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인생 최악의 면접 후기.

^^* |2015.10.26 22:18
조회 4,557 |추천 13


안녕하세요.
3년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관련된 다른일을 해보고 싶어서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게 되었습니다.
거의 다 면접 제의가 와서 면접을 여러군데 보고, 마지막 남은 곳이 가x결혼정보회사였습니다.
직무는 마케팅기획팀이었습니다.
사실 이곳에 면접보기 전에 다른 곳에서도 합격 발표가 났지만 
이곳 면접 날짜를 하루 미룬것도 있고.. 약속을 했으면 꼭 지키는 성격이라 
그리고 결혼 정보업체 1위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경험삼아 면접을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역삼역 근처에 있는 가x타워 본사에서 진행하게 되었고,아마 고객들이 오는 상담실인것 같은데 거기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20분정도 기다리니 남자, 여자 면접관이 들어왔습니다.
남자는 나이가 꽤 있어보였고.. 50살? 여자는 내년에 결혼한다는걸로 보아 서른셋?정도 되어보였어요
암튼..
여자는 가만히 있었고 남자 혼자 주로 떠들었는데이력서를 슥 흝더니 내가 무슨일을 했는지 정확히 물어보지도 않고 이 경력으로는 어디가서도 할 수 있는거 없다고. 무시하고
마케팅업무는 아예 모르는것 같은데 아는척 엄청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데정확히 짚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기분나빠할까봐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옆에 앉아있는 여자한테 난 얘뽑기싫은데 조과장은 어떻게 생각해? 대놓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때부터 진짜 아..여긴 아니다라고 생각을 했는데갑자기 자기는 결혼하기전에 룸싸롱을 갔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그때 어떻게 놀았는줄 알아? 여자를 네명끼고 놀았는데 여기여기여기여기 앉히고 ~~이뒤로는 듣기 싫어서 그냥 안들었어요면접시간에 본인 룸싸롱 가서 논 얘기는 왜합니까?저를 정말 개무시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면접 중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근데 굳이. 스피커폰으로 받았는데 대출 영업전화였어요.
이 미친x이 돈을 빌려준다고 한다고 욕을하는거예요 ㅋㅋㅋㅋㅋ그러더니 본인 번호가 페이스북에 노출되고 있는것 같대요
핸드폰을 꺼내더니 옆에 여자한테 본인 번호 안보이게 비공개로 해달라고 하더라구요그 여자도 좀 그랬는지 나중에 해드릴게요했는데아니. 지금 바꿔놓으라고.. ㅋㅋㅋㅋ

결국 바꾸고 있더라구요 나참...
하.. 그여자도 진짜 비위맞추면서 사느라 힘들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에 저한테 이력서를 어디어디 썼냐고 해서 저도 그땐 진짜 열받아서 여기아니어도 갈데 많다는 식으로 면접 일주일동안 몇개봤고 대기업 면접본것도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그 대기업 욕을 또 엄청 하더라구요 ㅋㅋ
거긴 돈도 없고 망했다느니 ㅋㅋㅋㅋ
나중에는 거기되면 자기한테 밥을사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떻게 이런 회사가 있을 수 있죠 ㅋㅋㅋ
가x결혼정보회사면 큰 업체인데 윗사람이 이러면 회사가 어떨지.. 정말 안봐도 뻔하더라구요전 이런곳은 연봉 10억줘도 안가요. 변태 아저씨.

진짜 한마디 했어야 했는데 못하고 나온게 너무 아쉬워요. 휴... 혹시 저처럼 피해입는 사람 있을까봐 올립니다.





추천수1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