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세요
무서운세상
|2015.10.29 20:28
조회 54,700 |추천 133
요즘 범죄관련 드라마나 영화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문득문득 안좋았던 제 기억들이 떠올라 다른분들은 조심하시라고 한번 적어보아요.
빠르게 편하게 쓰는거라 음슴체로 할게요~
1.중학생 때 일임.
친구집에서 놀다가 저녁8시쯤?? 집으로 돌아가는데
저희 집은 주택이라 골목들이 많음. 집으로 가는 길이 골목을 무조건 지나야함.
골목 중간쯤에 왠 남자(한 20대 초,중반)가 서서 가만있는것임. 그땐 뭐 잘 모를 때라서 이상하단 생각까진 못하고 안부딪히게 잘 지나가야지 하고 그 옆을 지나가려는데 그 남자 갑자기 나를 세게 붙잡더니 얼굴을 힘껏잡고 입에다 뽀뽀를 해대는것임. 일단 술냄새가 엄청 났음. 너무 놀래고 무서워서 멘붕 그 자체였음. 그 엄청난 힘을 뿌리치고(어디서 나도 그런 힘이 나왔는지 모름) 집까지 있는힘껏 달렸음.
골목엔 개미새끼 한마리도 안보이고 조용한데 그 놈이 나를 따라올까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진정시키고 집까지 몇초만에 도달함. 집에와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고 더 크게 몰려드는 무서움과 두려움을 온 몸으로 느꼈음.
어릴 때 패기라고 해야하나 잘 몰라서 그랬다고 해야하나 난 그 당시 부모님께 그 놈에 대해 말하거나 신고하지않았고 친구들한테만 조심하라고 일러줌.ㅠㅠ 바보
2.고등학생 때 일임.
야자를 마치고 집에 가는 시간은 항상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었음.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 좀 걸어야하는데
버스정류장 조금 지나면 작은 골목이 있는데 거기서 교복을 입은 남자고딩 한 명이 나왔음.
피곤함에 녹초가 된 몸이라 누구 신경쓸 겨를도 없이 내 갈 길을 재촉하고 있었음. 골목에 다다르고 울 집까지 걸어가는데 그 녀석도 나의 뒤(나의 뒤 30~40미터 간격)로 나랑 같은 골목에 진입함. 갑자기 친구에게 전화가 옴. 반가움에 얼른 전화를 받고 통화를 조용조용하면서 걸어가는데, 뒤에 놈이 왠지 신경쓰임.
같은 방향인가??하고 살짝 뒤돌아봤는데 아까보다 나랑가까워져있음.ㄷㄷ 설마설마....하고 친구와의 연결을 끊지않고 골목 커브를 딱 꺾었음.(커브 돌고나면 바로 울집이 저 앞에 보였음) 불안한 느낌이 엄습해오고 빨리 집에 가야지, 무슨 일 생겨도 난 친구랑 통화 중이니까 빨리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거야. 이런저런 생각에 친구가 뭐라하는지도 안들리고 그 놈한텐 내가 당황한 티를 안내려고 애를 썼던 것 같음.
그 순간 혹시 누군가 등 뒤로 가까워지면 나는 기분나쁜 느낌암??? 그런 간질간질한 느낌과 동시에 그 놈 나를 뒤에서 손으로 제압했음. 그 한 손에는 언제 꺼냈는지 주방에서 쓰는 큰 칼이 쥐어져있고 뒤에서 내 목 앞에다가 겨누고 있었음.
아, 난 이제 죽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이대로는 죽을순 없어 이런 생각에 일단은 가만히 이 놈이 뭐땜에 이러나 숨죽이고 벌벌 떨고있었음. 비명도 나오지 않았음.
한 손엔 칼을 내 목에 대고 있었고 한 손으로 내 가슴을 막 만지는 것임. 성추행이 목적인가 ㅠㅠ 그러다 손이 교복치마를 들추려는 것임. 이대로는 안되겠단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든 나는 그때서야 있는없는 용기를 죄다 짜내서 칼을 목에서 때내려고 했음. 그 순간 내 손에 들고 있던 폰을 바닥에 떨어뜨렸고, 소리를 미친듯이 막 질러댔음. 겨울이라 동네엔 불도 다 꺼진 집 뿐이었고 너무 조용했음. 누가 나 좀 도와줘요ㅠㅠ
그 놈 당황했는지 나를 놓았음. 내가 얼른 몸을 돌려 그 놈을 바라보려는 순간 주먹으로 막 얼굴을 때리는 것임.그러고는 들어온 골목으로 다시 뛰어나는게 보였음.
이 때다! 떨어져있는 폰을 줍고 후들후들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것 같았음.
뛰어지지도 않는 다리를 겨우 힘을 내 집 앞 대문까지 도착. 열쇠도 안들어가고 그 놈이 또 나타날까봐 너무 무서웠음. 집에 겨우 들어가 문을 잠그고서야 마음이 탁 놓이면서 다리가 풀리고 눈물이 났음.
나중에 겨우 진정하고서 봤더니 손엔 칼에 베어 피가나고 핸드폰에도 피가 흥건히 뭍어있었음.
그리고 주먹으로 맞아서인지 얼굴이 얼얼하고 입 안에서 이가 하나 깨져 흘러나왔음.
맞벌이하시는 부모님이 늦게 돌아오셔서 일단 동생에게 울며 그 얘길했더니 내 동생 친구들이랑 그 놈 잡겠다고 온 동네를 수색하고 다녔다고 함.
나중에 내 친구 얘기론 내가 아무 말 없고 바로 폰이 꺼졌다고 함. 그 얘길 해줬더니 대박 무섭다며 벌벌 떨며 다행이라고 다독여줬음. 그 때 부모님도 꽤 걱정을 하셨지만 신고를 하지않으셨음. 그건 아직도 의문이긴 함.
그 후론 야자마치는 시간에 맞춰 동생이든 부모님이든 데리러 나오셨음.
밤길과 골목길이 무서워 미칠거 같았음. 누군가 나랑 같은 골목에 들어서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두근 터질거같고, 신경이 온통 거기에 쏠려있고 그 사람이 앞질러 가도록 유도하거나 아예 그 골목을 다시 빠져나와 집에 전활걸어 마중나와달라 부탁해서 같이 들어갔음.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골목길은 너무 무서움.
유독 저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친구들에게 너흰 이런 경험 없냐 물으면 다들 없다그래요. 제가 이상한 사람들이 잘 꼬이는건가 싶기도하고 그게 은근히 신경쓰이고 기분 나쁘기도해서 하루종일 우울해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 당시 도대체 왜 신고를 안했을까 후회도되고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 외에도 몇가지 일들이 더 있는데 너무 길어지면 지루해하실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쓸게요ㅠㅠ
여자분들, 무섭고 흉흉한 세상입니다.
항상 밤길 조심하세요.
- 베플송여사|2015.11.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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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일단 신체적으로 절대 약자입니다. 그러니 초저녁이든 밤이든 무조건 어른들께 꼭꼭꼭 마중나와달라고 하세요. 특히 주택가 사시는 분들은 더요. 늘 조심 또 조심하세요. 무슨 일 당하면 나만 손해입니다. 세상이 지극히 험하니 절대 아무도 믿지 마시고 꼭 내 몸 잘 지킵시다.
- 베플여신|2015.11.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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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는말이 맞나보다
- 베플십일월일일|2015.11.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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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지난 달 9월 2일 날, 회사에서 야근 마치고 집으로 가던 도중 공사장 부근을 지난 가는 데 눈깜짝할 사이에 빛의 속도로 검은 남자가 내 머리채를 확 땡기더니 수건으로 내입을 막고 질질 끌고 갔어요. 얼마나 놀랬는지 소리도 못질렀습니다. 아~ 오늘 죽는구나~ 싶었어요. 순간 기도했어요. 하나님 저 좀 살려주세요 하고요. 칼을 들이대더니 좋게 말할 때 끝내자 이러더라구요. 순간 저는 팬티와 속바지에다 오줌과 똥을 쌌습니다. 한쪽 손으로는 제 목에 칼을 들이대고 한쪽 손으로 치맛속에 속바지와 팬티를 벗지려고 하다가 이게 무슨 냄새야 왝~~~ 제가 말했어요. 제가 너무 놀래서 오줌 똥을 쌌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 생리중이에요. 죄송해요. 하니까 야~ C8년아. 내가 지금까지 본 여자 중 니가 최악이다. C8년아 껴져 저는 팔 다리를 후들거리면 집으로 왔습니다. 여러분 괴한을 만나면 오줌똥을 싸세요. 똥이 안나오면 오바이트를 하세요. 그리고 밤늦게 다니지 말고요. 저는 그때부터 엄마나 아버지가 정류장에서 매일 기다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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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휴|2015.11.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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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딩때부터 20대초반까지 말하기 귀찮을 정도로 별일 많았음 학원같은곳에선 지속적으로 추행하는 쓰레기 선생도 둘이나 있었네 그리고 중고딩때는 차타고 따라오면서 전에 얼마줬자나 내가~하면서 추근거리거나 밤에 아저씨들이 한번 자자고 용돈준다고 말거는거 그런경우도 많았음 고딩때 큰길에서 공중전화 하고있는데 내앞에 대놓고 차세우고 딸딸이 치는새끼도 있고 수십번 그런일 겪어도 경찰에 신고한일은 딱두번뿐이지만..제시간에 출동안해주더라ㅋㅋ모르는 남자가 나따라 들어오려다가 내가 문잠그니 집문흔들면서 들어오려고 발악하는 경우였는데ㅋㅋㅋ처음엔 진짜 무서워너 벌벌떨고 많이 울고 진짜 멘붕이였는데 울면서 신고했더니 그놈 아직 있냐며 한20분뒤에 경찰이 개인폰으로 확인전화 하고 출동도안하드라ㅋㅋ그땐 내가 어려서 뭣모르고 그냥 넘어갔음ㅋ두번째놈은 수십분동안 우리집 문따고 들어오려해서 내가 바로옆에사는 가족들 다깨워서 밖에서 잡게하고 내가 나가서 잡아서 경찰한테 넘겼더니 집에 들어온게 아니라 처벌못한데ㅋㅋㅋㅋ내가 이새끼 하는짓보니 이거 한두번 아니다 전과조회 해보라니 파출소에선 전과조회도 안된다고ㅋㅋ 기껏해야 공포감 조성해서 3만원인가 5만원 벌금 먹일수있데 가택침입을 안했으니 시도한건 죄가 아니라네?ㅋㅋ내가 나중에 찾아보니 죄드라 사유지 쳐들어와서 그러는거ㅡㅡ 암튼 세상 더러워 진짜 딸키울 자신이 없다 우리부모님도 경찰에 신고한 두건 말고는 내가 살아오면서 당했던 수십가지일 모르시는데 내딸도 그러면 어쩌지 너무 무섭다ㅜㅜ 그리고 참고로 내외모는 키크고 쭉쭉빵빵 화려한 외모도아님 옷을 섹시하게 입을 몸매도 아니고 키도 꼬꼬마고 나이보다 어려보임 이쁘단말보단 귀엽단말 더 많이 듣고 차라리 어른들이 아기자기하다며? 이뻐하는? 외모임ㅜㅜ 만만해 보여서 그랬나..암튼 어릴때 몰라서 그냥 당해왔고.. 20대초반쯤 되서야 그런놈들 있으면 나도 세상 무서운지 모르고 바로 쌍욕한듯 근데 주변에 물어보면 여자들 크면서 진짜 별에별일 다있었드라 딸키우기 무섭다 정말..ㅜ