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등장한 육묘집사입니다~ 요즘 너무 자주 등장해서 지겨우신건아니죠? ㅎㅎ
이번엔 둘째 '애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애기는 2014년 5월 남편이 시장에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집으로 오는 길,
예쁜 외모는 아니었지만 철창에 가두어져 있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데려왔답니다.
당시 사료를 먹고 모래에 배변훈련을 하던 것으로 보아 태어난지 두달정도 된 것같았어요.
다리가 너무 말라 걷는 것도 잘 못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어린시절에는 잠잘때면 늘 제 배게를 차지했어요.
제 머리털을 고양이털처럼 생각했는지 깨물기도하고, 핥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ㅎㅎ
초보집사였던 제가 애기 덕분에 냥이에 대한 지식을 많이 배웠어요.
토도 자주하고 피부병으로 털도 빠지고 걱정을 시켰었는데 사진처럼 잘 놀고 잘자고 하더니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정말 건강합니다. ![]()
눈이 펑펑오던 날, 애기가 가출을 해서 제가 울고 불고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랬는데 가출한지 10일 후 집문 앞에서 냐옹거리더라구요.
알고보니 임신을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는 놀라운 사실 (사진은 꼬물이들이 나오기 몇시간전~)
애기는 제 다리사이에 누워있는걸 가장 좋아하는데요. (자고 눈을 뜨면 이미 와있음..ㅋㅋ)
이곳이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장소인건지 아기를 낳기전 제 다리사이에서 양수가 터졌답니다;;
초산인데 6마리를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고
태반과 뒷처리까지 깨끗하게 한 것을 보면서 얼마나 놀라움이었는지!
정말 작고 조그마할때 와서 엄마가 되고 이렇게 잘 커있는것을 보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진답니다.
미모냥이는 아니지만 제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워요 ♥
육묘중 제가 가장 이뻐하기도하죠.
그럼 다음번에는 애기의 꼬물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