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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물을 남겨야겠다.

|2015.10.28 04:08
조회 2,303 |추천 0

정말 삶을 끊고싶은 마음이 턱까지 차오른다.

 

혹시 모를일들을 대비하여 증거자료를 남겨둬야겠다.

 

이미 내 지인들은 퍼즐조각같이 하나하나 사건들을 알고있지만

 

그것보다 더 확실한.

 

핑계겸 내 마음의 정리이기도 하다.

 

난 이혼녀다. 두아이를 뒀었다.

 

첫남편은 게임중독과 무능력, 폭력으로 인하여

 

4년간의 결혼생활을 끝을 맺었다. 23살에 결혼하여 27살에.

 

지인들을 안것이다. 내가 얼마나 버티고 지키려고 노력하였는지.

 

첫아이 임신중에 친구들 배웅한다고 나간 사람이 연락이 되지않아 새벽까지 기다리다

 

새벽5시 혹시나 하는마음에 근처 게임방을 가보니 거기서 내 벨소리는 bgm처럼 흘러나오면서

 

게임에 열중하고있었다. 그떄가 처음 싸움이었다.

 

임신중기인 나를 벽에 밀치고 소리지르고 손지검하려는 재스쳐를 지니고.

 

그당시 나는 엄마의 반대를 무릎쓰고 나와있는상태여서,

 

무조건 잘사는 모습이 엄마에게 효도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바보같고 어리석게.

 

그 후 게임중독의 모습과 백수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부모님들은 오히려 내 눈치를 보며 미안해하셨다.

 

시댁살이후 첫아이 출산1달전 독립을하였고,

 

만삭의 몸으로 이사가기전날 청소를 했었다.

 

그날역시 첫남자는 오지 않았다.

 

그렇게 첫아이 백일도 전에는 취직문제로 다툰후 첫남자가 집을나갔고,

 

새벽에 만취가 되어 들어와선 100일도 안된 아이를 한손으로 들고

 

휘청거리며 화장실에 소변을 보러 들어갔었다.

 

무조건 내가 미안하다며 아이가 위험하니 나에게 달라는 내 애원에 돌아온건

 

그 남자의 폭력이었다. 손으로 밀치더니 넘어지자 발로 밟으면서 온갓 욕설을 하였다.

 

100일된 아이는 한손으로 든채로.

 

생애 처음겪은 폭력에 너무 무서워, 신발도 신지 못한채 도망나왔고,

 

겨우 가져온 핸드폰으로 그 새벽에 시댁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하였다.

 

시어머니가 오셔서 그남자에게서 아이를 뺏으려 하자 그남자는 자기 엄마도 못알아보고

 

몸싸움을 벌이다 시어머니 머리에서 피가 나기까지 했었다.

 

결국 난 경찰에 신고하였고, 처음가보는 경찰서에서 형사가 계속살꺼면 합의를 하라는 말에

 

어린마음에. 친정엄마에게 상처가 되기싫어 그렇게 하였다.

 

그남자는 자기가 자기엄마를 때리게 했다며 모든 문제를 나에게 덮어씌었고

 

나는 그남자에게 엄청난 못된년이 되었었다.

 

그주말 친정엄마와 100일잔치를 할때, 팔에있는 멍을 보고 무어냐 묻는 엄마에게

 

넘어졌다며 핑계되던 그렇게 멍청한 딸이었다 나는.

 

그 사건이후로 내가 친정에 알리지 않는다는 미끼로

 

나를 학대하였고, 하루가 무섭게 욕설과 폭언, 폭력이 이루어졌다.

 

한겨울에도 신발을 못신은채 도망나오기 일쑤였고,

 

그남자가 잠들때까지 집밖을 서성이다 , 집에 두고온 아이가 생각나 새벽에 모래 들어가는

 

그런 병신같은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결국 내가 못이겨 이혼을 하였고, 친권양육권, 면접교섭권 모두 포기하지않으면

 

이혼을 안하겠다는 말에 위자료 한푼 못받고 그냥 이혼해줬다.

 

모든걸 포기하고 자유를 택했다. 아이들때문에 지켰던 시간들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자유가 된후로 젊은시절의 힘든나날을 잊을만큼 너무 행복하고 자유료웠다.

 

아이들이 걱정되긴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살거같았다.

 

나만의 직업을 구하고, 경력을 쌓고, 내 취미를 만들어가고, 사람들을 만난다는거에

 

점점 삶의 의미를 찾을시점.

 

작년 6월 두번쨰 남자를 만났다.

 

몇번의 연애를 하였지만, 싱글인 남자들과 교제를 하면 결국엔 안좋게 헤어지게 되더라.

 

그런거에 갈증을 느끼며, 같은 조건의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낫겠다는 판단하에

 

인터넷 카페를 가입하고, 활동도 해보았다.

 

편했다. 모든걸 거짓없이 보여줄수있고, 내 상처와 고민을 털어놓을수 있다는거에

 

거기서 만난 두번째 남자는

 

나와 동갑에 이혼한지 3개월밖에 되지않은 남자였다.

 

나처럼 아이를 여자에게 두고와 아이에 대한 그리움이 많더라.

 

내가 겪은 힘들일이 생각나 그남자에 측은지심을 느꼈고,

 

나와는 사는 지역이 달랐지만 하루도 빼먹지 않고 편도 2시간 거리를 달려와

 

나를 만나고 집에 데려다주는 자상함에 끌리게 되더라.

 

그리고 자기는 작은 사업가에 중형자동차를 소유하며, 그지역에선 알아주는 집안의 아들이라고 하더라.

 

반만믿었다. 남자들의 허세와 내눈으로 보지 않은 얘기들이니.

 

그래도 같은 또래치고는 자기 관리가 제대로 된 남자라는 생각에 호감도 같더라.

 

나 외에 다른여자들도 그남자에게 호감이 있을정도로 인기가 있던 남자였으니,

 

그것도 무시 못했겠지

 

그렇게 교제를 시작하였지만. 그게 불행일줄은 몰랐다.

 

처음엔 용돈도 몇만원씩 주면서 데이트 비용도 자기가 다 해결하더라.

 

그러더니 점점 나에게 갖갖이 변명으로 나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하였고,

 

삼만원을 빌리면 오만원을 주는식으로 해결하더니 점점 액수가 늘어났다.

 

그러더니 자기가 당장 경찰서에 들어가야 할 지경이라며 갑자기 나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그동안의 이미지와 그간의 애정이 쌓인 나는 긴박하다는 말에 사금융 대출을 받아주었다.

 

며칠있음 몇백이 들어오는데 오늘당장 급하게 해결해야한다는 말을 나는 믿었다.

 

처음으로 남자에게 아니 사람에게 거액을 빌려주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빌려준돈은 갚질 못하였고, 그남자에게 들어온다는 돈이 며칠째 미뤄젔다.

 

그렇게 다투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다 시간이 흘렀고,

 

나중에야 알게되었다. 이남자는 백수에 집안도 기울어졌고, 차도 없다는 사실을.

 

그동안 만날적엔 항상 렌트카였다.

 

내가 이유를 묻기도 전에 자기 친동생이 본인차(젠쿱)을 빌려다 주질않는다며,

 

본인 동생이 미안하다며 렌트비를 줘서 렌트를 하였다고 했다.

 

알고보니 친동생은 있지도 않은 2남무녀중 막내였다.

 

부모님이 산다고 항상 말하던 아파트도 거짓이었다.

 

자기가 산다던 원룸역시 거짓이었다.

 

가장의 동생은 꽤 구체적이었다. 맥도날드의 점장이며 모델같은 여자친구를 데리고있으며,

 

집안에서 이쁨을 독차지 하고, 본인은 둘째라 이쁨을 많이 받지못하여 속상하고 외롭다고.

 

 

이쯤에서 그만뒀어야했는데, 난 바보같이 빌려준 돈이 생각났다 300만원.

 

그걸 받기위하여 계속 교제를 이어나갔고,

 

그남자가 정말로 사업을 차렸다. 아는동생 2명과함께,

 

무턱되고 하지 말라는 내 반대를 무릅쓰고 덜컥 사무실을 계약하고, 사업자를 낸후에야 나에게 알렸다.

 

이미시작한거 열심히 해보라며 응원해주었다.

 

처음엔 꽤 잘되는거같았다.

 

그남자가 영업을하여  거래를 많이 따왔고 그만큼 수입도 있었다.

 

그러다 동생2명포함 그남자가 며칠째 안색이 좋지 않았다.

 

물어보니 큰 계약을 따냈는데 기계비용이 턱없이 부족하단다.

 

참 그때 이미 그동생두명은 신용불량자였던걸 알고있었다.

 

그렇게 나에게 정말 간절하게 돈을 부탁하였고, 그 동생 두명을 증인으로

 

동생들도 채무를 변제하는 조건하에 600만원을 빌려줬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되었다. 그남자역시 신용불량자라는걸

 

알고보니 결혼생활중 지나친 대출과 소비력으로 헤어진거더라.

 

나중에야 알았다 그사실은.

 

이런사실들을 알고났을떄 난 이미 그남자에게 900이라는 돈을 빌려줬고

 

사업이 잘되어 수입이 있어야 내 돈을 받을수 있다는 생각뿐이없었다.

 

근데 알고보니 그남자. 동생들몰래, 나몰래, 수입을 따로 챙겼었다.

 

동생들은 동생들데로 월급을 못받고, 나역시 빌려준돈을 받지 못하였다

 

이렇게 사업은 허무하게 끝이났고, 그로인하여 그남자는 개인채무가 1000만원이 되었다.

 

추궁하니, 그동안 나를 만나며 썼던 돈, 렌트비, 모두 다 빚이었다.

 

사업을하면서 거래처에 물건만 받고 수금을 안해주고,

 

설치할 곳에서 돈을 받고 설치를 안해주며 그렇게 돈을 모아

 

본인 하고싶은 일을 하였고, 그렇게 빚은 쌓아갔고,

 

개인채무 1000만원은 올6월에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남자가 본인은 영업을 해야하기때문에 차량은 필수인데,

 

차량이 없고 계약할 신용도 안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고,

 

나역시 렌트비로 나가는 돈이 너무 아까워, 병신같이 내이름으로 중고차를 뽑았다.

 

올할부로, 그남자가 나중에 본인어머니 명의로 이전한다는 서약서와 함께.

 

하지만 명의이전은 없었고, 매달 할부금역시 내가 부담하게 되었다.

 

그렇게 그남자가 나에게 진 빚은 1900만원에,

 

내 자취방에 얻어살며, 내가 번 월급으로 사금융채무의 이자와, 차량 할부. 그남자생활비까지

 

부담하게되었다.

 

너무 힘들고 지쳐 그남자와 헤어지고 경찰서에 신고까지 하였다.

 

참. 그남자 아버지가 빚을변제해 주겠다며 나와 한번 만난적이있었다.

 

나를 타박하며 충고를 하였고, 난 그돈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부탁부탁드렸다. 솔직히 내가 잘못한건 그자식을 믿은 죄밖에없는데,

 

하지만 그남자의 아버지 역시 말만 내뱉고 해결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남자의 집안모두에게 실망하였고 그렇게 헤어지게되었다.

 

그러면서 경찰서에 신고도 하였지만 사기죄로 1900만원은 소액이라며 경찰에서 꺼려하더라.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고,,

 

다 내려놓고싶었다.

 

그런데 그남자는 내명의 차를 본인차마냥 끌고 다니며 차라도 매각하려는 나에게

 

차는 주지도 않았다.

 

그러면서 매일같이 나혼자사는 집에 찾아와 용서를 구하고,

 

자취방 근처 주차장에서 밤을 새며 나에게 호소하고, 용서를구했다 거의 한달동안.

 

마음약한 나는 결국엔 받아주엇고 각서를 쓰고 다시 교제를 시작하였다.

 

내가정말 멍청한 여자였지. 온전히 친정엄마에게 걱정끼치기싫어서.....

 

그마음으로 여지껏달다 지금 결국 난 삶의 이유마져 없구나.

 

불행이도 다시 사귄후 며칠뒤 임신을 하게되었고,

 

절대적으로 수술을 원하였다 난.

 

그남자가 몇년전 일했던 곳에서 퇴직금을 못받아 지금 받으려 한다며,

 

나에게 자기가 수술비를 마련할테니 기다려달란다.

 

노동부에 신고한 내역과 상담내역까지 내가 다 확인한 상태엿다.

 

그당시 나는 내가 번 수입의 80%는 그남자때문에 생긴 채무이자와, 차량할부, 월세 로 나갔으며

 

나머지 20%는 신용카드 변제금으로 나가며 어떠한 여유도 없던 상태였다.

 

하지만 그 퇴직금은 점점 늦어지고 난 초조해졌다.

 

결국 내가 마지막 사금융 대출을 받았고 임신3개월에 수술할병월을 찾으니 찾기 힘들었다.

 

겨우 찾은 병원에서 수술하러 들어가려는데 마지막으로 본 초음파가 너무 마음에 걸렸다..

 

이미 커버린 아이에게.....또 병신같은 감정으로 마음이 약해져

 

아이를 낳기로 하고, 그남자의 변화를 강조하였다.

 

그때받은 대출금? 알고보니 이남자, 여기저기 주유소에 외상을 엄청나게 지고있더라

 

그거 변제하고, 그남자 체무 일부를 변재해줬지.

 

멍청하게.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 다니던회사에서 퇴직금을 안준건 맞지만, 그만큼의 횡령을 했었나보다 그남자가.

 

노동부에 나를 데려간건 일종의 쇼였다.

 

나중에야 알게되었다. 이러한사실도.

 

참 그남자. 내 집에있는 돈이되는거라면 모든지 훔쳐가 팔거나 전당포에 맡겼었다.

 

내 노트북, 내 디카, 내 기타, 그리고 내명의 핸드폰까지.

 

독촉이 심하여 그랫다며 울고불고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 내가 병신이지.

 

지금까지도 병신이지..

 

아이를 낳기로 한 후에도 변화가 없는 그남자떄문에 나날이 우울할떄쯤.

 

난 이제 채무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

 

결국 사금융 직원이 내가 다니는 직장까지 찾아왔고,

 

난 수치심과 우울함에 직장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자살시도를 하였다.

 

온방에 창문과 문에는 테잎으로 감싸고 수면유도제를 먹고 연탄불을 피웠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불행하게도 그남자가 날 구해주었다.

 

그래고 그 일이 있은후 그남자가 좀 변할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달전에 끝난 사업을 혼자 강행하면서 빚만 쌓아가더라,

 

왜 주위에 신불인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절친이라는 신불 친구를 옆에 두고선, 둘이 매일같이 싸다니기에 바빴다

 

내가 접으라고 강요한 사업은 계속하면서, 계약을 받지도 하지도 말라는 내 충고를 무시한체

 

큰계약을 따놓고는 처리를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이미 받은 계약금은 황당하게도 신불인 친구 핸드폰 정지된걸 풀라며 주었단다.

 

하. 나중에야 알게됬지 이것도.

 

그렇게 정신못차리고 빚만 쌓아가다 올6월 나에게 털어놓은 빚이

 

1000만원이었다. 개인빚만. 6개월동안 만든거다. 대단하다 이새끼.

 

20여군대의 채권자에게 내가 일일이 전화를 걸어죄송하다며 변재약속을하였다.

 

그때당시 나는 임신6개월로 이미 수술시기도 놓치고,

 

이남자가 정신차리는 일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병신이지.

 

쓰다보니 내가 진짜 병신이네.

 

그렇게 새벽까지 전화를 돌리니 내앞에 있는 저남자새끼는 쭈그리가되서 말을 하지도 못하고

 

눈치만보더라. 에휴 그래도 니가 벌인일이지만 너도 고생했겠다 싶어.

 

쓰다듬어 주었다 나는. 내가 잘못인가보다 이제보니.

 

그렇게 겨우 그놈은 사업을 정리하였고, 내가 알아본 직업으로 택배업을 시작하였다.

 

나는 자살시도 이후 집에서 쉬고있었다가 다시 일을시작하였다

 

임신6개월이라 배는 조금나왔지만 알바정도는 할수있을거같아

 

할수있는 일은 모든지했다. 전단지알바, 공장포장알바, 콜센터 알바, 블로그알바.

 

그남자도 잘 따라와주는줄 알았다.

 

우리 사정상 주급으로 급여를 받으며 그남자는 근무를 시작하였는데

 

한달쯤지나사 주급이 안들어온다. 아니면 액수가 적다.

 

무언가 싶어 추궁해도 그남자는 남자일하는거에 개입한다며 화를낸다.

 

그렇게 한달의 시간이 지나고 나는 깊은 빡침에 그쪽 점장과 다투기도 하고,

 

그남자와 매일같이 싸우기도하였다.

 

결국 내 강요로 그회사는 그만두게 되었고 미지급 급여에 관하여 노동부에 신고하였다

 

내가 직접 데리고 가서.

 

그리고 다른회사에 취직하였지만, 전회사에서 받지못한 급여로 인한 생활비 부족으로

 

그남자를  투잡을 시켰다.

 

저녁에도 택배업을 하였고, 나역시 매일같이 나가 그남자를 도와주었다.

 

참 이번 추석때 그남자와 함께 낮에일하는 택배업을 도와주기도 했다

 

새벽3시, 4시까지. 임신8개월에, 그래도 열심히 일해서 빚을 갚아 출산전에 모든걸 해결하고 싶었다.

 

난 그렇게 열심히 악착같이 병신같이 살았다.

 

근데 이젠 투잡으로 하는 택배회사에서 급여가 안들어오네.

 

며칠을 미루다가 회사이름이 아닌 현금지급으로 통장에 돈이 들어오더라

 

몬가 느낌이 이상해 혹시나 하는마음에 그남자의 안쓰던 통장을 확인했다.

 

과간이었다. 전에 일했던 택배회사에서 그 통장으로 급여를 받았고

 

알바비 역시 차곡차곡 그통장으로 받고있더라.

 

총 200만원.

 

난 단돈1000원이 아까워 제대로 쓰지도 먹지도 못하는 생활을하였는데,

 

모라도 벌려고 임신9개월인 지금까지도 악착같이 일자리를 구하고 그놈의 일을 도와줬는데,

 

참. 그간 친정엄마에게 임신사실을 알렸었고, 엄마가 보증금을 주어 투룸으로 옮겼었다

 

근데 엄마몰래 보즌금중500만원은 몰래 빼어 채무변제, 밀린공과금과 밀린 월세를 갚았다.

 

그리고 출산비용으로 100만원을 빼놨었는데,

 

지난번회사에서 월급이 안나와 그돈마져 다 생활비로 써버렸었는데,

 

이새끼는 나몰래 다른 통장으로 돈을 받고있었다.

 

정말 화가나고 배신감이 들었다.

 

바로 저번주 얘기다. 헤어짐을 결심하고 별거를 하였지만

 

아다리가 맞게 그새끼 새벽에 알바가 잡혀, 정말 말그대로 밤새가며 일을했다

 

며칠동안. 그러면서 집에는 못들어오고 차나 겜방에서 지내며 나에게 잘못을 빌었고,

 

이깟 병신같은 내 감정이 또 그자식을 불쌍하게 여겨 다시 용서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4일째다.

 

요즘은 한창 게임에 빠져있는 놈인데, 그래도 힘들게 투잡하고 하는 취미생활이니 그냥 두었었다.

 

근데 오늘 일이터졌네

 

이새끼 잠잘때 혹시나해서 핸드폰을 보았다.

 

메일이 로그인되있어 메일도 보았다.

 

캐쉬충전? 확인해보니 게임머니를 충전했더라

 

마음을 가다듬고 확인해보았다 .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총 30여만원의 게임머니를 충전했더라.

 

더 화가나는건, 그시간이 이새끼가 출근해서 일해야하는 시간이었다

 

이새끼가 너무 거짓말을 해대서 커플각서를 설치하여 출근시간을 체크하고있었다.

 

근데 요 한달간 계속 커플각서가 오류가 나던지, 위치가 틀리더라

 

이새끼는 맞다고 본일을 못믿는다며 억울해하였지만

 

알고보니 그게 오류가 아니었네,

 

나에게 출근한다고 하고 나가선 아침일찍 겜방에 들어갔고

 

회사는 지각하고,

 

진짜. 가지가지한다

 

하다못해 이거까지.

 

새벽에 자는새끼 깨워다 지랄했다. 내쫒았다.

 

너같이 골빈새끼 필요없고, 더이상 병신같이 내가 희생하기 싫다며 내쫒았다.

 

하. 정말 저새끼는 몰까

 

그동안 다른통장으로 돈을받아 게임머니 쳐 썼더라.

 

저게 사람인가 병신인가.

 

내가 여태 누굴위해 살았고, 어느것을 지키기 위해 날 희생했나.

 

정말 병신이지 내가

 

 

내 얘기를 친구들에게 몇번하니 친구들은 진작에 혀를차며 그남자와 헤어지라고 강요하였다.

 

그걸내가 듣지 않고 병신처럼 만나고있으니 친구들이 떨어져 나가더라.

 

실망했겠지나에게, 똑같은실수를 반복하니.

 

난 병신같이 그 친구들을 다시 얻기 위하연

 

그남자의 변한 모습으로 짜잔하고 나타나는게 나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두번째 결혼생활까지도 이렇게 병신같다는걸 엄마한테 말해주고싶지않았다.

 

그 결과물이 이거다.

 

혼자 해결하려하고 혼자 감당한 현실이 이거다.

 

첫번째도 이거였고 지금도 이거다.

 

 

여지껏쓰다보니 내가 병신이었네.

 

똑같은 패턴에 똑같은 뉘우침에 똑같은 병신같은 이해.

 

내가 만약 죽는다면,

 

내가 초래한 일이다.

 

이제 어떻게 감당할수 없는 상황까지왔다.

 

우리 친인척들에게 다 소개하였고,

 

출산25일남았다.

 

다들 혀를 찼지만 그래도 축하해 주었고,

 

두번째 결혼을 응원해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가족과 친척들은.

 

이런상태에 다시 파혼을 얘기한다면

 

피가섞인 사람들에게까지 난 손가락질 받는게 두렵다.

 

엄마에게 결점이 되는거 또한 너무 죄송하다.

 

이 삶을 끝내고싶다. 지난번에 그냥 죽었어야 했는데.

 

너무 싫다 지금 살고있는 내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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