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2년 정도 알고지낸 남사친이 있어요.
대학 방학때는 내 자취방에 놀러와서 15일가량 머물다가 가기도 하구요.
물론 아무런 그런건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약 일주일 전쯤에, 대뜸 장난식으로 남사친이
까똑으로 고백을 했습니다.
글이 길어도 읽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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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식으로 고백받음ㅋ;;;;ㅋ;;;;;;ㅋㅋㅋㅋㅋ;;;;;;개황당;;;;;ㅋ
이때는 제가 롤을 하고 있어서 남사친 까톡에 재대로 답장을 안했는데
이런식으로 고백을 하니까 관심받을라고 새소리 짖거리나 싶어서
입다물고 잠이나 자라는 식으로 대처했습니다.
근데 다음날 내가 장난으로 받아드렸다는걸 지도 느꼈으니
또 까톡을 보내더라구요ㅋㅋㅋ또 이딴식으로요^^;;
저 정말 이런거 극!!혐!!!하고 진짜진짜 싫어해요...막..열받더라구요...
근데 또 지딴에는 진지하게 고백이랍시고 민망하니까 장난말투로 한거같은데
여기서 제가 쏘아붙이기도 이상하고...
그래서 걍 미안한데 너 남자로 눈꼽만큼도 안보인다며 얘기했더니
지도 알고있다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몇일가량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이 평소처럼 카톡이 오고 갔습니다.
저도 평소처럼 대했구요.
근데 고백 후 얘가 제게 하는 말들이 너무나 거슬리는거에요.
예를 들면,
1.감기 안걸리게 가습기 틀고 자.
2.오늘은 개소리 안하고 얌전히 잘게.
3.카톡 기다리다가 지쳐 잠들겠다.
4.나한테 뭐 화난거 있어?
5.너 불편하면 연락 안할게.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해.
6.뭐하니 연락도 뜸하고.
7.내가싫어?어색해?
8.나름 많이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9.평소처럼만 대해주면 알아서 정리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진짜 미쳐버리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혼자 안주도 없이 술먹는 중이라며
순하리 복숭아맛을 종이컵에 따라서 먹는 사진을 보내질 않나....
어쩌라는건지..ㅋㅋㅋㅋㅋㅋ
난 이렇게 술을 먹으며 슬퍼하고 있다. 라는 걸 어필하는건가 병X신인가 싶고;;;
365일 24시간 내내 얘랑 톡해야 되는것도 아니고,
"일하는거니 겜하는거니 카톡답이 늦네, 요즘 왤케 카톡이 뜸해,일어나면 연락해,
나 3시쯤잘거야 너 자기전에 연락해"라던가
무슨 지가 내 남친이라도 된거마냥 자꾸 저러는데 진짜 열뻗치고 승질나 죽겠음;;
그리고 이 남사친말고 다른애가 한명 더 있는데
남사친A(고백한애),남사친B,글쓴이 이렇게 친합니다.
남사친B는 부산살고
고백한 남사친과 저는 대구 살아서 남사친B가 대구로 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어제 남사친B가 내일 쉰다며 대구갈까? 이러길래,
매번 너가 왔는데 어떻게 이번에도 그러냐며 내가 남사친A(고백한애)랑 같이
부산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전 당연히 남사친A(고백한애)가 갈 줄 알고, 같이 가자며 얘기했죠.
그랬더니 대뜸 싫다,어색하다,불편하다,가기귀찮다 이러는거에요;ㅋ;
"그렇게 친했던 애고, 요즘 한두달 안본게 단데 갑자기 불편하다는게 어딨냐.
남사친B가 우리보러 대구에 자주왔었으니 이번엔 우리가 부산한번 가는게
그렇게 싫으냐"고 했더니,
남사친B가 대구에 오는것도 싫고, 지가 부산 가는것도 싫다네요.
이게무슨 이기주의인가요....
뭐 이기주의도 이기주의지만,
이전부터 자꾸 저랑 남사친B가 단톡에서 얘기하고 있으면 단톡 나가버리고,
남사친B랑 대화도 안하고 이러는게 너무 보기싫었어요.
갈득이나 부산가자고 얘기하기전에 스크롤 2번정도 내려야 하는 장문을 보내는데
와 진짜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지X이란 X랄은 혼자 다해쳐먹는구나. 니 불편할까봐 평소처럼 대하고
최대한 불편하거나 이런거 티안낼려고 하는건 생각 안하고,
조카 이기주의로 니 생각만 하는데 진짜 꼴뵈기 싫다.
니가 고백해서 난 네가 싫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질척대는 것도 짜증난다.
그리고 네 감정때문에 죄없이 남사친B를 끌어드리지 말아라. 이제 연락안해도 되"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개열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북에서 퍼온건지 이상한 짤을 나한테 보내며
"굿 아이디어!" 이러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아서, 카톡도 씹고 연락도 안하고 있습니다.
진짜 얘를 어떡해야 될까요.
요약
1. 몇년간 서스럼없이 알고 지낸 남사친이 있음. 서로 연락도 자주 하는편이고,꽤나 친한편.
2. 갑자기 얼척없는 개 장난식으로 고백받음.
3.서로 친하게 지내던 또다른 남사친과 연락하는걸 (지가뭔데)싫어함.
4.고백 후 갑자기 남친행세나 걱정해주는 척 등이 눈에 너무 띄고 짜증나며 불편함.
진짜.....ㅠㅠㅠㅠ조언좀 해주세요......
너무나도 친한애였지만 정말 눈꼽만큼도 남자로 보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고백하니까 막 얘가 나한테 대쉬하려고 질척대는 모습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불편하고 짜증나고 열받고....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도 자꾸 장난식으로 넘어갈려하고 미안하다고만 하고.
그렇다고 얘랑 연락을 끊자니 정말 친했던 친군데 그건 그거대로 미안하고, 마음쓰이고...
어떡해여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플러스
깜빡하고 안적었는데,
얘가 카톡에서만 이러고 실제에선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ㅅㄲ입니다.
그리구 연락을 끊어라는 분들이 많은데,
연락을 끊을땐 어찌해야되나요ㅠㅠ
살면서 제 의지로 연락을 먼저 끊어본적이 없어서...
그냥 아예 전화,문자,카톡 이런걸 전부 차단해 버려요?
아니면 연락하지말라고 말을 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