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라고 말하기 애매한 아직 혼인신고 전인 상태입니다.
현재 저는 임신9개월이구요
남친이라고 하겠습니다.
사귀는동안 남친의 사업떄문에 제가 대출을 받아 도와줬었고
그빚이 2000만원정도 됩니다.
거기다 남친 금융 빚도 2000만원.
사업으로 인한 개인채무가 약 1000만원.
정말 대책없죠.
불행인지 어쩐지 임신이 되었고
이런상황에 임신은 말도안된다며 수술을 적극적으로 원했지만
돈을 대출받을곳도, 나올곳도 없었기에 시간만 버리다
임신 3개월떄 병원비를 마련해 찾아가니 이미 커버린생명을보고
마음이 약해져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저당시엔 저는 일을하였지만 대출이자 독촉과 월세등으로 월급을 다 써버릴수밖에없던
상황이었고, 수술비정도는 남친이 해결한다고 당당히 말했었거든요.
그렇게 불행이 시작됬습니다.
임신 4개월까지 남친은 마이너스 사업을계속 강요하였고
저몰래 개인채무만 늘려갔고여
저는 일을 하였지만 이자를 제때 못내어, 회사까지 사채업자가 찾아와
수치심에 일을 관두었습니다. 왜 사나 낛이없었거든요.
그다음날 수면유도제를 먹고 연탄불을 피며 자살을 시도하였고,
남친이 낌새가 이상하다며 찾아와서 불행하게도 저를 구해주었습니다.
그모습을 보았으니 정신을 제대로 챙길거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사업은 강행하였고
저는 집에서 좀 쉬고있었죠.
제가 쉬니 수입은 더 없었고, 결국 월세도 밀리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끈질길 설득끝에 마이너스 사업은 접게되었고,
그떄알게됬습니다 개인채무가 1000만원이라는 사실을요.
약 20군데의 가입자와 거래처에 돈받고 공사를 안하던지, 기계를 받고 돈을안주던지 하였더라구요
한군데 한군데 제가 다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는 말과함께 변재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때가 임신6개월이었습니다.
겨우 남친은 다른일을 시작하였고, 저는 임신6개월인 몸으로 포장알바,전단지알바,콜센터알바,블로그알바등 조금이라도 돈이 될수있는일들은 다 했습니다.
임신9개월인 지금까지도 재택알바를 하며 밤엔 남친알바를 도와주고있습니다..
이미 생명은 자라고있고, 수술조차 안되는 시기에
무조건 개인채무먼저 빨리 해결하고 살방법을 찾고싶었거든요.
그당시 남친도 엄청난 후회와 저몰래 독촉에 시달렸을것을 생각하니 불쌍하기도 하였구요
둘이 열심히 한다면 다 가능할줄 알았습니다.
금융채무는 이미 신용회복으로 신청한 상태라 더이상의 이자독촉은 오지 않았었구요.
그렇게 남친이 시작한 사회생활는 처음엔 순조로웠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월급이 적게 들어오더라구요. 월급문제로 저와 트러블이있었고,
제가 회사까지 전화해서 따지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제 강요로 그 회사는 그만두었고 노동부에 급여미지급으로 신고를하였습니다.
그렇게 다른회사를 들어가게 되었고,
지난회사에서 급여를 제대로 수령하지 못하여 생긴 생활비 마이너스는
제 명의 보증금을 빼서 충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보증금으로 남친 채무도 갚았구요. 출산비용으로 남겨놨던 돈마져 다 써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갚을 채무는 많은데 고정수입마져 마이너스가 되다보니 생활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남친한테 한달만 투잡을 하자고 부탁하였고, 투잡으로 시작한 저녁택배배송은
만삭인 저도 함께 도와주며 그렇게 한달정도를 근무하였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알바급여가 들어오는 날이었고,
그간 마이너스난 생활비는 제 보증금, 그리고 저희엄마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생활했었구요.
그런데 무슨이유인지 날짜가 계속 미뤄지더라구요.
좀 신경도 예민해지고 짜증이 날찰라 어제 남친통장으로 급여의 반이 들어왔습니다.
알바하는곳에서 돈이 안들어왔다며 일단 사장님이 개인돈으로 먼저 넣어줬다는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남친의 안쓰던 통장내역을 조회해봤습니다.
정말 이지..
7월부터 거래내역을 확인해 보았는데,
지난번 회사에서 미지급되었던 200여만원의 급여가 그통장에 들어가있더라구요.
노동부에 미지급급여건으로 신고한건 저에게 보여주는 일종의 쇼같은거였습니다.
그외에도 몇십만원이 오고가던 흔적.
만삭인 저와 함께 일했던 그 알바비도 일당으로 차곡차곡 다 그통장에 받았더라구요.
모든 급여는 현금으로 지출하여 어떤용도로 사용하였는지는 확인할수 없었습니다.
본인말로는 본인빚을 갚는데 썻다고 하더라구요.
개인 빚독촉에 시달리던거 저도 잘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입이 생기면 그 수입에 반을 개인채무갚는데 먼저 사용했구요
일주일에 20만원의 수입이 생기면 13만원은 채무변재를 하고 7만원으로 일주일을 버텼습니다.
제가 본인채무변제에 관하여 무관심한 상태가 아닌데
저몰래 비상금 통장을 만들어 빚을 갚아나갔다니..
거짓말같기도 하고 믿기지도 않고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최근에 저역시 몇년전 받지못한 임금을 노동부에 신고했다가
정말 행운스럽게도 이번에 그 급여를 받았었거든요.
정말 고생하여 받은 그 급여150만원을 이틀만에 다 사용해버렸어요.
월세내고, 남친빚갚고, 밀린공과금 내느라구요.
저는 이렇게 까지 돈이들어오면 나가기가 무섭게 생활비로 사용해버리고,
저희엄마 카드로 식비를 충당하며 그렇게 힘들게 살고있는걸 옆에서 뻔히본사람이.
월급들을 몰래 다른통장으로 받다니요..
제빚이 아니예요.
저사람 빚이고 저사람 빚으로 인하여
임신기간중 먹고싶은거 제대로 못먹고, 최대한 아끼고, 악착같이.
돈이되는거면 지금 내 상황에서 할수있는 모든건 가리지 않고 했어요.
그렇게 저는 돈 1000원이 아까워 좋은거 맛있는거 못먹고 악착같이 살고있었는데
저사람이 사람일까요
어제 저사람의 통장에있는 모든돈을 제 통장으로 인출하였습니다
그래봤자 17만원.
그러고 현재 별거중입니다.
모 자기한테 돈 한푼없어서 도로에서 차가 섰다며 주유비좀 달라고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 모든매체를 차단시키고 있습니다
본인은 자기 빚을 갚았다고 정말 허튼짓을 안했다며 미안하다하지만,
빚을갚았다는 기록도 없을뿐더러,
저에게 거짓말로 급여를 몰래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거에 화가납니다.
그로인해 저희 엄마돈까지 썻던 제가 너무 한심하고 멍청하구요.
다시한번만 봐달라며 배속에 아이를 봐서 용서해달라며
계속적으로 용서를 구하는데,
남친도 그간 열심히 살았던거 압니다.
자기가 저지른 실수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침6시에 일어나 저녁7시까지 일하고 저녁8시에 다시 출근해 12시가 다되어 퇴근하고,
그렇게 열심히 사는모습보면서 점점 변하는거같아 고맙고 안쓰럽기도 했구요.
그러면서도 개인채무 독촉에 시달려 매일같이 독촉전화에
어쩔수없이 지키지 못할 채무변재 약속을 해가며 힘들어 하던거 누구보다 잘압니다
하지만, 제가 모든걸 공유하고 같이 채무를 갚아나가자며 절대 거짓말은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하고 부탁하였는데
이런식으로 급여를 뒤로 받아놓고는 어딘지 모르게 써버리고,
빚을 갚았다지만, 증거는 없고, 저역시 남친빚을 계속 변재하던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뒤로 빚을 갚아야 했다는게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것도 현금으로.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저정도 이해할수있는데 제가 좀 사이코적으로 민감했던건가요?
괜한 오지랖과 책임감으로 저남자를 감당하려, 배속의 아이를 책임지려
무모한 도전을 한것이 너무너무 후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