작지만 체중는 평균임. 진짜로. 여주녀가 저체중임. 그래서 같이 있으면 내가 더 짧뚱해보임. 근데 계속 내 옆에 있으려고 함. 뭐겠음? 나 이용해서 더 날씬하고 키큰 여자로 보일려는 심보였음.
실제로 다른 동기에게 쓰니야 너는 여주녀 옆에 있지마라ㅋㅋㅋ라는 말을 여주녀와 같이 들었음ㅡㅡ근데도 계속 옆에 서려고 함ㅡㅡ장난이라고 할수 있지만 겪어본 사람은 알듯이 매우 빡이 침.

그러던 어느 날, 교수님께 조별과제 발표계획을 피드백받는 날이 있었음.
팀 쪽으로 교수님이 직접가서 피드백을 해주셨지만 다른팀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충분히 들릴 정도로 학생들이 붙어 앉아 있었음. 근데 하필 내 팀 옆에 여주녀 팀이 있었음.
여주녀는 자기 계획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었음. 의기양양해서 교수님께 신나게 말하는데 교수님 반응이 시큰둥하셨고 여주녀에게 짧게 피드백해주시고 우리 팀으로 오셨음. 팀에서 내가 대표로 발표계획을 자료와 함께 보여드리며 설명했는데 교수님이 꼼꼼하게 보시면서 길게 피드백을 해주시는거임.
거기서부터 여주녀의 심상치않은 눈빛을 느꼈음. 교수님이 피드백을 해주시고 떠나자 득달같이 나한테 오더니
"뭐야 뭐야???뭔데???너네 뭐하는데???"
라며 전투적으로 우리들의 자료를 집어가려고 하는거ㅡㅡ나는 깜짝놀랐고 다행히 다른 팀원이 못가져가게 막았음.
그렇게 실랑이를 하는데 교수님이 또 우리팀으로 오셔서 피드백을 해주셨음. 근데 내가 말해서 그런지 교수님이 나를 보고 말씀하셨고 나는 교수님의 피드백을 메모하고 있는데 옆에서 여주녀가

아~~맞아요 그건 그럴것같네요~~

라며 되도않는 거들기를 하는거ㅋㅋㅋㅋㅋㅋ나는 메모하다가 어이가 없어서 여주녀를 쳐다봤음.
그러자 여주녀는 드라마에 나오는 상큼발랄한 여주처럼 갸우뚱하더니 눈웃음을 치며 웃음. 나는 그걸보고 속으로 뭘 안다고 ㅊ웃는거지?했음.

피드백이 끝난 교수님이 나보고 계획이 좋다며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하셨고 이후로 여주녀의 열폭과 견제는 시작됐음.
자기보다 키작은 나를보고
"다리가 엄청 짧은애가 뒤뚱거리면서 가더니,그게 쓰니구나~~??^^"
라는 말도 하고, 지가먹던 빵 주면서
"나는 배불러서 못먹겠다~쓰니 배고프지?이거 먹어!!^^"
라며 조연취급에서 업그레이드 된 돼지취급함. (또 말하지만 난 진짜 평균체중임) 한번은 다른 친구에게 물건을 빌리는데 그걸보고

"쓰니 너는 그것도 없어? 왜 애들한테 강제로 뜯어가구 그래~ 못됐다 정말ㅎㅎ^^"

라며 동기 잡는ㄴ으로 만듬...난 그날 처음 빌리는 거였음.
근데 이런 말을 둘이만 했으면 상관없는데 꼭 강의실에서 수업전에 하는거임. 다른사람 다 들으라고ㅡㅡ 난 그냥 여주녀가 지 잘난맛에 사는구나~하며 신경껐음. 근데 최근에 계속 이런식으로 내 신경거슬리게 하는거임.
게다가 어디서 내가 공부를 잘한다는 말을 들었나봄.( 참고로 여주녀의 성적은 하향선을 찍고 있었음. 어떻게 아냐고? 지가 떠들고 다님..이상한 애임..) 나한테 달려들어서는 시험공부 같이하자며, 필기보여달라는 ㅁㅊ소리를 해대면서 만날 날짜와 시간을 정해버리는 거임. 물론 난 그때 얘 안만날꺼임^^
내가 하는 일 사사건건 참견하고 아는척 쩔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이야기 꺼내며

"난 걔네 진짜 별룬데. 노래잘하는것도 아니고. 왜 좋아해?ㅎㅎ니가 아무리 그렇게좋다고 난리쳐도 걔네는 너 몰라~~^^"

라는 말을 하며 나를 아이돌에 ㅁㅊ여자로 만들어버림. 나는 돈없어서 팬질 제대로 못한다고 하니까 (진짜 돈이 있어야 팬질함..)

"용돈 받으면 뭐하는데??먹는거 사???"

라며 기승전돼지로 이야기를 끝냄....ㅎ물론 이것도 강의실에 사람이 꽉꽉 차 있을때.

여주녀는외모로 보면 진짜 여신급인데 성격이랑 말하는것때문에 과 사람들도 안 좋아함. 또한 스스로 완벽주의자라며 떠들어대는데 외모는 완벽하지만 인성은 덜 형성된것 같음. 여주녀를 제대로 엿먹이는 방법은 내가 더 완벽해지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음.... 끝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니 여기서 끝내겠음.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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